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아래 동남아사람 얘기 ㅡㅡ..

[원숭이쥐]

그중에 바바예투~ 언니 댓글에

 전에 그 얘기 들었는데 동남아쪽남자들은 여자가 눈마주치고 보면 자기한테 관심있는거라고 여긴대... 그니까 그냥 먼 산 보고있어도 바로 눈길 피해야돼!.. 눈 마주치면 .....,<

이런댓글있어서.. 내가 겪은거 쓸게

나는 원래 외국인들 좋아하거든

걍 사람 자체 만나는걸 좋아하는데 외국인이면 신기하잖아

내가 영어 잘 못하는데 그 어설픈 영어로 말하면 외국인들이 막 같이 말해주고.. 그게 신기해서 좋아해

성신여대입구쪽에 유ㅌ몰 있잖아.. 거기가 지하철이랑 연결되어 있단말야

유ㅌ몰에서 지하철있는데로 나가는데 거기에 사람들 앉아 쉬라고 의자같은거 둔데 있거든

거기를 쓱 지나가는데 한 동남아 남자랑 눈이 마주쳤어.. 근데 거기서 눈을 쌕 피하는게 좀 그래서 난 걍 씩 웃었다?

그러니까 그 외국인도 씩 웃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나는 속으로 오.. 싱기.. 이러면서 지하철쪽으로 막 계쏙 걸어갔어

그리고 내가 딱 지하철 카드를 찍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뒤에서 "헤이" 이러는거야

??? 뭐지? 이러고 딱 뒤를 보니까 그 동남아 사람이야

근데 동남아 사람이 말을 거니까 싱기방기하잖아... 그래서 내가 예? 그러니까

시간 있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난 사실 그때 시간 많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내가 워낙 모쏠로 자란지라 헌팅은 딱 두번째야..(첫번째는..ㅋ.. 이 글 분위기 좋으면 쓸게)

그래서 어리버리하게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나랑 얘기를 하고싶대 ㅋ 슈ㅣ발 기분좋아라

근데 이 사람이 되게 한국말이 어눌하고 막 영어로 섞어말하고 그러는거야

난 이사람이랑 말하면 재밌겠다 싶었어 영어로 말하는거니까

그래서 내가 그러자고 했다? 그게 난 거기서 잠깐 말하자는거였는데 이 남자가 자꾸 나오라는거야

솔찍히 여기서부터 읭? 했는데 커피를 사주겠데.. 커피 좋아하냐고..

그래서 내가 걍 여기서 말하면 안되냐고 계속 그러는데 그새끼도 계속 나오라고^^;

어케했냐고? 존나 쿨하게 거ㅋ절ㅋ

..하지못하고 존나 병신같이 또 들어온 카드를 도로찍고 나갔지 아 존나 지금생각해도 나 미친년

막 나가는데 걔가 갑자기 덥썩 손을 잡는거야 내가 어안이벙벙해서 손을 슬쩍 빼려고 해도 존나 꽉잡고^^;

거기서부터 존나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결정적으로 유ㅌ몰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쪼까 긴데

거기 올라갈때 내 가방을 떠미는게 아니라 내 가방 아래로 엉덩이를 떠미는거야 ㅡㅡ

어어? 이러고서 존나 내가 한칸 올라가도 엉덩이 은근히 밀다가 내 눈치보고 도로 손잡고 이런식임

그리고 은행에 가서 돈을 뽑는데 돈뽑는건 내가 보면 안되니까 다른 칸막이 가있는데 돈 뽑고 나한테 확인시켜주듯이

만원짜리 막 많은거 이렇게 보여주는거야 그러고 씩 웃어

(그동안 하는말이 자기는 두바이에서 왔따 뭐 이런얘기.. 남친있냐고 묻길래 아까 엉덩이만진거 존나수상쩍어서 있다고 했찌)

근데 언니들이 알겠지만 그 유ㅌ몰 앞쪽에는 성신여대 거리로 존ㅋ낰음식점이 넘쳐남

음식점이 넘쳐나니까 카페도 당연히 넘쳐남 ㅋ

근데 뻔히 던킨도너츠같은데 많이 있는거 내비두고 좀 데리고 올라가는거임 그 가생이 길로

그러다가 이쪽골목으로 들어가면 원할x니보쌈 있는데 있고 모텔가튼게 좀 있거든?

