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아빠가 소뇌종양으로 뇌종양판정 받으시고 수술들어가셨어요. 조직검사 결과 뇌림프종이라고 하시네요… 항암 방사선 치료 해야된다고. 종양이 소뇌 중앙에 있고 깊이 있기 때문에 종양을 땐다고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않고 다른 이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닫고 항암치료하자고 합니다.. 제발 림프종만은 아니길 바랫는데 환우가족분들 중에서 혹시 뇌림프종 이신 분들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엄마도 계속 우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마음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힘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저희 아빠도 68세로 고령이시라 항암과정도 걱정되고 재발도 너무 걱정되요 ... 뇌림프종 중에서 원발성림프종이라 예후가 좋지 않다는 걸 들어서인지 힘내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는건지 싶기도 하구요... 윤지킴님도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요즘은 임상에서 쓰이는 항암약도 많이 불안해하지않도록 의사분들이 잘 조합한다고 하더라고요. 잘될거에요. 저희아빠는 퇴원하시고 항암하기까지 지금 2주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의사가 체중늘려오라는 숙제를 주셨는데 아빠가 다행이도 마음을 굳게 다잡으셨는지 엄청 열심히 드시고 해서 4키로나 증량됬네요. 그래도 아직 54키로시라... 불안하지만 환자마음가짐도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전 제가 뇌림프종이예요. 저도 소뇌예요. 17년도에 발병했고 곧 만7년되요. MTX4차 아락씨2차 하고 자가조혈모까지 했어요. 소뇌면 휘청휘청하셨을텐데.. 제가 그랬거든요. 일자로 못 걷고 옆으로 몸이 기울더라구요. 전 항암 시작하고 바로 균형잡는거 좋아졌어요. 무조건 많이 드시고 힘이 생겨야 항암견디셔요. 아버님 힘내셔서 고비 잘 넘기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반가우신 분이네요^^ 저희 남편 뇌림프종 판정 받고 힘들때 의지가 많이 되어주셨죠^^ 따뜻한 마을님 따라서 종종걸음으로 저희 남편도 잘 따라가고 있답니다. 저희도 이제 이식 한지 3년반이나 지났어요.슈슈우님 아버님도 저희들을 잘 따라서 오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병을 이기는 힘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아요.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뇌림프종 환우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건강해지겠습니다~♡
힘나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본인이 가장 힘드셨을텐데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니 더 힘이 나요. 맞아요 초반증상이 균형감각이 상실되서 휘청거리시고 몸이 옆으로 기울여져서 처음에 병원에서 이석증이라고 해서 일주일내내 이석증에만 매달리고... 어리석었죠 뇌mri를 빨리 찍었어야됬는데 그걸 놓친것 같아서 많이 속상해요..입원하시곤 스스로 걷지도, 앉지도, 서지도 못하시고 스스로 하실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셔서 정말 좌절했었거든요... 그래도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맞으면서 스테로이드 맞으시니까 그나마 팔힘이 생기셔서 그 힘으로 침대에 앉기위해 엉덩이를 뒤로 미는건 가능하셨던 것 같아요... 추석지나고 항암 들어가시는데 항암제까지 알려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금요일에 의사 만나서 항암계획 세우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집에서 의자 잡으시고 계속 걷는 연습 하시는데 항암시작하고 바로 균형잡는거 좋아지셨다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안심되요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랑 계속 식사 어떻게 챙겨야할지 소통하는 중인데 따뜻한마을님 말씀처럼 힘이 생길수 있도록 음식 잘 챙겨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도 따뜻한마을님 재발되지않고 건강하실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할수있다님 말씀처럼 아빠도, 가족들도 마음가짐 잘 챙길 수 있게 정말 정신 바짝 차릴게요. 아빠가 아프시니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자식들이 옆에서 힘이 되드리려고 노력하는데, 할수있다님은 남편분이 아프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이 카페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할수있다님 남편분도 계속 건강해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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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 이맘때쯤 친정엄마 뇌림프종 판단 받으시고 크기가 2미리로 작아서 운좋게 제거 가능했고 항암5차 다지기항암 2차로 4월에 관해 되셨는데..
