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산·울산·경남 당원동지 여러분!
부산의 아들, 부산 싸나이
안철수입니다!
제 아버님은 산동네였던 범천동에서
평생 가난한 분들을 위한 의술을 펼치셨습니다.
“금전에 눈을 두지 말고,
명예를 중히 여겨라”
“지금까지 좋은 일을 했더라도
앞으로 더 많이 해야 한다.”
돌아가신 아버님의 말씀은 제 인생의 나침반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선을 막기 위해 단일화를 결단한 것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일념과
항상 대의를 보고 옳은 길을 가라는 아버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평생 공부만 해서 한 번도 당적을 가져보지 않은 제 아내 김미경 교수는
작년에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이 되었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국민의힘에 완전히 뿌리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제가 봉사할 마지막 정당입니다.
저는 국민의힘에 뼈를 묻을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정권교체에 공헌한 저 안철수에게 남은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정권의 성공,
대통령의 성공,
국민의 행복뿐입니다.
당과 대통령실이 조화롭게 협력하며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모든 후보의 공통공약입니다.
탄핵 운운하며 흑색선전으로 당내 분열과 위기를 조장하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당대표 후보 자격이 없습니다.
당대표 후보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기 비전을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당대표는 당의 얼굴입니다. 누구인지 모든 국민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보수를 넘어 중도와 청년층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확장력이 필요합니다.
바로 저 안철수가 총선 승리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저는 당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정한 공천관리에만 최선을 다하고
공천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공천 불개입으로,
정실공천과 외압공천 시비가 사라질 것입니다.
당이 원한다면 어디든지 출마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붙으라면 기꺼이 붙겠습니다.
험지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저 안철수는
그 어떤 일이라도 감당하고 감수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이것이 저 안철수의 진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오늘 안의원님 연설문. (안철수와 함께하는 국민 모임 [안국모]) | 작성자 오직 안철수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