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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의 근원
내가 찾아갔던 본연의 세상은 원시천계(元天界)였고 원시천계는 우주 삼라만상의 근원들이 본연 즉, 본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고 사는 세상이었다.
모든 식물의 종자 동물의 종자를 비롯해서, 모든 물질의 원소와 이치들이 변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세상이 원시천계 근원의 세상이었다.
우리들 영혼도 그 본래의 뿌리가 원시천계 근원의 세상에 있었고, 원시천계를 다스리는 지존의 이름을 대천존(大天)이라 불렀다. 대천존이 곧 모든 영혼의 아버지요 우주 삼라만상의 창조주였다.
세상에서는 대천존의 이름을 보편적으로 하느님이라 부르기도 하고 천지신명이라 부르기도 하고 상제님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떻게 부르든 우주 창조의 대지배자 대천존의 이름을 상징함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영혼의 아버지가 있다면 어머니는 없는 것일까? 세상에서도 하느님 아버지는 부르는데 하느님 어머니를 부르지는 않는다. 실제로 하느님은 아버지만 있고 어머니는 없는 것일까? 우주의 이치가 음양의 이치요 음양의 이치가 아니면 세상의 어떤 생명체도 그 씨앗이 세상에 발현되지 않거늘, 영혼의 씨앗만 유일하게 우주에서 음양의 이치와 상관없이 세상에 발현되는 것일까?
그 해답이 원시천계에 있었다.
원시천계에서 모든 영혼의 어머니를 모중모(母中母)라 불렀다. 대천존이 아비 중의 아비라면 모중모는 어미 중의 어미였다. 그래서 원시천계에서 살고 있는 본연의 세상 백성들은 모중모를 성천황후란 이름으로 존경하여 부르고 있었다. 나는 원시천계를 방문했을 때 모든 영혼들의 어미 중의 어미인 모중모 여신을 만났다.
모중모여신은 원시천계 생명의 동산을 지키는 운화궁의 주인이었고 그 아름다운 자태와 자비로운 미소는 천하절색 어떤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미색이요 화사한 표정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원시천계를 찾아가 요정들의 도움으로 운화궁의 모중모를 만났을 때 이렇게 환대하며 말했다.
“내가 낳은 영이여, 어서 오라. 여기는 네 영혼이 태어나서 머물렀던 본연의 자리이니, 네 영혼은 본연의 자리에서 영원하고 시작과 다함이 없으리라. 고로 네 영혼은 불청객의 자리가 아니라 본연의 자리에 서있을 뿐이다."
현실의 세상은 잠깐의 꿈이요 본연의 세상은 영원하다는 뜻이었다. 즉 우리들 영혼은 본연의 세상인 원시천계에서 영생불멸의 존재로 살고 있지만, 현실의 세계로 잠깐 나들이를 온 것처럼 꿈을 꾸고 있는 모습이 현실의 모습이라고 했다. 곧 현실의 세계에 태어나서 겪고 있는 어떤 대단한 현상이라 해도 잠깐 후면 사라질 꿈속의 장면들이요 물거품과 같은 현상들이 현실세계라고 영혼의 아비인 대천존과 영혼의 어미인 모중모 성천황후의 입으로 친히 들려주었다.
“현실의 세계에서 꿈을 꾸는 영혼아, 잠시 후 그 악몽이 끝나면 영원히 망하지 않는 네 본래의 집으로 돌아와 평안한 안식을 누리리니, 고운 맘으로 잘 참고 견디라. 꿈속에서 깨어나 이 어미의 품에 안기면 따뜻한 위로로 맞이하리라."
모중모를 만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내게 이런 말도 들려주었다.
현실세계의 모든 악몽에서 깨어나 내 영혼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갔을 때 세상에서 입은 상처를 달래 주고 어루만져 주며 영원히 따뜻한 품속에 품어 줄 자리가 우주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 수 없었다.
“어미 중의 어미이신 제 영혼의 어머니시여, 이 영혼은 이제 세상으로 돌아가 험난한 세파에 부딪치며 살더라도 돌아가면 다시 반겨 줄 따뜻한 품속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빛과 고운 영혼을 잘 간직했다가 악몽에서 깨어나면 다시 어미의 품속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원시천계 운화궁에서 모중모와 헤어지는 자리에서 나는 이런 약속을 남겨두고 현실의 세계로 돌아왔다.
