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 69회)가 CT 기반 전신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의 미국 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6월 21일(수) 밝혔다.
딥캐치는 CT 영상에서 인체 구성 요소를 분할하고 3차원 시각 정보와 정량 정보가 담긴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FDA 인증을 획득한 전세계 의료 AI 소프트웨어 중 전신 CT를 통해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다양한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제품은 딥캐치가 유일하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CT 데이터에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료 행위에 대한 CPT 코드가 발행된 가운데, 회사 측은 이번 FDA 인증이 CT에서 체성분 수치 정보를 산출해내는 딥캐치의 미국 내 도입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딥캐치는 하나의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한 번의 CT 촬영으로 각종 성인병,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대사성질환이나 노인 및 암 치료 환자의 근감소증 등과 같이 체성분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이라며 “이번 FDA를 통해 인종, 성별, 연령 등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69회) 대표는 “딥캐치는 특정 진료과가 아닌 CT를 촬영하는 전 세계 모든 의료기관에 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세계 최초 FDA 인증을 계기로 해외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회검진과 체성분 분석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글로벌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