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치킨 사준다길래..들어 간곳은..호프집..
따라나갔다가..부모님 과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얼떨결에..어느분이 오시더군요..
얼떨결에 인사하고..그냥 옆에서 듣고 있엇는데..
알고봣더니..70,80년대때..권투 동양챔피온 이신..이주호 씨를 만나고 왓습니다..
70,80 년대 때..홍수한 , 유재두 씨와..어깨를 나란히 하신분..그분이죠..
알고 보니..저희 아버지가 아시는 형님 분이 셧더군요..이제 연세가 58세 이시지만..
몸하나는..정말 뼈와..가죽 으로 밖에..악수 를 저에게 먼저 하셔서..얼떨결에 햇는데
하시는 말씀이.. "손이 이쁘네" 라고 하시더군요.^ ^;;
제가 만난 그분은..정말 박력이 넘치다고 할까요?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그 체력..으로 단련된 몸은..정말 그때와도
똑같아 보엿습니다.
그분께서..이런저런 얘기하시다가..하시는 말씀이
남자는.." 의리 " 가 있어야 한다며..저에게 신신당부 를 하셧죠..
좋은 말씀..많이 해주시고.. 형 과 아우 는 지킬것이 있다며 좋은 말씀도 해주시구요..
참 많은것을 깨달은 하루엿습니다..
그러시면서..유유히 말씀 한마디..
" 마누라가 나 술너무 늦게 많이 마시면 나 죽여서 지금 가봐야 할거 같어^ ^ ;;"
라고 하시며..가시더군요..정말 멋진분 이셧습니다..
아들자랑 도 꽤나 하셧는데..개인적 으로..그 아들분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참 배울점이 많은..시간이엿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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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인생을 배우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