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가 고향인지라 어릴때 부터 민물생선보다는 바다생선 위주로 먹어온터라 민물생선 요리에 그리 익숙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주근처의 유명한 붕어찜 집이나 각종 민물 매운탕 집은 가끔씩 회사이라도 하게 되서 가게되면 거의 김치에 밥만 먹고
온다는....그렇지만 이곳 화순집에 가서 우연히 먹게된 새우탕의 맛은 정말~ 끝장이더군요...

1>기본상차림: 상차림의 기본은 아주 단순합니다 겉절이 김치 고추(매운)오이 그리고 깻잎 절인것 계란말이 호박전 쌩김(그냥 구운김이라면 기름바른김을 생각할 거 같아서 아무것도 안바른 그냥 구운김),그리고 늘 맛있어서 조금씩 더 달래서 먹는 갈치속젓이 있습니다.딱히 주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손이 가는 반찬은 없습니다. 계란말이하고 호박전 정도 야채 좋아하신는 분은 오이 정도...고추는 절대 식전에 드시지 마시구요 맵습니다. ㅡㅡ;;;
하지만 반찬의 대부분은 밥하고 먹을때 시골 집에서 해주는 그것들하고 거의 다름이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한마디로 집에서 그냥 막먹는 그런 반찬이라고 할까요. 가장 맛있는 반찬은 각자의 집에서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시골집에서 제철에 먹는 그런 반찬의 느낌입니다.

2>새우탕:그림이 아름답지 못합니다. ㅡㅡ; 이미 한번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끓이면서 아마 보글거림이 오모가리 탕그릇 주변에 살짝 끓어 넘친거 같습니다. 국물은 당연히 진합니다. 이 집은 언젠가부터 보통 무우청 말린것이라는 시래기(배추도 같은 용어로 부르기도 함)를 넣지 않고 배추 시래기를 넣고 끓여 줍니다. 그래서 무우청 특유의 약간 오래된 같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우는 용담댐에서 잡아서 공수해 온다더군요 그래서 자칫 새우탕 같은것 먹다보면 흙냄새등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는 없는 것 같더군요 국물은 약간의 들깨가루가 들어 있는거 같고 아주 텁텁하지도 맑지도 않는 수준의 그런 점도입니다. 당연히 새우탕이니 국물이야 개운하면서 칼칼하죠. 한 수저 입에 넣으면 캬~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사실 이 집은 처음엔 좀 불쾌한 점도 있었습니다 아마 여러분께서 여길 처음에 가실때도 그런 경험을 하실 수 있을텐데 반드시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새우탕이 제일 이집에서 싸기때문에 여러문께서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시면 100% 빠가사리탕이나 메기탕이 맛있다고 식당아주머니 들이 그러실 텐데 그냥 무시하시고 새우탕 시키시기 바랍니다. 처음엔 약간 궁시렁 거릴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에 무시하고 새우탕만 시키니깐 아주머니들도 알아보시고 아에 새우탕 큰거 작은거 둘중 하나만 물어보시더군요... 뭐 다른 매운탕 들은 비슷해요~~ 새우탕은 시키실때 새우좀 많이 넣어주세요 하면 주문에 반영이 되기도 합니다.
3>기타:가격은 작은게 35000 큰게 45000원 그런가..???( 맨날 가격을 ...ㅋㅋㅋ 죄송) 하고 가실땐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하시는게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 사진엔 빼먹었는데 이집은 주문과 동시에 압력솥에 밥을 지어 나오기 때문에 최소 20~30분은 주문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한벽루의 앞 물가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야외 평상은 예약없이는 점심이나 저녁식사때 차지할 수가 절대 없죠~~~ 식사후 나오는 깜밥(단단한)과 누룽지 까지 먹고 나면. 정말 그 만족스러움이란..
식사후 바로 옆의 한벽루에 올라가시면 정말 정승판서가 따로 없습니다.~(자판기 커피가 아주 맛있습니다. ㅋㅋㅋ 화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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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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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화순집 |
주소/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교동 한벽루 옆 |
메뉴/가격 |
각종 민물매운탕 |
전화 번호 |
모름(?) ㅡㅡ; 죄송 |
첫댓글 다음엔 새우탕 먹으로 가봐야겠군요
여기 매운탕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었는데....국물이 쉬원하겠어요...
따뜻한밥에 시래기와함꼐묵우면최고인데 ...
서울손님들 모시고가면 맛있다고 포장까지 해가시더라고요 난 메기탕으로
민물새우탕 진짜 좋아하는데.. 시래기도 들어 있겠죠?
여긴
어렸을때 가본 기억이........





다들 이리 칭찬을 하시니 가보고 싶어지네요
이집가서 고스톱 한번치곤 했는데
토하탕도 맛나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