세상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비로운 미소의 모중모가 생각났다. 영혼의 아비인 대천존은 엄하고 강하게 느껴지지만 영혼의 어미인 모중모는 부드럽고 자상하게 느껴져서 다시 안기고 싶은 충동이 강했다.
내 영혼의 안태고향 모중모의 품속이 그리운 순간이 많았다. 그때 나는 모중모를 향한 채널링을 시작했다.
세상을 향해 의문 나는 일들이 많을 때, 때로는 슬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답답한 생각이 풀리지 않을 때도 모중모와 채널링을 나누며 답을 얻었다.
채널링을 나눌 때 들려오는 모중모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자상했다. 도란도란 부드럽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무리 모난 마음이라도 당장 풀리게 하는 마법이 있었다.
천단에 오르면 아름다운 기운이 증폭되어 우주의 존재들과 채널링을 나누는 환경이 잘 조성되고 있었다.
나는 주로 천단에서 모중모와 채널링을 나누며 마음울림의 대화를 길게 이어갔다. 다른 우주의 존재들과 채널링을 나눌 때도 긴 시간의 대화가 이어졌지만 특히 모중모와 채널링을 나누는 시간은 몇 배나 길어졌다.
모중모와의 자상한 대화 속에서 내 영혼의 성장 속도는 장마에 오이가 크는 속도로 빨랐다.
'네 영혼이 무럭무럭 잘 자라는 모습이 이 어미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채널링을 나누는 중간에 모중모는 가끔씩 이런 말도 내게 들려주었다.
'성천황후님과 대화를 나누면 제 영혼의 지혜가 끝없이 열리는 듯하여 행복합니다.’
내가 모중모를 향해 이런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때 모중모의 화사한 미소가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어느 날은 모중모와 천단에서 <신통>이란 주제로 채널링의 대화를 이어갔다.
'우주에 흩어져 살고 있는 영혼들이 무슨 목적으로 본연의 세상을 버리고 고통스런 육신의 몸으로 태어났습니까?
내가 모중모를 향해 던진 질문이었다.
'백마선아, 그건 신통을 얻기 위해서란다.'모증모의 대답이었다.
이어서 나와 모중모의 대화는 계속되었다.
'본연의 세상에서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면 그만이지 굳이 이 험난한 세상에 태어나서 신통을 얻어갈 본분이 있습니까? 영혼들이 세상에서 상처를 입는 것보다 신통이 중요합니까?"
'신통을 통해 영혼들이 성장한다. 본연의 세상에서는 영혼들이 성장할 기회가 없다. 영혼의 성장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단이 필요하다. 본연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영혼들이 세상을 찾아가는 목적은 훈련과 연단을 통해 신통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영혼들은 더욱 강하고 크게 성장한다. 본연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영혼들은 온실의 화초처럼 강하지 못하다.'
'신통을 이룬 후 영혼들은 무엇을 얻게 됩니까?
'대천존을 대신하여 우주 천하를 다스릴 힘을 얻게 된다. 우주 천하는 대천존 혼자의 힘으로 다스리지 못한다. 천하의 이치를 통달한 신통의 영들이 대천존을 대신하여 우주 천하를 다스리는 권능을 얻게 된다. 그 힘을 얻기 위해 훈련과 담금질과 신통이 필요하다.’
'성천황후님, 그만큼 우주에는 대천존을 대신하여 다스릴 세상이 많다는 뜻입니까?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고 팽창하는 속도로 새롭게 늘어나는 세상도 많아진다. 늘어나는 세상을 다스릴 새로운 지존과 수호신이 필요하다. 본연의 세상에서 훈련되지 않은 영들은 늘어난 새 세상을 다스릴 권능이 부족하다. 그래서 사랑하는 영들을 세상으로 보내 아픈 시련과 훈련을 반복하게 만들고 그 중에 신통을 얻은 영혼은 새롭게 늘어난 세상의 왕으로 삼는다'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는 영혼들은 그 지혜가 어둠속처럼 캄캄하여 아무 것도 모릅니다. 본연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본연의 영혼들도 그렇게 지혜가 캄캄하고 어둡습니까?
'본연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영혼들은 지혜로우며 어둡지 않다.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난 영들이 아직 육신 속에 숨겨져 있는 영혼의 지혜가 열리지 않아 어둡고 캄캄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어두운 지혜의 존재들이 무슨 힘으로 신통을 얻고 천하의 이치를 통달할 수 있습니까?
