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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장사꾼과 정치 거간꾼'
다음은 자신을 목사라 칭하는 '전광훈'이 묻고 집권당 수석최고위원 '김재원'이 답한 것이다.
“김기현 장로를 밀었는데, 세상에 헌법에 5·18정신을 넣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
전라도는 영원히 10프로(이다).”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다.”
“(그렇다면) 전라도에 립서비스하려고 한 것이냐.”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니냐.”
“내가 (국회의원) 200석을 만들어주면 당이 뭐 해줄 거냐.”
“최고위에 가서 보고하고 목사님이 원하는 걸 관철시키겠다.”
시간이 지났지만 악취가 가시지 않는다.
분노가 솟구치고 서글픔이 밀려든다.
인간에 대한 아주 작은 예의라도 있다면 저런 말을 뱉을 수 있을 것인가.
종교도 정치도 결국 사람을 사람으로 섬기자는 것일진대 저들은 무엇 때문에 목사가 되고 정치인이 되었는가.
5·18민주화운동과 전라도는 저들에게 무엇인가.
하늘도 노할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 앞에서 박수를 치는 사람들은 또 누구인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민주화투쟁을 조롱하고, 어렵사리 이뤄낸 사회적 합의를 짓이겼다.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는다”고 했던 목사와 신도들의 표를 예매하겠다는 ‘정치 거간꾼’은 그렇게 눈을 껌벅이며 웃음을 날렸다.
은밀한 거래가 들통났음에도 두 사람은 무탈하다.
교계(개신교)와 정치권은 흡사 이웃집 낯익은 개를 본 것처럼 조용하다.
작은 일에 나만 분개하는지 몇 번을 자문해봤다.
곱씹을수록 엄청난 일이었고, 그래서 절망한다.
아, 많은 교회들은 저렇게 권력과 어울리며 찬송가를 부르고 있구나.
정치권에는 표를 얻는다면 조상 묘도 파는 자들이 우글거리고 있구나.
허세를 부리며 권력과 야합하는 무리를 한국교회는 지켜보고만 있다.
아마 자신들도 이미 권력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성서를 벗어나 세상과 타협하는 목사들, 그들을 따라 교회 밖에서 고함치는 신도들.
목사들이 신도 숫자를 헤아리며 권력과 흥정하며 거래하고 있다.
예수를 포장하여 제멋대로 팔아먹는 자, 예수의 탈을 쓰고 거짓말로 선동하는 자는 예수 장사꾼이다.
이대로 가면 신도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목사와 예배당을 찾아 이리저리 몰려다닐 것이다.
보수하나님, 진보하나님을 모셔놓고 구호를 외칠 것이다.
목사의 설교는 극히 세속적이라서 가슴에 닿기 전에 머리에서 부서질 것이다.
“시원하고만. 하고 싶은 말을 목사가 대신해주네.”
'으뜸 가르침’이기에 종교가 오염되면 세상일에 분노할 수가 없다.
의분(義憤)이 사라진 자리에는 체념이 자라난다.
예수는 성전에서 이것저것을 사고파는 장사꾼들을 쫓아냈다.
환전상들의 책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엎었다.
사랑의 예수일진대 단순히 장사꾼만을 겨냥해서 ‘성전 시위’를 벌였을 리가 없다.
그 뒤에 있는 불의한 큰손들을 향한 호통이었다.
예수가 꾸짖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마가복음 11: 17)
한국교회도 권력, 돈, 집단이기라는 귀신을 모셔놓고 아멘을 외치고 있다.
그러니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
김재원, 전광훈 같은 사람들의 망언에 함께 분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들을 비호하는 배후가 막강하기 때문이다.
권력에 저항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예수는 잘못된 권력을 비판하다가 정치범으로 몰렸다.
정치를 꾸짖으니 왕이 미워했고, 사제와 로마의 앞잡이들이 증오했다.
그러므로 ‘십자가 처형’을 당했고 다시 부활했다.
십자가는 의로운 저항과 희생의 상징이다.
하지만 요즘 교회는 십자가보다 부활을 강조한다.
‘이적의 예수’만을 부각시킨다.
저항은 두렵고 희생은 힘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십자가 없는’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다.
부활절이 돌아오고 있다.
오늘 잘 살아있음이 내일의 부활이다.
한국교회는 권력을 상대로 한 암표장사를 걷어치우고 부활하라.
