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감성적인 편이라 조금 이쁜 여자애들 보이면 막 사귀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연예인은 예외일 수 가 없죠. 제 나이 이제 약관 20세, 두번 사귀어봤습니다.
중딩 1학년, 마지막 중딩 3학년...
그 후 고딩은 남고로 다니면서 여자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니 현재까지 대학에 들어온 시점
까지도 여자를 가까이에서 접해보지 않은 3년이라는 공백기(?)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03시즌부터 현재 06시즌까지 제마음을 빼앗았던 앙큼한 저만의 황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의 1년 단위로 바뀌었군요--
03시즌 황후 '서민정': 당시 똑바로 살아라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제가 좋아했던 처자인데 우선 선하게 생
기신 인상에 누나같은 이미지(연상을 선호)때문에 참 좋아했죠. 심지어 사진첩도 잉크 떨어쳐가면서
만들었다는... 허나 인기 상승으로 인한 다소 안좋은 인상들, 가장 중요한 싫증났다는 거(본능일 듯)로
애정이 식었죠.
04시즌 전반기 황후 '고아라': 당시 반올림이 인기를 끌면서 주가를 높여갔던 처자. 학교에서 반올림
재방송을 점심시간 때 해주던 걸 우연히 보고 바로 반해버렸죠. 허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우선 3살 연하에 에스엠이라는 기획사의 부담--, 그 당시 조금 싫어했던 비와의 핸드폰 광고를 찍은
걸 보고 괜히 싫어졌다는..(지금 비 놀랍습니다. 이제는 그를 지지합니다^^)
04시즌 후반기~05시즌 황후 '문근영': 말이 필요없었죠. 어린신부에서의 포스는 ㄷㄷㄷ
누구나 좋아하는 처자임에도 그녀와 동질화 시키고 싶어했습니다. 마치 부인처럼(이건 누구나)
저랑 비슷한 이미지의 귀여운 인상, 똥글똥글한 눈 등 너무 좋아했습니다.
결별원인(?)은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그녀를 생각하며 힘을 내기 위해 영한 사전에 떡하니 사진 붙이고
그러나 남고라 눈치 보이긴 했습니다 ㅎㅎ, 사전 슬로건이 '동준이와 근영이는 부부'--, 카트 아이디가
'동준근영'--등 가장 많은 족적(?)을 남긴 여자였죠), 성균관대 파문도 한몫했죠. 그러려니 했는데
여러사람에게 비난받고 진실은 아니어도, 허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권태--
06시즌 황후 지정 '한효주': 논스톱 5시절에 나왔을 땐 그냥 평범하게 봤습니다.
워낙 근영의 포스가 컷기에... 지금 대학에 다니면서 한효주 필나는 여인 두명정도를 봤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 옷깃만 스치는 정도 였으니까요. 얼마전 치과 신경치료를 받고 아퍼서 어머니랑
약국에서 진통제 사고 나오는데 남자 1명, 여자 2명이 나오는데 그중 한 여자가 제 눈에 바로 뜨이는
겁니다. "저 여자 진짜 이쁘지 않아?엄마" 모왈: "진자 이쁘다. 이쁜애들은 많이 안쳐다봐도 바로 나타나"
모왈"김보민 닮은 거 같은데" 나왈" 한효주 같은데" 이건 무얼 뜻하는 걸까요?
한효주가 내마음속에 이상형으로 자리잡은 걸까요?
생일도 2월 22일 저는 9월 22일 7개월 누나--, 요즘 좋아 죽겠습니다. 효황후 땜시 ㅋㅋ
ps: 사진 크기가 애정크기와 비례하는 듯 ^^
첫댓글 3년간의 공백이라...;;; 남중남고공대...;;;
삼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글 내용이 howie와 hill 님이 다 사귀고 혜어진것 같네여,,ㅋㅋㅋ
어라..? 근영이 제 옆에서 화장지우고 있는데 무슨말씀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