'스스로의 영과 통하면 신통을 얻게 된다. 육신 속에 숨겨져 있는 영혼은 본연의 세상에서 배운 지혜가 풍부하고 천하의 이치에 통달해 있지만 육신의 의식과 교감을 이루지 못한 관계로 어둡고 캄캄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육신의 의식과 영혼이 온전한 교감을 나눌 수 없는 단서가 무엇입니까?"
'세상의 습과 고정관념의 틀이다. 세상의 습과 고정관념의 의식이 영혼의 잠재의식을 차단하여 지혜가 열리지 않고 캄캄한 모습으로 살게 한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고 있는 육신의 존재들이 스스로의 영과 통할 수만 있다면 비로소 신통을 이루고 천하의 이치를 통달하여 무소불능의 초월적 힘을 얻으리라.'
'세상을 찾아온 모든 영들은 결국 그 초월적인 무소불능의 힘을 얻기 위해 고단한 삶을 참아내고 자아단련과 수련에 열중하는군요?
'그렇다. 세상을 찾아온 영들은 본래 크고 높은 신명들이며, 높은 명성의 이름으로 본연의 세상을 주름잡던 관록을 가지고 있다. 더욱 크게 성장하여 대천존의 대리자로 우주를 다스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주인공들이 현실세계의 영혼들이다. 그 영혼들이 모두 도전에 성공하고 더욱 크게 성장한 영혼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이 어미 중에 어미인 모중모가 기다리고 있다.'
'세상을 찾아온 영들이 모두 신통의 힘을 얻어 영적성장을 이룬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찾아와 신통의 힘을 얻지 못하고 상처만 입고 돌아가는 영혼들의 운명은 어찌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자업자득이다. 세상을 찾아온 영혼들이 모두 성공할 가능성만 가지고 도전하지 않는다. 세상에 도전하기 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거룩한 영들이 세상에 도전한다. 도전에 성공하면 영광을 얻겠지만 실패하면 치욕을 얻을 것이다. 그만한 각오를 가지고 세상에 도전한 영들은 자업자득의 운명을 달게 받을 것이다.'
'실패의 치욕을 얻게 된 영들은 자업자득의 대가를 어떻게 지불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인과업보에 따라 삼천대천세상을 떠돌며 버릴 것은 버리고 남길 것은 남기면서 자업자득의 대가를 치룰 것이다.'
'삼천대천 세상에서 거듭 태어나고 태어나도 끝까지 인과업보를 해결하지 못한 낙오의 영들은 어떤 운명의 길을 걷게 됩니까?
아무리 낙오된 영이라도 하늘은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는다. 결국은 음부고토의 심판과 형벌을 마치고 빚진 의의 달란트를 채운 후 개과천선의 훈련을 거쳐 완성된 영혼으로 거듭난다. 이러한 이치가 대천존무한사랑의 표시이다.'
'아직도 우주에는 더 많은 대천존의 대리를 맡을 지존의 세상이 필요합니까?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고 늘어나는 세상이다. 늘어나는 세상만큼 늘어난 세상의 하늘과 땅을 지배할 지존의 숫자가 필요하다. 곧 세상의 훈련과 연단을 마치고 빛 담금질로써 신통의 경지에 이른 초월적 영들이 필요하다. 후천세상에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어 새로운 하늘과 땅의 지존이 필요하고, 훈련과 빛 담금질로써 거듭난 영혼들이 신통을 이루어 그 지존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지구에도 장차 후인 천주가 나타나 고운 영혼들을 모아서 빛 담금질을 시키고 영통군자를 양성하여 후천의 설계자와 후천의 왕들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모중모께서 알고 계시나요?"
'후인 천주는 대천존의 대리자다. 천주는 삼천의 하늘을 거느린 천궁의 주인이며, 천존의 후인으로 세상을 찾아와 후천세상을 준비하는 신명이다. 장차 그가 후천세상의 신천지를 건설하는 주역이요 하늘과 땅의 도움으로 대업을 완수할 것이다. 천주의 빛 담금질에 참여하는 영들이 복이 있으며 그 영들이 장차 신통을 이루고 후천세상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으로서 대천존의 대리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모중모께서도 지구에서 신통의 영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계시겠군요?
