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사는 방현수라고 합니다.
바메엔 처음 글이네요^^
11년쯤전에 vf로 시작..1년 타다가 엑시브 2년몰고 경찰차 들이 박고
오토바이,핸드폰 팔아 물어내고ㅠ.ㅠ 집에서 디지게 맞고 오토바이 접었었죠
3년전에 1종보통과 2종소형 같이따고 자동차 사고 알차는 꿈만꾸고 있었다가
10일전 자동차 팔고 cbr900rr장만했슴다^^(부모님과 여친은 아직도 모름니다--;)
퇴계로에서 안양까지 가져와야하는데 생각만해도 겁나더군요.
저녁9시반....같이 안양까지 타고가자고 사정했죠..저혼자 가다간 큰사고날것만 같았습니다
알차는 한번도 안몰아봤고 시트에 앉아보지도 못한 저였습니다
같이 안가주려 하더군요. 안양까지 다녀오면 11시 넘을텐데..당연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제 목숨이 더 소중하기에 더욱더 사정을 했죠. 한번 몰아보라하더군요 옛날에
125몰아봤으면 몰수있다고....시트에 앉은 순간..겁이나데여..근데 이런생각도 나더군요
10년넘게 꿈꿔왔던 알차를 드디어 타보는건데..나 이거 왜사는거징? 이렇게 무섭고 겁먹을거면
뭤하러 사? 라궁......용기를 내었죠 옆에서 수많은? 군중들도 할수있다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드디어 출발...골목길로 들어갔습니다...전진...전진...턴해야하는데...무조건 전진
골목 끝까지 갔습니다.ㅠ.ㅠ 영차영차 발로 턴하궁 돌아왔습니다. 전진만 했지만
의외로 쉽데여^^; 아까 같이가달라고 빌었던 사람들에게 당당히 나혼자 몰고간다고 얘기했습니
다.ㅋㅋ 조 앞에서 오토바이 유턴만 해달랬죠^^; 최고속도 80킬로로 무사히 집에 왔슴당.
한 10번 타봤나..몇번 타보지도 못하구 비만오네여ㅡㅡ; 그래도 옛날에 몰던게 있어서인지
시동한번 안꺼먹었네요^^;; 점점 오토바이도 가벼워지구요..아직 왕초보라 100킬로이상 내본적
도 없어요. 요세들어 차들이 무슨 탱크같이 느껴지구요. 80킬로정도로 달리는데 차들 옆으로 슝
슝 지나가면 나 저거살짝 박아도 골로간다 라는 생각도 들구 브레이크 너무 쌔게 잡으면 미끄러
질것만 같고..글고 출퇴근길 도로(사당역-과천-안양)는 왜이리 울퉁불퉁한지ㅠ.ㅠ 깜짝깜짝 놀
래여..제가 생각해도 겁이 너무많아요. 이래서 알차탄다구.. 차몰다 그래서 일까요
vf,엑시브 탈땐 비 억수같이 올때도 내리막길 130킬로로 달려도 안무서웠는데ㅠ.ㅠ
비 빨리 그치고 자주 타면서 저 자신과 오토바이에 믿음도 생겨야할거같아요. 이렇게 겁만먹다
간 더 위험할수도..^^;;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ㅡㅡ;
그럼 우리 모두 안전운전 합시다. 정말 오토바이 타다 다치는분 없었음 좋겠어요
그럼이만..
ps:아참 알차 제자리에서 180도 돌리는거 어떻게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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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구선 이게머냐 비만오궁ㅠ.ㅠ
마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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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7 11:5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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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엑쉽과 마찬가지로 지지대 세우고 돌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조심히 타시길..^^
안전 운행하세요^^ 알차 사신거 ㅊㅋ 드립니다.
이야~ 좋으시겠어요^ㅡ^/ 안전 운행하세요^^
2종 소 면허는 있으신지 아직 안따셧으시면 얼릉 면허따구 타셔요 ^^ 화이팅
저두 400㏄ 2주전에 사서 수리하는데 10일 수리하구 타보려구하니 비가 ㅡ,,ㅡ;;; 타구싶어 미쳐요^^
제자리에서 180도 돌리는건 사이드 스탠드를 내린 상태에서 바이크 두 바퀴가 뜰정도로 몸쪽으로 기울게 하신뒤에 돌리시면 됩니다. ^^; 센터 같은곳에서 직접 보고 배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