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너구리 순대국밥 (방문시기 2007년 1월 8일 늦은저녁)
소개는 앞에서 너무 많이 나온바 생략하겠습니다.
1. 가게 된 동기
사진에 반해서 설 음식에 찌들려 내려온 그날 칙칙한 츄리닝을 입고 입맛을 다시기 위해.
2. 실수
조용히 먹을려고 했는데 예리한분의 눈의 걸려 맛집회원인걸 들켜버렸슴.
하지만 덕택에 당당히 "주몽"을 채널변경하여 보았슴.
3. 맛
순대국밥의 국물이라면 느낄수 있는 싸한맛이 혀에 느껴졌으며, 다양한 수육과 순대가 어우러진
모습이 사진의 모습과 한치도 다름이 없었으나, 개인적인 입맛에는 수육이 좋았고, 눈물을 머금고
객관적인 입맛으로 보자면 와사비에 겨드려진 장에 찍어먹는 순대도 일품이있습니다. 국물은
츄리하게 가서인지 2그릇 멋지게 서비스 먹었습니다.
4. 서비스
객관식에 약한 남성에게 요점정리하여 밑줄 그어주시는 이모님의 말씀에 탄복하여 시켰고, 후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책은 모르겠으나 남자의 직감을 발휘하신 분에 의하여 맛집회원입을 들켰으나
조용히 잘 먹구 왔습니다.
5. 먹은 음식과 주류
소짜 7천원 짜리와 소주 2병 그리고 국물 두뚝배기 였습니다.
6. 참고
저도 혹시나 하고 찾아갔지만 한가지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너구리 불빛풍선이 코너에 있습니다.
보이시면 포기하지 마시고 찾아 가십시요.
B. 통나무집 숯불촌 (2007년 1월 12일 그나마 일찍은 저녁)
소개는 앞에서 너무 많이 나온바 생략하겠습니다.(두번 써서 죄송합니다.)
1. 가게된 동기
올해가 돼지해라고 온 매스컴과 세상이 떠들석하며 출생신고를 늦게 하는등 사회적 관심이
돼지에게 쏠리고 있으나 저는 정작 올해들어 돼지를 한번도 먹지 못한바 습관대로 문을
열고 방문하였습니다만, 혼자왔다는 말에 관우가 조조보듯이 의아해 하시는 눈빛이 조금
색달랐습니다.
2. 실수
혼자 먹느라고 소중한 반찬을 남겼으며, 휴지를 많이 쓰느라 재떨이를 배터지게 해버렸슴.
3. 맛
3인분이 기본이라 시켰으나, 항정살까지 끼워주셔서 두가지 맛을 다 보았습니다.
첫번째로 항정살은 상당히 성격이 강한 돼지였습니다. 타지 않으면서 쫀뜩하게 굽니라
같이 계신 집게님 및 가위님이 상당히 수고 하셨구여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쌈을 싸드시면
쌈박한 맛이구, 고기만 드시면 담백한 맛이 입을 가득 채울수 있습니다. 혹, 느끼하셨다면
소주나 물로 잠시 입가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앞섭니다.
두번째로 삼겹살입니다. 제 뱃살보다는 이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돼지의 가오를 새우느라
당당히 접시위에서 자신을 과시하고 있었지만, 맛이라는건 대장금의 장금이가 절대미각이듯이
모든분들이 다양한 입맛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맛은 좋았구 느낌을 달리 하신다면
화력이란분을 때려잡아서 육질의 굽히는 정도를 조절하거나 가위의 협조를 받아 크기를 조절하신
다면 맛은 무난하리라고 봅니다.
4. 서비스
자연산 볼터치를 한 써빙언니와 검정색 옷을 입은 언니의 미소와 정성을 받았습니다.
서비스의 깊이를 따진다면 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라고 물으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혼자가서 얼마먹지도 않았는데 미소라는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으니 해피뉴이얼입니다.
5. 먹은 음식과 주류
삼겹살 3인분과 삼겹살에 협찬해주신 항정살 여러분을 맞이했었습니다. 소주 2병 그리고 계란찜,
모듬구이에만 나온다던 그룹 순대, 떡, 버섯, 감자 님들도 찬조출연하셨고 깻잎이 곁들여진
파김치, 뽀얀 살을 드러낸 백김치, 그리고 야채협회에서 나오신 배추, 상추,깻잎, 고추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빠지뻔 했지만 도토릭묵과 야채친구들 그리고 마늘과 후추로 선을 강조한 참기름장,
쌈장님들 감사드립니다.
너무 주저리하게 글을 써서 죄송하구여, 한분 저를 위해 너구리랑 숯불촌에서 항상 묵묵히
수고해주셨던 스탭분들 (숟가락과 젓가락) 감사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돼지가 쇠고기를 이겼던 작년 한해처럼 가지신 뜻을 강건히
잘펼치셔서 행복하게 미소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상 배불러 행복한 체리동산이였습니다.
첫댓글 글에 쓰지는 못했지만, 첫참가때 월운님의 깨끗하고 맑은 발음을 리스닝이 부족하여 사자왕님을 사장님으로 들었던 사장왕님이 참석하시는 부전동(닉네임 서면)에서 열리는 번개에 한번 참석하고 싶습니다. 앙탈부려 죄송합니다.
설명이 마침 다녀온듯 합니다 ^^.....다음번에 사진도 첨가해 주시면 더 좋겠네요 ^^
사진은 다른분이 많이 올려셔서보다는 먹고 온걸 자랑하는것같아 삼가하였습니다. 제가 사진보며 흘린침은 이별을 한 사람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과도 같아서요.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였다면 양해부탁드립니다.
푸하핫 ~ 후기 넘 재밋게 읽었습니다. 오늘 제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하하하 정말 반갑습니다.
ㅋㅋ 토욜 아침부터 많이 웃었습니다. 가전체 소설 한편을 읽은 듯~~
오래 간만 이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후기가 너무 재밌네요 아.. 고기땡겨
이상 후기읽고 배고파진 자유라구요였습니다 ㅎㅎ
글 참 맛깔나게 잘 적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우리 카페에서는 한 번에 한 군데씩만 글을 올리도록 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그렇게 해 주기 바랍니다.
또하나의 재미있는 후기가 올라왔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가끔씩 혼자 드시는 분들 많으세요.. 그 고통이 아주 크답니다.
네 다음부터는 한번에 한곳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더~
좸 나는 후기였슴당^^ 담에도 기대할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