'학수고대하며 신통의 영들이 후천세상을 아름답게 다스리고 대천존의 영광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를 하늘의 신명들과 함께 하루가 천 년처럼 기다린다.'
'성천황후님, 그러면 신통의 신(神)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사람의 손끝에서 신이 나타난다. 사람의 몸 속에는 신경이 흐르고 신경이 곧 신이 왕래하는 통로이다. 사람 몸의 모든 신은 마음으로 시작해서 손끝으로 흐르며 사람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일이 곧 신의 현상이다. 신의 현상을 사람들은 혼이라 부른다. 사람의 손으로 이룬 모든 현상 속에는 혼이 깃들이 있고 혼이 깃든 현상 속에는 신의 기운이 작용한다. 그래서 사람이 이룬 장식물 중 한 혼이 깃들면 대사(大作)이라 하고 작은 혼이 깃들면 소사(小)이라 한다. 소작은 누구나이룰 수 있지만 대작은 신봉을 이룬 후에야 가능하다. 결국 육신을 입은 영혼들이 세상을 짓이온 목적은 소식을 이루리는 것이 아니라 신통의 대작을 이루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재주가 많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때 <신통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신통을 이루면 누구나 삶의 대작을 완성할 수 있고 하늘이 원하는 재목으로 영적성장을 이룰 수 있겠군요. 하늘이 육신을 입은 영혼을 세상에 보낸 목적이 신통을 이루어 삶의 대작을 완성하라는 의도와 무관하지 않겠군요?
'그래, 백마선이 이제 신통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였구나. 그렇다. 하늘이 세상에 사람을 낼 때는 의도한 바가 있으며, 신통으로 그 영성을 크게 높여서 세상에서 삶의 대작을 이룬 후 장자 하늘이 원하는 큰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지존의 큰 나무로 가꾸고자 하는 것이 사람을 세상에 보낸 근본 의도의 핵심이다.'
'사람들이 하늘의 의도와는 다르게 영성의 힘을 높이기는커녕 삶의 대작이나 신통과는 무관하게 혼이 사라진 삶을 살아갈 때 하늘의 실망이 클 것 같군요?
'그렇단다. 하늘이 사람을 세상에 보낼 때는 영성의 힘을 크게 높여 하늘의 큰 제목으로 쓰려고 한 목적인데, 그러한 의도와 다르게 빗나간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하늘의 실망과 자책은 크단다.'
'하늘에서는 장차 큰 재목으로 활용해야 하는 영혼의 숫자가 많이 필요하나요?
'후천세상에서 신천지를 설계할 1만 2천의 영통군자가 필요하고 14만 4천의 승리자 왕이 필요하단다.'
'그 숫자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는 말씀이군요?
'장차 천주가 후인으로 나타나 고운 영혼들을 모아서 빛 담금질을 끝내면 채워질 숫자란다.'
하늘이 천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증거군요?"
'천주는 3천의 하늘을 다스리는 천궁의 주인으로 장차 지구의 큰 빛으로 나타나 선천세상을 마무리하고 우주개벽의 신천지를 주관하는 미래의 주인이란다. 그래서 하늘과 땅이 천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
'결국 천주의 일은 대천존을 대신한 후천세상의 준비라는 말씀이군요?"
'천주는 대천존의 후인으로 세상을 찾아와 대리적 사명을 완수하는 천부적 직분의 소유자란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이 신통을 이루고 초월적 존재로 성장하면 어떤 일들을 겪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신통자들은 말 그대로 초월적 삶을 살게 되고 빛의 화신이 되어 물질적 지배를 벗어나며 시공을 초월하여 멀고 가까움이 없는 삶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신통자들은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으며 춥거나 덥거나 기후의 변화에 자연스럽고 산이 있거나 물이 있거나 그 길을 막지 못하며 생각만으로 필요한 것을 얻고 필요한 일을 이룬단다. 곧 무소불능의 힘을 신통자가 소유하여 대천존의 대리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단다.>
'신통자들의 삶은 생각만으로도 매력이 넘쳐 보입니다.'
