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이지유
언니들 안녕? 난 오전에 딸기 뷔페를 다녀온 여시야.
잘 다녀온 후에 생애 처음으로 콧멍방에 따끈한 후기를 쓰게 되었어.
말이 좀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려니 해줘.
방금 라면 끓여먹고 왔더니 배불러서 그래 ㅋㅋ
요즘 딸기 뷔페 게시물이 뜨문뜨문 올라오지?
가고 싶지? 가면 끌어낼 때까지 먹을 거 같지?
비싸서 혼자 갈까 고민 되지?
내가 바로 그 여시임 ㅋㅋㅋ
어제 오후에 딸기 뷔페 글을 보고 필이 딱- 꽂혔음 ㅋㅋㅋ
딸기 뷔페를 하는 곳은 총 세 군데임.
워커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워커힐-4월 8일까지 토일. 오후 2시~5시. 41,000원.
코엑스-4월 22일까지 금토일. 오전 11시 반~오후 3시. 28,000원.
그랜드-3월 한달 동안 매일. 오후 1시~7시. 25,000원.
앗, 물론 모두모두 봉사비와 부가세는 별도야. 알지?^^
개 비싸지? 가지마 ㅋㅋ
이중에서 워커힐은 아무래도 너무 비싼 거 같아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코엑스가 제일 평이 좋은 거 같아서 감.
코엑스 멀지? 가지마 ㅋㅋ
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처음 가봤는데 삼성역에서 코엑스로 들어간다음에 말그대로 관통을 해야함.
영화관 지나고 아쿠아리움을 지나면 면세점이 나옴.
거기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두 개를 올라가야 뷔페가 있는 로비가 나옴.
난 우연히 뷔페를 가는 것 같은 여자 둘이 앞서 가길래 쫄래쫄래 따라가서 거의 안 헤맸음
걷기 귀찮지? 가지마 ㅋㅋ
오늘 아침 11시 10분에 도착. 근데 사람이 별로 없었음. 난 굉장히 뻘쭘했음.
철판깔고 딸기 테이블 근처에 앉으면 매니저로 보이는 아저씨가 예약했냐고 물음.
안 했다니까 뷔페때문에 거의 다 예약 되어있다고 흡연석 밖에 없다고 함
흡연석에 앉기 싫지? 가지마 ㅋㅋ
내 뒤에 온 다른 사람들도 다 내 근처에 배정받음.
다행이도 담배 피우는 사람은 한 명인가 있었고 한 대만 태우고 갔어.
11시반 되자마자 사람들이 나옴.
그렇지만 딸기 집기전에 폰으로 팍팍팍.
사진은 다른 인간들이 알아서 잘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으니까 괜찮아!를
외치면서 접시만 집어든 나는 급 뻘쭘해져서 구경하는 척함.
기다리기 귀찮지? 가지마 ㅋㅋ
그리고 케이크, 푸딩, 쿠키 같은 걸 집어서 와서 우걱우걱.
한 접시 더 퍼서 퍽퍽.
난 깨달았음. 공복에 두 접시를 케이크로 때우자 속이 급격히 느끼해졌다는걸.
난 진심 온 지 30분도 안 되서 질렸다.
기가 차지? 가지마 ㅋㅋ
그래도 돈이 돈이니까 갖다 먹기는 하는데...
생크림 케이크고 무스케이크고 한 개씩 더 먹으니까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
그 뒤로는 생딸기랑 차만 갖다먹음.
슈크림도 파바에서 파는 부드러운 종류가 아니라 좀 단단함...
외로워서 손으로는 폰으로 인터넷을 했음.
물론 계속 접시를 갖고 왔지만 점점 딸기가 떨어지는 걸 티내기 시작함.
미니 타르트에 딸기를 원래는 한 개씩 얹어주더니 막판에는 반 개씩만 얹어줌.
케이크나 디저트도 빨리빨리 채우지 않음.
거기서 항상 있던 건 티백이랑 생딸기?
빈손으로 돌아올 때는 허무했음.
웃기지? 가지마 ㅋㅋ
무엇보다 허무한 건 마카롱 단품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생크림 케이크 그런 건 안 좋아하거든 ㅋㅋㅋㅋ
사진에 마카롱이 쌓여있는 거 보고 마카롱을 목이 터지도록 넣을 기회다!
그러고 온 건데 마카롱은 없었음.
그나마 있는게 케이크 뒤에 붙어있는 건데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쫀득하지도 않아서 존나 실망했음.
다른 블로거 사진에는 잘만 찍혀있는데 왜 난 못 먹는데!!!!!!!!!ㅠㅠ
나중에 나왔을지도 모름. 왜냐면 내가 나오기 전에 젤리 같은 동그란게 처음 나왔으므로.