죽어서 부활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부활하라.
“부활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 못지않게, 아니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현세에서 ‘부활을 사는’ 것이다. 돈·권력이 아니라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 가난한 사람이 세상의 핵심이며 교회에서 존중된다는 것, 결국 인류 역사는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교회가 현실에서 실천하고 보여주어야 한다.”
(김근수 <슬픈 예수>)
(김택근 시인, 작가)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옮겨 옴-
https://www.youtube.com/watch?v=G3wflTxeMdY
구름 가득 몰려든다
바람도 분다
정말 비가 내리려나?
집사람이 일찍 파크볼치러 가잔다
파크장 근처에 큰형님댁 있으니 들러 고사리와 두릅을 가져다 드리자고
그도 참 좋겠다
이왕이면 집근처에 많은 머위와 쑥도 캐다 드리면 좋을 것같다
형수님 몸이 불편하셔서 언제 들판에 나가 쑥 캐서 쑥국 끓여 드시지 못했을 것같다
동물 먼저 챙겨 주었다
기러기 새끼가 부화할 때 된 것 같은데 소식이 없다
그저 어미기러기가 꼼짝 않고 알을 품고만 있다
혹 실패한 것 아닐까?
기러기는 거의 부화에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좀더 기다려 보자
닭장 주변에 머위가 많다
머위를 한봉지 뜯고 솔밭에서 쑥도 한봉지 캤다
봄이면 집주변에서 봄나물을 언제든 캐 먹을 수 있어 좋다
내가 좀만 부지런하면 봄엔 새 반찬이 떨어지질 않는다
집사람이 아침을 차려 놓았다
머위 무침과 배추물김치 깎두기로 맛있게 한술
집사람은 배추물김치가 맛있다며 형수님 가져다 드린다며 통에 좀 담는다
새로 담은 거니까 드시면 입맛 나실지 모르겠다
어제 캐온 한갈퀴 고사리 두릅도 봉지 봉지 담는다
봄에 난 나물들이니 해드시고 입맛 나시면 좋겠다
동생 전화
팔꿈치와 어깨가 그렇게 아프면 정형외과에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병이 더 커지기 전 치료 받는게 좋을 것 같다며
상무지구에 있는 문영래 정형외과를 찾아가 보란다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전문적으로 본다고
힘을 쓰지 못해 좀 불편할 뿐이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가 진료 받아 보아야겠다
일곱시 좀 넘어 파크볼 치러 출발
가면서 들릴까하고 큰형님께 전화 드려 보니 점심 때 약속 있으시다며 오전엔 집에 계신단다
집사람이 먼저 파크볼 치고 큰형님댁 들러 차나 한잔 하잔다
그도 좋겠다
좀이라도 빨리 가야 여유롭게 볼을 칠 수 있을 것같다
파크장에 가니 세팀이 볼을 치고 있다
우리도 가볍게 몸을 푼 후 볼을 쳤다
첫홀 티샷에 볼이 부드럽게 나간다
첫 퍼팅으로 홀에 집어 넣어 버디를 잡았다
오늘은 괜찮게 치려나?
둘째 홀에 들어서 바로 오비
그래 아직은 잘 될 수 없겠지
그래도 좀더 볼 하나하나 신중하게
집사람이 나에게 오늘은 가볍게 치는 것같다고
그렇게 몸에서 힘을 빼야 볼이 제 코스로 간단다
아이구 아직은 난 손에 힘을 뺀다는 걸 잘 모른다
그저 조금씩 생각해 가며 치는 거지
가장 긴 9홀에선 힘차게 때린 볼이 옆으로 튀어 나가 버린다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왜 이 코스만 오면 볼이 중앙에 맞질 않지
내가 과욕을 부리는 건가?
모르겠다
아직은 볼 치는게 서툴기 때문이겠지
그런대로 재미있게 3바퀴를 돌았다
4번째 돌 때 다른 두분과 같이 쳤다
한분은 구력이 5년정도 되었고 다른 한분은 이제 막 치기 시작한다고
역시 구력이 있으신 분은 볼을 정확히 홀근처로 잘 보낸다
이제 치기 시작하신 분을 보니 처음 내가 볼치던 모습이 떠오른다
힘조절이 안되니 멀리 쳐냈다가도 또 코앞까지 밖에 못치는게 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굉장히 잘 치는 편
오비만 내지 않는다면 괜찮게 친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으리라
언제 오비내지 않고 치는 날이 올까?
