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2041호
2021. 9. 17. 09:16
함안 마갑총 출토 말갑옷 및 고리자루 큰 칼 보물2041호
소 재 지;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 국립김해박물관
「함안 마갑총(馬甲塚) 출토(出土) 말갑 옷(馬甲) 및 고리자루 큰 칼(環頭大刀)」은
1992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마갑총(馬甲塚) 조사 때 발굴한 유물로,
무덤 주인공의 좌우에 하나씩 매장되었던 것이다.
두 유물은 함께 나온 여러 유물들에 대한 연구 결과,
5세기 아라가야에서 제작하여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철제 말갑 옷은 말머리를 가리는 투구, 목과 가슴을 가리는 경흉갑(頸胸甲, 목가슴드리개),
말의 몸을 가리는 신갑(身甲)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말갑 옷은 그동안 여러 가야 고분에서 발견된 적이 있으나 원형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된 사례가 거의 없어
희귀성이 높다.
말갑 옷과 고리자루 큰 칼(환두대도, 環頭大刀) 모두 피장자의 좌우에 매장되었던 것으로
가야시대 매장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철을 단조(鍛造,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모양을 만듦)하거나 철제 위에 상감(象嵌, 무늬를 새김)과
타출(打出, 철판 밑에 모형을 대고 두드려 겉으로 모양을 나오게 함) 기법이 고루 적용되어
가야인들의 철 조련 기술, 공예기법 수준, 조형 감각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철제 무구와 중장기병 전술이 확산되는 양상과 높은 수준의 철기 제작기술이 개발되고 교류된 양상을 집
약적으로 보여준다는 점, 유물의 희소성과 완전성 등에서 역사‧학술‧기술사에서 중요한 유물이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