그렇지만 너무 못생겨서 맛있을거 같지 않아 안 먹음 ㅋㅋ
마카롱 좋아해? 가지마 ㅋㅋ
3시까지 앉아있을 생각으로 왔지만 1시 반에 나감.
더 이상 할 일도 없더라.... 혼자서 심심하고. 별 맛도 없고.
폰 베터리는 쭉쭉 닳고...
팬북이라도 가져가서 오덕놀이라도 할걸ㅜㅜ
계산은 바에서 하면 됨 ㅋㅋ
총 33,880원 되시겠습니다, 고객님^^
조-온나 비싸지? 가지마 ㅋㅋ
그리고 집에 가다가 관통한 현대백화점 화장실에서 물건 훔치다 걸린 아줌마를 직원이 갈구는 장면을 보고 쫄았음.
무섭지? 가지마 ㅋㅋ ...응? ㅋㅋㅋ
삼성역 가는 길에 파리바게트 지나는데 늘 있는 딸기든 빵들이 맛있어 보이지 않음.
슬프지? 가지마 ㅋㅋ
음식-케이크, 푸딩, 차, 생딸기로 크게 나눌 수 있음.
맛-차가 맛있음. 나머지는 일반 베이커리임.
딸기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렇게 먹다보니까 좀 질리더라.
혹시 다른 딸기 뷔페에 마카롱 있었음?
얘기 좀 해줘. 나 허무해서 죽으려고 함....ㅠㅠ
마카롱 때문에 갔는데 왜 안 내놓니 ㅠㅠ
지금 블로그 보니까 내가 보지 못한 것도 몇 개 있다. 왜지... 일요일이라?ㅋㅋ
들떠서 간 소녀의 마음에 스크래치낸 인터컨티넨탈은 반성해라.
총 종류는 16가지라고 썼던 거 같음.
왜 카페에서 케이크를 고만큼만 잘라 파는지 깨달았음 ㅋ
거기서 더 먹으면 질려서 다음에 안 사먹거든 ㅋㅋㅋ
근데 또 집에 오니까 주면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단점만 썼나 ㅋㅋㅋ
딸기 진짜 좋아하는 여시들에게는 좋을 거 같음 ㅋㅋㅋ
생딸기 하나는 거의 떨어지는 법이 없었고 그런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먹을 기회도 적으니까 ㅋㅋ
그렇지만 나에게는 좀 부족했음. 종류도 생각보다 적었고.
그렇게 썩 맛있지도 않았고.
마음맞는 친구랑 카페갔다고 생각하고 먹고 놀다 오는 것도 괜찮을듯 ㅋㅋ
오케이캐쉬백 으로 할인돼서 가고싶었는데ㅠㅠ
진짜 가지 말아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설득력 있는 게시글은 처음이야ㅋㅋㅋㅋㅋㅋㅋ
언니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자꾸 가지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생각 없었는데 진짜 가지말아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위에 쓴 금액+봉사료 10%)의 부가세를 추가로 받음 ㅋㅋㅋㅋ 28,000+2,800+3,080=33,880원 ㅋ
남친끌고가볼까했는뎈ㅋㅋㅋㅋㅋㅋ언니고마워걍딸기사서혼자먹을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가야겟다^^
ㅋㅋㅋㅋㅋㅋㅋ바로앞이라서 가볼까햇는데 ^^고마워!!
가지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고싶었는데 가기 싫어졌다 ㅋㅋ 고마워 언니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라고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자세한 후기 진짜 고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딸기는 겁나 먹을 수 있는데 빵 같은건 자신없다.............. 안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없어서 못가지만 언젠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가지 말아야겠다...^^
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가야지...
너무웃곀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코엑스랑 그랜드 인터콘티 둘다 우리동넨데 이런거 하는지 몰랐어!
잉? 내가 갔을땐 마카롱 있었는데? 일욜이라 그런가 마카롱이 두개가 붙어있는게 아니고 하나씩 쪼개진체로였지만 있긴 있었엉 나 그래서 생크림 존나 퍼다가 같이 먹었는뎈ㅋㅋ나도 블로그 악평은 안좋게 나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로테이션 잘되서 먹을만했어 근데 굳이 디저트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그돈주고 거기서 먹고싶진않더라ㅋㅋ종류가 그리 다양하진 않은게 단점이었어ㅠㅠㅠ서비스는 부담스러울정도로 좋더만 차도 내가 못타게 하고 지배인?같은 아저씨가 타서 갖다주시고 그랬는데
그래 난 존ㄴㅏ 딸기더쿠지만 가지않게써!!!!!!!!!!!!!!!!!!!!!!!!!!!!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