'신통자들은 장차 우주의 자유자 신선의 신분을 얻게 되고, 극락선경 무릉도원의 주인이 되어 신선놀음의 쾌락 속에서 영생불멸의 삶을 즐기게 된단다. 누구에게 속함을 받거나 누구를 속박함도 없이 멋과 풍류와 신선놀음을 즐기며 영원불변의 태평성대를 보장받는 삶이 신선이기도 하단다. 그래서 우주 축복의 이름이 신선이란다.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을 찾아온 모든 영혼들의 꿈이 곧 빛의 화신인 신선이란다.'
'신선이 되려면 먼저 영통군자가 되어 신통을 이루는 일이 급선무겠군요?"
'영통군자 신통을 이루어야 신선의 몸을 입을 수 있단다. 영통군자신선들이 장차 후천의 신천지에서 주인으로 살게 되고 천 년 동안 왕노릇을 마치고 대천존이 지배하는 후천개벽의 새 하늘과 새 세상을 다스리는 지존의 직분을 얻게 된단다.'
'영통군자로 신통하여 신선이 될 목적으로 세상을 찾아온 영혼들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날 때는 사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지 궁금합니다.'
'신선되려고 세상을 찾아온 영혼들이 신통을 이루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면 장차 그 영혼은 원혼이 되어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면서 저승도 찾아가지 못한단다.'
'신선되려고 세상을 찾아왔다 꿈을 이루지 못한 원혼들이 구천을 방황하리란 생각은 가져보지 못했어요..
'살아서 신선의 이름을 얻었으면 죽어서도 한을 풀고 저승에서 편히 눈을 감고 안식을 취하련만 의미도 없고 이름도 없이 삶을 마감한 원혼들이 불쌍한 운명을 맞이하는 건 사실이며 하늘도 그 사실을 슬퍼한다.'
'장차 천주가 나타나 빛 담금질을 시작할 때 세상의 모든 영혼들이 신통을 이루어 신선의 이름을 얻고 신선의 몸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장차 천주가 세상에 나타나 빛 담금질을 시작할 때 의통을 이루어야 신통을 얻을 것이다.'
'의통과 신통은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의통은 몸을 새롭게 가꿈이요 불로장생의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다. 의통을 이룬 영혼들이 불로장생을 누리면 신통이 절로요 신선이 절로다. 몸은 영혼을 담고 있는 그릇이며 몸이 새로워지기 전에 영도 새로워지지 않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 새 영혼을 담으려는 그릇이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새 영혼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리라.'
'새로운 몸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까?
'선도삼법의 의통이 선행되어야 하리니 선도삼법의 의통을 선행하지 않고서 새 몸을 이루기란 불가하다. 선도삼법(仙道三法)으로 새 몸을 입으면 그 안에 담고 있는 영혼도 새로워지리니 새로워진 영이 영통과 신통을 이루어 신선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 것이다. 곧 선도삼법은 선체(體)를 이루는 비결이니 선체를 이루지 않고 영통 신통에 이르기란 불가하니라.'
'선체로서 영통 신통에 이르는 이치를 알려주십시오.'
'너희 조상의 옛 사람들은 선체를 이루는 비결이 선약(仙藥)이었으나의통시대는 선도삼법이 선체의 비결이라. 선체를 이룬 후에 몸이 가벼워지고 몸이 가벼워지면 맘이 가벼워지니 곧 의식의 눈을 가린 무거운 꺼풀이 벗겨진다. 의식의 무거운 꺼풀을 벗긴 후에 영과 통하고 영과 통한 후에 신통을 이룬다. 옛 사람은 선약이 귀하여 아무나 선체를 이루지 못했으나 의통시대는 만인이 원하면 선도삼법으로써 선체를 이루어 천주의 신천지에서 선경시대를 누리리라.'
'영과 통해야 영통군자로서 신통에 이른다 하시니 그이치를 설하여 주십시오.'
'영과 통하면 하늘과 땅의 이치를 훤히 꿰찰 것이다. 세상의 영들은 우주의 무한진화 속에서 우주의 이치를 알고 있다. 곧 네 영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이미 알고 있는 존재다. 이미 알고 있지만 무거운 꺼풀로씌워진 육신의 캄캄한 의식이 영의 눈을 가린다. 영의 눈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하늘과 땅의 이치를 망각하고 장님이요 벙어리로 살아간다. 곧 지혜의 눈이 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지혜의 입이 있으나 진리를 설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신통은 멀리서 구하지 말고내면의 자아로부터 진리를 구한 후에 이뤄지리니 영을 통해야 진리를 알고 진리를 알아야 신통에 이르리라. 숨겨진 진리를 모르고 불현듯 몸이 변하여 선체를 이룬다는 소문이 다 거짓이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을 잘 수련하면 어느 날 불현 듯 화선(仙)도통의 경지에 이른다고 말들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의 눈으로 화선도통의 경지를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마음 수련을 통해서 영통 신통이 가한지 천황후께서 설하여 주십시오.'
