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사람들에게 일본 대표팀감독을 했다고, 네임밸류가 낮다고 폄하당하는 무시당하는 트루시에이지만 제가볼때는 실속이
있는 지도자입니다.
무엇보다 트루시에감독의 특성이 한국팀과 찰떡궁합입니다.
만약 트루시에가 한국감독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아마 일본시절보다 더 훌륭한 성적을 낼겁니다.
지금 한국대표팀감독으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일까요?
1. 50 -100만불안팍의 그리높지않은 연봉에 적합해야 한다.
축협사정상 이정도 이상 연봉은 힘들겁니다. 사실 스콜라리같은 감독은 희망사항이죠...연봉 200만불이상이 아니면 유럽에서 네임밸류있는 감독 구하기 현실적으로 불가능...
2. 기초부터 세세하게 가르칠수있는 감독
3. 개인기보다는 조직전술에 능한 감독
4. 선수들의 투지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틀어질수있는 감독
5. 한국선수들을 잘알고 신진선수등용으로 세대교체작업할 감독
6. 강한 배짱으로 축협과 언론과 맞짱뜰수있는 감독
이 모든 조건에 완벽히 부합되는 감독이 트루시에라고 봅니다.
트루시에는 프랑스출신이지만 선수들의 자율보다는 팀을 위한 조직력에 목숨거는 감독입니다.
스타를 인정하지않고 팀전술에 선수를 맞추는 스타일이고 팀전술에 맞지않으면 과감하게 통제하기힘든 노장이나 스타선수는 배제하고 열정있는 신진을 기용하는 스타일이라는것이 일본시절 나타났죠..
또, 트루시에는 기본적으로 아시아권 선수들의 개인기량따윈 믿지않습니다. 서구선수와의 개인기량격차를 톱니바퀴같은 조직력으로 보충해 맞서야한다고 생각하는 감독이죠.
쉽게보면 트루시에는 서양인이지만 한국고교감독스타일입니다.특이한 유형입니다. 그러나, 한국감독스타일의 지휘스타일이긴 하지만 다른것은 트루시에가 가르치는 전술수준은 고급축구죠...비유한다면 프랑스식 고급전술축구를 스파르타 한국식으로 선수들을 조져가며 가르치는 감독이죠...
이때문에 일본에서도 바람잘날없었습니다. 흔히 잘못알고있지만 일본선수들은 한국선수보단 개방적이고 개인주의 강합니다. 트루시에의 스파르타 훈련방식에 적응하지못한 일본선수들과 갈등도 엄청났습니다. 일본대표선수정도되면 나름대로 자존심과 개인기량에 대한 자부심이 있지만 트루시에는 깡그리 무시하고 패스,슛,드리블을 기초부터 다시 가르치는 방식으로 가르치니 갈등이 엄청났지요...그러나, 트루시에의 이런방식은 정말 잘어울리는곳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라는것이 일본시절 트루시에를 보며 든 생각이었습니다.
한국선수들은 오히려 스파르타식으로 학원강의처럼 세세하게 가르침을 받는것이 익숙하고 편한것 사실이죠..자율을 강조한 코엘류가 실패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일본시절 트루시에가 아무리 가르쳐도 일본선수에게 못가르친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불같은 투지 입니다.
그래서인지 트루시에 본인도 일본시절 종종 한국팀의 투지를 무척 부러워했습니다. 어쩌면 트루시에도 한국팀과 여러번 부딪치면서 자신의 축구를 100% 펼칠수있는 팀이 어쩌면 한국팀이라는것을 본인도 느꼈을겁니다.
지금 카타르에서 군기없기로는 유명한 중동선수들을 가르치느라 아예 진이 빠져버린 트루시에입니다.지금 아마 탈출하고 싶을겁니다. 전통적으로 개인기는 있지만 투지하고는 어울리지않는 중동팀과 불같은 투지로 조직축구를 추구하는 트루시에는 정말 잘못된 만남이었죠...
정말 세계에서 트루시에와 딱 맞는 팀이 있다면 바로 한국이
유일하죠...개인기보다는 조직력에 능하고 불같은 투지가 트레이드마크인 한국팀과 트루시에는 정말 잘 맞습니다.
물론 세계축구계에서 트루시에는 이름값이 낮습니다. 그러나, 한국팀 정말 필요한것은 허망한 이름값보다는 정말 한국팀의 장점을 살리고 특성에 잘맞으면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있는 실속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첫댓글 5번. 한국선수를 잘 안다? 트루시에감독이 한국선수 잘 알까요?
본감독 아직 경질안됬는데요
4년간 일본팀을 이끌면서 한국팀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한걸로 암.
아까 뉴스보니깐 경질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네임벨류 맞다라고 생각 보다는 아직까지 반일감정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일본스타일 따라서 한다라는식의 일본에서 비하라든지 역효과가 상당히 있다고 보여지며,아시아에서 자존심강한 한국 축구가 이런 언론 트집등으로 다시 침체에 빠질수있는 큰 위험요소도 된다고 보여짐니다.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몇일전에 15일날 코스프레한것은 무슨 짓일까요? 그는 프랑스인이고 프로감독입니다. 일본대표팀은 단지 그의 경력에 하나일뿐
일본국대감독전에 남아공을 맡았으며 카타르 감독도 맡은 걸로 압니다. 일본 국대 맡은 건 경력일 뿐이며 돈만 주면 일하는 프로감독입니다. 일본인도 아니고 프랑스인일 뿐인데 일본감독을 맡은게 왜 약점이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반일은 극일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