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연기파배우 케빈 스페이시(45)가 지난 1996년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의 후속작에 출연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호주의 인터넷뉴스 '뉴스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절름발이 로저 '버벌' 킨트 역을 맡았던 스페이시가 최근 '유주얼 서스팩트'의 브라이언 싱어감독에게 후속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에서 악당 렉스 루터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스페이시는 현재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해 호주 시드니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 그는 싱어감독에게 전작에 함께 출연했던 스티븐 볼드윈, 가브리엘 번, 채즈 팰민테리 등과 함께 후속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과 지능범들이 벌이는 두뇌싸움을 다룬 범죄 스릴러 '유주얼 서스펙트(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소환 대상에 오르는 용의자)'는 지난 1995년 개봉당시 비평과 흥행이 모두 성공한 작품.
케빈 스페이시는 이 영화로 199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 2000년에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레스터 버넘역을 열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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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덤으로.......
아프리카판 유주얼 서스펙트, 살인범 목발 버리고 줄행랑
[팝뉴스 2005-06-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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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반전을 연상시키는 사건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했다. 영화에서처럼 장애인 행세를 하던 살인범이 담을 넘어 유유히 빠져나간 것.
16일 BBC 등이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땅딸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산딜레 부텔레지.
그는 2003년 11월 총기로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최근 대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도주를 막기 위해 법정에 서는 피의자는 족쇄를 차게 되어 있었지만, 그에게는 족쇄가 면제되었다.
왜냐하면 지난 2년간 교도소에서 목발을 짚고 다녔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그를 장애인으로 생각했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종신형을 선고받자 부텔레지는 본색을 드러냈다. 교도소로 이송되던 중 갑자기 목발을 던져 버리고 달리기 시작한 것. 그는 담을 넘어 군중 속으로 숨어들어가 버렸다.
첫댓글 우와..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군..ㅋㅋㅋ 유주얼 반전봤을때..머리를 엊어맞은거처럼 띵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