재발했다는 소식들은지 1주일차에요. 저희 엄마는 만 71세로 고령인지라 높은 재발확률(80%)을 피하지 못하고 재발됐는데...참 암담해요
항암은 잘 듣지만 재발을 잘하고 특히나 뇌림프종은.약이 없대요 ㅜ
엄마는 운좋게 임상 시작하시게 되었는데 사실 불안감이 엄청나요.
저도 작년에 처음 엄마 발병소식듣고 얼마나 얼빠져있었는지 뇌림프종에 대한 정보를 듣고 얼마나 좌절했는지...정말 무서운 병이에요 ㅜ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저희 아빠도 68세로 고령이시라 항암과정도 걱정되고 재발도 너무 걱정되요 ... 뇌림프종 중에서 원발성림프종이라 예후가 좋지 않다는 걸 들어서인지 힘내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는건지 싶기도 하구요... 윤지킴님도 마음 단단히 잡으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요즘은 임상에서 쓰이는 항암약도 많이 불안해하지않도록 의사분들이 잘 조합한다고 하더라고요. 잘될거에요. 저희아빠는 퇴원하시고 항암하기까지 지금 2주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의사가 체중늘려오라는 숙제를 주셨는데 아빠가 다행이도 마음을 굳게 다잡으셨는지 엄청 열심히 드시고 해서 4키로나 증량됬네요. 그래도 아직 54키로시라... 불안하지만 환자마음가짐도 중요한것 같아요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전 제가 뇌림프종이예요. 저도 소뇌예요. 17년도에 발병했고 곧 만7년되요. MTX4차 아락씨2차 하고 자가조혈모까지 했어요. 소뇌면 휘청휘청하셨을텐데.. 제가 그랬거든요. 일자로 못 걷고 옆으로 몸이 기울더라구요. 전 항암 시작하고 바로 균형잡는거 좋아졌어요. 무조건 많이 드시고 힘이 생겨야 항암견디셔요. 아버님 힘내셔서 고비 잘 넘기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반가우신 분이네요^^
저희 남편 뇌림프종 판정 받고 힘들때 의지가 많이 되어주셨죠^^
따뜻한 마을님 따라서 종종걸음으로 저희 남편도 잘 따라가고 있답니다. 저희도 이제 이식 한지 3년반이나 지났어요.슈슈우님 아버님도 저희들을 잘 따라서 오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병을 이기는 힘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않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한것 같아요.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뇌림프종 환우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건강해지겠습니다~♡
힘나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본인이 가장 힘드셨을텐데 직접 댓글을 달아주시니 더 힘이 나요. 맞아요 초반증상이 균형감각이 상실되서 휘청거리시고 몸이 옆으로 기울여져서 처음에 병원에서 이석증이라고 해서 일주일내내 이석증에만 매달리고... 어리석었죠 뇌mri를 빨리 찍었어야됬는데 그걸 놓친것 같아서 많이 속상해요..입원하시곤 스스로 걷지도, 앉지도, 서지도 못하시고 스스로 하실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셔서 정말 좌절했었거든요... 그래도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맞으면서 스테로이드 맞으시니까 그나마 팔힘이 생기셔서 그 힘으로 침대에 앉기위해 엉덩이를 뒤로 미는건 가능하셨던 것 같아요... 추석지나고 항암 들어가시는데 항암제까지 알려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금요일에 의사 만나서 항암계획 세우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집에서 의자 잡으시고 계속 걷는 연습 하시는데 항암시작하고 바로 균형잡는거 좋아지셨다는 말을 들으니까 너무 안심되요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랑 계속 식사 어떻게 챙겨야할지 소통하는 중인데 따뜻한마을님 말씀처럼 힘이 생길수 있도록 음식 잘 챙겨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도 따뜻한마을님 재발되지않고 건강하실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할수있다님 말씀처럼 아빠도, 가족들도 마음가짐 잘 챙길 수 있게 정말 정신 바짝 차릴게요. 아빠가 아프시니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자식들이 옆에서 힘이 되드리려고 노력하는데, 할수있다님은 남편분이 아프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이 카페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할수있다님 남편분도 계속 건강해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