'몸과 맘은 일체요 몸은 맘을 담고 있는 그릇이다. 그러나 몸이 먼저 요 맘이 먼저가 아니다. 몸에서 맘이 우러난다. 바른 몸에서 바른 맘이 우러나고 어두운 몸에서 어두운 맘이 일어난다. 고로 몸은 버려두고 맘을 세우려하니 그 맘이 세워지지 않는다. 이는 마치 곡식을 키우는 땅을 모르고 풍년을 얻으려는 욕심과 다르지 않다. 땅을 잘 가꿔야 풍년을 이루듯 몸을 바르게 가꾼 후에 맘을 바로 세우고 영통과 신통에 이르며 도통경지의 화선이 이뤄진다.
제 손에 쥐어진 의통 여의주를 천주가 원하고 멸주가 원합니다. 심지어 주는 강압의 힘으로 제 의지를 꺾어 의통 여의주를 손에 넣고자 합니다. 그러나 저는 천주와 먼저 약속하여 멸주의 간청을 물리쳤습니다. 천주와 멸주가 서로 원하는 의통 여의주의 진실을 밝혀 주십시오.
"천주는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얻고 멸주는 강압으로 세상을 빼앗는다. 천주는 큰 빛의 주인이요 멸주는 흑암의 주인이다. 빛의 세력도 크고 어둠의 세력도 크다. 선천세상이 다하여 후천이 시작되는 마지막은 빛과 어둠의 싸움이다. 빛과 어둠의 싸움을 가르는 힘이 의통이다. 선천의 마지막 때는 지상의 생명들이 온갖 질병에 만연하고 온 세상의 생명이 진멸지경에 이른다. 생명이 땅에서 진멸되면 하늘이 장차 후천의 큰 세상을 펼치고자 하나 무의미다. 천주가 승리하려면 빛의 생명을 얻어야 하고 멸주가 승리하려면 어둠의 생명을 얻어야 한다. 어느 편이라도 의통이 아니면 원하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선천의 마지막은 누가 의통의 여의주를 손에 쥘 것인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다. 그러므로 백마선은 천주와의 약속을 잘 지켜 멸주의 의지를 꺾어야 할 것이다. 멸주의 약속은 듣기에는 달콤하나 네 영혼을 변질시키는 독약이니 멸주의 약속대로 천하를 얻는다 해도 끝내는 독약의 기운에 취해서 패망의 길로 추락하리라.'
'선천의 종말시대에 천주와 대항하는 멸주의 뿌리를 알려 주십시오. 멸주는 왜 스스로 망할 길을 택하여 흑암을 무기 삼아 세상을 삼키려 광분합니까?
'주는 교만의 영이요 변질의 괴수니라. 그도 본래는 하늘의 씨앗이나 대천존의 권위에 도전하는 교만함이 그 영을 변절시켜 하늘이 방치한 흑암의 힘으로 공중권세를 장악한 후 하늘의 영들을 짓밟고 타락시키느니라.'
'멸주의 교만지세 악행을 하늘은 언제까지 묵과하려 하십니까?"
'멸주의 악행을 하늘이 묵과하지 않으며 그 대항마로써 후인 천주를 내세웠느니라. 모든 영혼의 아비 되신 대천존은 이미 세상을 다녀와 멸주를 꺾어 후천을 펼치는 공사를 마무리하였으니 그 후인 천주로 하여금 천지이치의 도를 완성케 하리라. 천지이치의 도가 완성된 후 별주의 기운도 꺾이고 틀어진 우주의 위치도 바뀌며 어긋난 세상의 이치가 제자리에 앉혀지리라. 천지의 이치가 발라지면 비로소 후천의 태평성대는 온누리에 공명정대하리라. 곧 후천은 빛과 어둠이 공존하지 않으며 빈부귀천이 따로 없으며 낮고 높음과 참과 거짓과 행복과 불행이란 말이 따로 정해짐이 없으리라.'
