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밖에 나갔더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미세먼지인가 싶어서 날씨를 검색해 보았더니 기온이 어제 동일한 시간대 보다 3도 가까이 더 높았다.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서 안개가 낀 모양인데, 어제도 한낮에 중복 무더위에 힘들었는데 안개가 걷치고 나면 오늘은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것 같다.
아침에 걸어서 마을쉼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땀이 나서 마을회관에 들러서 에어콘을 켜고 안마의자에 안자 등뒤에 맛사지를 했더니 시원했다.
오늘은 정오쯤 서각마을로 수강하러 가는날인데 한달에 두번 교육하는데 지난번 휴강하는 바람에 한달만에 가려니까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걷기 운동을 하면서 도로변에 조성된 마을화단 주변에 장맛비의 영향으로 풀이 많이 돋아나거나 크게 자라서 다음달 대청소때까지 방치하면 제거하기도 힘들것 같아서 제초제를 살포했다.
역통을 가지러 농장에 올라갔더니 농장 진입로에도 다시 풀이 돋아나기 시작해서 농장 도로변부터 제초제를 살포하고 내려왔다.
해가 올라와서 무더웠지만 내친김에 집주변에도 살포해 주고 나서 마을화단 주변을 모두 살포하고 났더니 서너시간정도가 소요된것 같았다.
땀으로 밤벅이 되어서 겉옷까지 젖어 버렸는데 샤워하고 나서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수박을 허겁지겁 먹고 났더니 갈증이 해소 되었다.
제초제를 살포하고 나서 서각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오늘은 낚시배 선장 아내가 시원한 냉면을 사겠다고 해서 세명이 냉면집에 갔더니 맛집인지 사람들로 빼곡했다.
오늘은 서각교육을 받으며 첫작품이 완성되는 날인데 원장이 격주로 교육을 하니 효과가 떨어진다며 다음달부터는 매주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
작품에 색을 입히는 마무리 작업이라 금새 끝날줄 알았더니 붓으로 칠하는 과정이 여성들이 화장하는 것처럼 셈세해서 두시간정도 걸렸는데 칠한 색이 빨리 건조되지 않아서 최종 마무리는 다음주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