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꿀벌들을 보다 못해 꿀벌들을 위한 ‘식당’을 차린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과 15일 이틀 동안 꿀벌들이 좋아하는 들깨를 심는 ‘꿀벌 급식 자원봉사’가 열렸다. 들깨는 밀원 식물(꽃이나 잎에서 꿀을 분비하는 식물)로,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기 때문에 꿀벌 생존에 필수적인 식물이다.
이 들깨밭의 이름은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으로 서울,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시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꿀벌들을 불러들일 들깨를 심었다. 들깨는 꿀벌을 위해 농약 없이 재배할 예정. 가을에 들깨꽃이 피면 많은 꿀벌들이 날아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윙윙꿀벌식당의 일을 돕는 매니저 하종대 씨는 “우리 마을에도 양봉하는 주민이 있는데, 작년에 벌통 100통에 살던 꿀벌 중의 절반이 넘게 사라졌다”며 “꿀벌을 부르는 농사를 짓게 되어 좋다”고 일에 대한 보람과 기대를 밝혔다.
한편 ‘대청호 윙윙꿀벌식당’은 축구장보다 넓은 8600㎡로 조성됐고, 뜻을 함께하는 마을 주민들의 들깨밭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훨씬 커져요. 가을에 수확한 들깨는 ‘대청호를 찾아온 꿀벌들의 고소한 들기름’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밀원식물은 꿀벌에게 먹이(꽃꿀, 꽃가루 등)를 제공할 수 있는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면 모두 해당된다. 벌은 식물의 수분을 도와주고, 식물은 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상생의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 100대 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에 의해 수분되어 생산되므로, 밀원식물은 생태계와 인류의 식량 생산에 필수적이다.
첫댓글 생태계를 보존하려는 노력 전시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네, 그런 면도 생각할 수 있지만
우선 올 가을 붕붕윙윙 식당
결과가 또 이야기 되겠죠?
모과 님은 이미 밭에
많은 꽃을 피우셨으니
한몫하신 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