오늘은 4바퀴로 만족
집사람은 한바퀴 더 돌자는데 형님댁 들렀다 물리치료 받으러 가야겠다
형님댁에 가니 반갑게 맞아 주신다
형수님은 허리 아프셔 몸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두 분이 건강해 보이시니 좋다
뭘 이렇게 챙겨 왔냐고
봄이니까 봄나물 한번 해드시라 가져 왔다니
그렇지 않아도 머위무침을 먹고 싶으셨다고
집에 오면 지천에 나물 많으니 언제든 오시라고
큰형님께서 이젠 운전하시기가 어려우셔 쉽게 오시질 못한다
언제 이리 세월이 흘러 버렸는지
두 분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셨으면 좋겠다
한의원 가서 물리치료 받자니 나만 다녀 오란다
자긴 집에 가서 김치나 담아야겠다고
한의원에 가서 핫팩 부황 전기치료를 하고 침을 맞았다
원장님께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 받아 보면 어떻겠냐니
정형외과는 뼈쪽을 주로 본다며 내 상태 같으면 엑스레이 사진 정도만 찍어 보고 처방 받는게 좋을 것같다고
부러지거나 관절이 크게 손상된 상태는 아닌 것같으니 현재의 상황을 파악해 보기 위해선 읍 기독의원 정형외과에만 가셔도 되지 않겠냔다
내가 친절한 신경외과에서 주사를 지금까지 8번 맞았는데 마지막 맞은 주사가 너무 아파 지금 어깨가 더 아프다고 하니
신경외과는 주로 통증을 잡는다며 어떤 주사약은 약이 들어가면 무척 아픈게 있단다
지난번 맞은 주사약이 바로 그런것같다
너무 아파 그 주사는 그만 맞고 싶다니 약한 주사로 놔달라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아직은 손을 못 쓸 정도로 아픈 것 아니니 엑스레이 한번 찍어 보고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 볼까?
몸 상태를 잘 지켜보아야겠다
집사람이 오이소박김치를 담고 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오이소박김치에 갓지은 밥이 맛있을 것같아 쌀도 씻어 놓았단다
밥을 하면서 난 어제 삶은 간에 막걸리 한잔
오이소박김치를 하나 먹어보았더니 참 맛있다
서울 아짐을 오시라고해서 같이 식사하잔다
전화하니 이미 식사하셨다고
그래도 올라오시겠단다
서울아짐이 올라오셨다
우리집에 오시다가 광주 아짐을 만났는데 느닷없이 마구 욕을 하더란다
무서워서 대꾸도 하지 않고 올라와 버렸다고
참 광주 아짐도
왜 약한 사람을 괴롭힐까?
오이소박 김치에 갓지은 밥을 먹으니 맛있다
집사람이 참 맛있게 잘 담았다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그저 고마울 따름
광주 아짐이 집사람에게 전화하여 화난 목소리로 ‘말조심 해’ 하고 끊어 버린다
어? 그게 무슨 말
우리가 언제 남의 말을 했던가?
그리고 광주 아짐에 대해 나쁘게 말했던가?
광주아짐은 문사장 장모
문사장이 자주 우리집에서 술마시니 그게 못마땅했나?
아니 같이 술마신게 일이년이 아닌데...
집사람이 서울 아짐이 우리집에 올라오시니 지레 짐작으로 저리 말하시는 것같다며 잊어 버리잔다
그래 어쩜 모두 불쌍하신 분들
그런 분들을 탓해 보았자 뭐하겠는가?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부화를 또 하려는데 알 있으면 달라고
청계알이 4개 있어 주면서 이 청계는 귀한 청계니 잘 부화해 보라고
청계가 알도 크고 고기맛도 좋다
이런 청계만 키워도 좋겠는데 저번 부화에서 실패해 버렸다
노열동생에게 저녁에 별일 없으면 술이나 한잔 하자고
문사장이 전화했길래 저녁에 별 일 없으면 막걸리 한잔 하자고
일요일 날 준 붕어로 붕어찜을 해 놓았으니 같이 한잔 하면 좋겠다
자기도 한잔 하자고 말하려 전화했단다
잘 되었다
퇴근해 집에 오겠다고
집사람은 노래교실 다녀 오겠다며 나간다
난 낮잠 한숨 자고 양파와 마늘밭에 비료나 뿌려야겠다
어제 사 온 뿌리좋은 비료를 양파 밭에 뿌리고 남은 건 마늘에도 뿌려 주었다
마늘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양파는 형편 없다
작년엔 그리 잘되었는데 올핸 뭐가 문제였을까?
