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 중 한 곳인 베트남은 좋은 날씨, 다양한 먹거리, 저렴한 물가 등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베트남의 11월과 12월 날씨는 우리나라의 가을 온도와 비슷해 여행다니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베트남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는데, 마침 유명 여행 플랫폼인 부킹닷컴이 추천한 베트남 가을 여행지가 화제다. 어떤곳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하노이
매년 가을이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거리마다 꽃행상이 연이어 펼쳐져 도시가 향기로 가득 찬다.
판딘풍길(Phan Dinh Phung), 꽌탄길(Quan Thanh), 꽝쭝길(Quang Trung) 및 서호(Tay Ho)에서는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로 눈길이 가게 된다.
또한, 올드쿼터(옛거리)의 좁은 골목사이로 여행하며 숨겨진 명소들을 발견하는 것은 가을 하노이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여기에 온 관광객들은 반꼼(Banh Com)이라는 쌀로 만든 요리나 달콤한 베트남 도넛인 반깜(Banh Cam) 같은 특별한 거리 음식들을 즐기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란하 만
하노이로부터 차로 대략 2시간 걸리는 란하만은 400여개의 다양한 크기의 섬들로 70만㎡의 바다를 뒤덮고 있으며, 이곳은 생태 관광의 중심지다.
까이베오(Cai Beo)라는 지역 어촌에서는 전통 어촌 문화와 그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란하만의 아름답고 평온한 풍경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의 매력을 품고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의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의 풍경을 좋아하 관광객들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추천된다.
하장성
가을에 메밀꽃이 만발한 하장성은 방문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이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메밀꽃의 아름다움과 특색 있는 메밀 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하장성을 찾는다.
특히, 하장성의 주요 관광 코스인 하장둘레길(Ha Giang Loop)의 오토바이 투어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관광객들로 붐비게 된다.
달랏
해발 1500m에 위치한 중부의 고원 도시인 달랏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가을이면 야생 해바라기의 황금빛 향연에 매료되는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게 된다.
달랏은 그 특별한 프랑스 스타일의 건축물들과 함께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여, 무더위로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완벽한 휴양지로 추천된다.
푸꾸옥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한 진주섬 푸꾸옥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백사장과 맑은 바다, 전통 어촌이 있는 인기 관광지이다.
10~11월에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바닷물에서 수영하거나 카약을 타는 활동을 즐기며, 스쿠터 다이빙을 통해 산호초의 아름다움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푸꾸옥은 후추 농장과 피시소스 공장, 그리고 진주 양식과 같은 독특한 관광 경험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