그때부터 기분나쁜게 한번에 폭발하면서 이새끼한테 걍 웃으면서 이건 아닌것 같다고 했어

그니까 이시키가 갑자기 뭐가 아니냐면서 날 붙잡는거야 그러면서 자기가 진짜 다른생각이 아니라 커피한잔 하고싶다고

커피한잔도 하고싶고 막 자기가 진짜 그쪽이 좋아서 그런데 진짜 맘에들어서 그런데

그래서 내가 다른 한국여자들 많으니까 그분들이랑 말해요 한국에 예쁜사람들 많아요

이런식으로 계속 말하는데 귀여워서 내가 맘에든대 씨빨너미새끼가 이미 씨발 니 검은 속은 들통났어

근데 이때부터는 이제 그 어눌한 한국말이 사라지고 존나 한국어원어민임 씨발ㅋ

그러면서 손 계속 붙잡고 안놔주고 헛소리 찍찍하는거야 이렇게 갈거면 핸드폰 번호 알려달라고 그러고

남자친구 있어서 그러는거면 내가 진짜 걍 이야기만 하고 싶어서 그런다고

아 씨발 이런 헛소리를 한 이삼십분동안 하는데 내가 거절을 딱 못해서 쩔쩔 매면서

"지금 안헤어지면 제가 그쪽 안좋게 기억해요^^;;" 이런 소리나 했음 씨빨

그러다 나중에 개새끼가 체념한 표정으로 핸드폰 번호 안알려줄거냐고 마지막드립쳐서

내가 핸드폰 번호 안가르쳐 주고 다음번에 만나면 그땐 커피마시자고 했어

그러니까 그새끼가 다음번엔 내가 쏘래 ㅋ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존나 도망쳤지

씨빨 이건 진짜 거절 잘 못하고 멍청돋는 나여시 잘못이 50000%이기 때문에

여시언니들한테 혼날 각오로 쓰는거야ㅠㅠ 그리고 나처럼 멍청돋지 말라고ㅠㅠ

참고로 이새끼 나 다니는 헬스장에서 다시한번 봤었음

그때 나 목욕하고 나오고 이새끼 운동하고 있었는데 내가 보자마자 존나 정색하고 긴장빨았음

이 새끼를 다시보고싶지 않았음 ㅠㅠ 근데 보게된거임 정말 예상도 못했던 데에서

그래서 완전 표정 굳었는데 그새끼는 나 보고 씩 웃고 지나갔음 미친 ㅡㅡ

성신여대 근처에 외국인새끼들 젭ㄹㅏ 조심좀.. 그리고 여시언니들 소중하니까 언니들도 조심좀 ㅠㅠ 나처럼 멍청돋기 노노!!ㅠㅠ

[배익을녀]

허얼 무서워... 그쪽사람들 종교 그런거때문에 여자가 거절하면 앙심품기도한다는게 사실임??

[이주노]

...헐?무슨종교?

[분홍뿌잉]

이슬람.. 거기는 아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거기다가 여자는 사람취급안하잖아 명예살인도 일어나고 ㅠㅠ 걔네 무서운애들이야

[아련한거란족]

음..태클은 아니지만 이사람은 동남아니까 힌디 아닐까...이슬람삘이면 글쓴언냐가 중동인이라고 했을것같

[배익을녀]

동남아 중에서도 방글라데시랑 파키스탄인가?? 그쪽은 이슬람교도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에서도 그쪽 외국인노동자들 들어오는거 사람들이 경계하고있엉

[이주노]

아 그래도 다행이네! ㅠㅠㅠㅠㅠㅠㅠ 나쁜일안당했으니까 ㅜㅜㅜ

[너가만안둘꺼야]

헐우리동네야..시발무서워 ㅠㅠ성신여대에 외국인많음??

[원숭이쥐]

성신여대가튼 대학교 근처에 가게같은거 진짜 많은 근처는 오지게 많아 ㅇㅇ..ㅠㅠ

[배치기의힙합]

헐퀴 눈도마주치면 안되구나 어쩐지 알바할때 동남아사람들한테 사근사근대해주니깐 막 사진찍고 남잔데 언니언니 이러면서 이름알려달라하고 그러더라ㅡㅡ

[10새싹]

두바이남자돈많음... (?)

[♡▽♡]

맞아 나 밑에 글 쓴 여신데 진짜 그상황에서 소름돋더라... 으으으으으 시러 동남아외쿡인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