아직도 농사에 대해 뭘 모르니 할 수 없지
그래도 또 비료 뿌려 주었으니 좀이라도 괜찮아지렴
완두콩이 조금 자랐다
여긴 요소를 가져다 뿌려 주었다
비닐에 덮여 있는 건 모두 꺼내주고 주변에 흙을 놓아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해 놓았다
이제 날씨 따뜻해지니까 푹푹 커 오르겠지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온다는 예보가 맞나 보다
사 온 더덕 모종을 뒷산에 심었다
더덕은 옆으로 뉘여 심는다고 한다
낙엽을 긁어내고 호미로 고랑을 판 뒤 더덕을 놓고 흙을 덮어 주었다
작년에 심었던 더덕이 벌써 싹이 터 오른다
꽤 심었는데 싹이 튼 건 별로
더덕을 두더지가 먹는다던데 아마 그랬나보다
뭐 심은대로 자란다면 좋겠지만 짐승들 먹이도 해야지
집사람이 비 맞고 무얼 하냐고
더덕을 다 심었다니 그럼 도라진 마당앞 꽃밭에 좀 심잔다
삽으로 땅을 파주니 집사람이 보기 좋게 심는다
도라진 더덕과 달리 뉘여 심으면 안된다는데 하나하나 잡고 심을 수 없어 더덕처럼 심었다
살면 살고 죽으면 죽는거지
이슬비가 제법 내린다
야외부엌을 정리하는 게 좋겠다
내일도 종일 비내리면 나뭇잎등이 비에 젖어 불때기 어려울 듯
이왕 불때는 김에 돼지머릴 삶자고
고창장에서 사 온 돼지머린 뼈를 발라버려 삶기가 더 쉬울 듯
집사람도 그게 좋겠단다
찬물을 부어 돼지머릴 초벌 삶았다
거의 쓰레기 수준의 나뭇잎을 때니 불담이 좋지 않아 끓는게 느리다
뭐 그래도 이걸 다 치워야 비내려도 괜찮겠지
초벌을 삶아 물 버리고 고길 찬물에 씻은 뒤 다시 삶았다
양파 대파 소금 월계수잎 소주 된장 풀어 푹
팔팔 끓어 오르기에 불을 줄이고 뜸을 들였다
집사람이 와서 부엌을 깨끗하게 정리해 준다
역시 집사람 손이 가야 정리정돈이 잘 된다
왜 난 그렇게 못하는 걸까?
베란다에 상차려 먹자니 집사람이 춥겠단다
이슬비 내리고 바람부니 기온 뚝
이왕이면 따뜻이 먹는게 좋겠다
상차리는데 문사장과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문사장이 닭튀김과 막걸리를 사왔다
내가 안주 준비한다고 했는데...
항상 빈곤으로 오질 않는다
서로 한잔씩
집사람이 문사장에게 여기와 술 마시는 것보다 안사람 먼저 챙기라고
옳은 말
문사장이 힘들고 외로움을 술기운에 의지하는지도
나와 더불어 마셔주니 난 고맙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술마시는 걸 집사람이 전혀 이해 못한다면 고려해 볼 일이다
젊을 적엔 혼자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나이드니 그게 아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이는 옆지기 뿐
그 누구도 그 자릴 대신 할 수 없다
어쩜 삶이란 그런 옆지기를 찾아가는 것 아닐까?
문사장이 아직은 모르겠다고
그래그래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
그래도 노력해 보라고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빗소리도 제법 크다
천둥과 번개도 친다
많은 곳은 100미리 이상 내린다던데...
제발 많이 내려 갈증 좀 해결해 주었음 좋겠다
빗소리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창문을 여니
바람불며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
종일 내린다던데 정말 그럴려나?
님이여!
오늘은 단비가 종일 내린다네요
이 비로 산불도 모두 진화되었으리라
단비같은 소식으로
오늘도 님의 하루는 행복한 웃음만 넘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