엊그제 까지만 해도 아직 여름인가싶었던 날씨가 가을은 생략하고 벌써 경량패딩을 찾고 있는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해외고 나발이고 집 안에만 있고싶겠지만 추운날씨일 수록 가면 좋은 해외여행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오늘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따듯한 국가부터 겨울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괌
괌은 일년 내내 따뜻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이면 다른 계절보다 인기가 좋아 특히 인기 있는 숙박시설에 투숙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발빠르게 객실을 선점해 놓아야 할 정도입니다.
괌은 스노쿨링, 바다낚시, 돌고래워칭을 모두 묶은 돌핀크루즈 호핑투어 각종 해양 엑티비티를 즐기기도 좋지만 쇼핑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미국령에 속하다 보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심지어 괌은 섬 전체가 면세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다문화 도시이기도 한 쿠알라룸푸르는 휴양 타입의 여행보다 화려한 도시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한 때 영국의 식민지를 지낸 쿠알라룸푸르는 식민지 시절 영향을 받은 유럽풍의 고전적인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쿠알라룸프르는 동남아의 다른 야시장들에 비해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온갖 잡다한 물건들을 다 팔기 때문에 물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쇼핑도시로 만들기 위해 꽤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요. 그에 따라 KLCC 주변엔 수리아몰, 파빌리온, 스타힐 갤러리 등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들이 몰려있으니 쇼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저렴한 물가, 예쁜 바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세계 3대 선셋으로도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는 다른 휴양지들에 비해 월드 체인 브랜드 숙소들도 저렴한 편이라 호캉스 즐기기에도 딱인 곳인데요.
코타키나발루 역시 이웃섬 투어와 해양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사피섬과 마누칸섬 등이 유명합니다. 특히 반딧불투어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한번 참여해보길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선셋 멋지기로 유명한 괌, 사이판과는 비교도 안되게 불타오를 것 같은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은 정말 끝내주니 일몰 시간 체크해 뒀다가 미리 해변에 도착해서 차츰 변해가는 하늘의 색을 관찰해 보세요.
삿포로
앞서 따듯한 나라를 소해드렸다면 이제는 추운 날씨를 더더욱 잘 직접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일본 삿포로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인데요. 일본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순위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삿포로 1년 내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로 봄부터 여름에는 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그렇지만 겨울 시즌의 삿포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굉장히 많이 내리는 눈 때문에 마치 겨울 왕국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특히 2월에는 세계 3대 축제로 선정된 삿포로 눈 축제(유키 마츠리)가 열리는데 이 축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주제의 어마어마한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죽기 전에 꼭 방문해야합니다.
아이슬란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마지막은 아이슬란드입니다. 아이슬란드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자 버킷 리스트인 오로라 여행을 실현할 수 있는 여행지예요.
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시기는 한정적인데요. 밤이 충분히 길고 어두운 9월부터 4월까지 관측이 가능하답니다. 오로라를 만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10월 말부터 1월 사이에 여행을 떠나시길 추천합니다.
이 시기는 밤이 가장 길고 어두워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더 높아지는데, 무려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거의 정오까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해외 여행을 갔다오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