'모든 영의 어미이신 모중모 성천황후의 가르침으로 제 영은 무한성숙의 길을 얻었고 하늘과 땅의 이치를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제 영혼은 멸주의 어떤 꼬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천주와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하늘이 백마선의 약속을 믿을 것이다. 네 영의 어미인 이 모중모가 또한 네 약속을 기억하고 갸륵한 맘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백마선의 영혼은 하늘의 이름이요 무모하나 정대하고 자유분방하나 정도를 벗어나지 않음을 하늘과 땅의 신명들이 알고 있다. 네 영은 여전히 수양이 부족하여 덜 떨어진 듯하고 선녀들의 치마폭에서 철부지로 천진난만함이 넘치니 하늘의 신명이라도 나무랄 빌미를 찾지 못하는구나. 무모하고 자유분방한 나의 사랑하는 영혼아, 하늘과 땅이 큰 기운으로 감싸리니 곧 하늘 어미의 품속에서 네 영혼이 상함 받지 않으리라.'
'성천황후 하늘 어미의 큰 가슴으로 제 영혼을 품어주시니 그 온화하고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 아버지의 이름은 알고 있으나 하늘 어머니의 이름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하늘 어머니의 이름을 알면 더욱 큰 위로의 힘이 될 것입니다. 모든 영의 어미이신 모중모의 이름을 세상에 숨겨둔 이치가 무엇입니까?"
'나의 사랑하는 영혼 백마선에게 모든 영의 어미인 모중모의 이름을 밝혔으니 이제 비로소 세상 사람들이 하늘 어미의 이름을 부르며 그 영혼의 위로를 얻으리라. 세상 사람들이 모모의 이름을 부를 때 선천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오고 천주의 시대가 멀지 않으리라.'
이런 말들을 모중모와 채널링으로 나누고 있을 때 천단에는 오색구름이 자욱하게 안개처럼 뒤덮고 있었으며 어디선가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오고 하늘에서는 온갖 화려한 색깔의 빛 결정체들이 눈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그때 비몽사몽처럼 하늘에서 천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천상의 여신들이 구름을 타고 나타나 요염함과 교태를 자랑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
갑자기 내 몸은 새털처럼 가벼워져 공중으로 둥둥 떠다녔고, 구름 위에서 놀고 있는 천상의 여신들과 어울리며 춤을 추거나 여신들마다 따라주는 술잔을 비우기도 했다. 여신들이 따라주는 이 술잔 저 술잔을 기울다보니 어느덧 몽롱한 술기운이 찾아오고 그럴수록 보이지 않던 세상이 환하게 밝아지고 있었다.
보이지 않던 하늘과 땅의 신명들이 공중에서 구름타고 흩어져서 제각각 떠들고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고, 용을 탄 신선과 봉황을 탄 신선과 학을 탄 신선들도 어디론가 오락가락하며 도통진경 변화무쌍함을 파노라마의 물결로 노래하고 있었다.
<12편에 계속>
시크릿 투어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시리즈 소개
<제1편> 우주의 목소리<제2편> 해저 지하세계와 해저탐사 이야기<제3편> 4차원 문명세계를 향한 UFO 여행기<제4편> 빛의나라, 4차원 문명세계 샤르별<제5편> 샤르별의 자연, 문명과 신선 인류들<제6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1<제7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2<제8편> 무한이론으로 펼쳐지는 초월적인 삶의 세계 3<제9편> 우주에 펼쳐진 다차원의 세계들<제10편> 신과의 대화 1<제11편> 신과의 대화 2<제12편> 인류, 그 다음세계에 펼쳐지는 일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시지 11 – 신과의 대화2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기나긴 여정 숨가쁘게 달려오셨네요
반은 정독을 했음에도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깊은 울림도 느껴지고 덕분에 중심을 잡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우주가 무한한 것은 계속 팽창하니까 그런거지요?
팽창이 멈추면 비로소 유한한 것이되고.
네 우주는 측정하기 어려운 공간이고 현재도 빛의 속도로 계속 팽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선 인류들이 늘어날것이고 불로불사 신선들이 살아갈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옛날 어느즈음에 모계사회가. 존재핬는데, 썩은사과 이론으로 부계사회가 등장했는데 , 음과양 어느 한쪽으로는 세상을 다스리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네 음과 양 조화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