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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시뮬레이션 (계2-62)
2024년 4월12일(금요일)
찬양 : 완전하신 나의 주
본문 : 계19장17-21절
☞ https://youtu.be/P7iaXSI_Ets?si=sGr4v4iwKAPnc6m3
어제 목회사관학교 6주차를 은혜롭게 마쳤다. 요즘 내가 실수가 많다. 어제는 10기생 강의안에 11기생 강의를 준비하고, 11기생 강의안에 10기생 강의를 준비해 갔다. 참으로 난감한 일을 자주 만들고 있다.
70개 교회 심방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는 듯하다. 오늘도 선교회에서는 금요 세미나가 박종오 부대표를 통해 진행된다. 그리고 나는 지방에 있는 작은교회 두 곳과 내일 한 곳을 심방하러 다녀온다.
아내도 나도 체력적으로 건강한 체질은 아니어서 늘 골골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감당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출발한다. 한편 걱정도 되지만 주님이 어떻게 일하실까? 기대하고 있다.
어제저녁 기도하면서 우리가 가면 아무것도 아님을 알기에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이 앞서 행하시고 주님이 인도하셔서 주님이 하신 일과 하실 일을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해 달라고 ~ 아멘.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허락하실까?
본문에는 그 유명한 아마겟돈 전쟁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다. 그 전쟁의 마지막 심판과정을 그런데 천사가 하나님의 큰 잔치라 말씀하신다. 17-18절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 나는 새들을 향해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살을 먹으라고 외치고 있는 것을 사도 요한이 보았다는 것이다.
앞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이해하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백마 타신 왕이 공의로 싸우시는데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백마를 타고 따르며 이 전쟁을 치루기 시작하자 바로 그 즈음에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외친 것이다.
모든 새들이 와서 살을 먹으라고 말이다. 그 대상자들을 보니 왕들, 장군들, 장사들, 말들과 그 탄 자들, 곧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과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는 영벌의 심판을 잔치로 묘사한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의 큰 잔치로 부르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원한 공의가 만족되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공의로 싸우시는 주님이시기에 이것은 진정 하나님의 큰 잔치가 된 것이다.
이 잔치는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최후 심판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마겟돈 전쟁의 마지막 지점은 백마를 타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가 짐승과 그 군대들로 더불어 싸우는 데서 그 성격이 명백하여진다는 사실이다. 19-21절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도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내가 보매>
요한은 환상가운데 보았다는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의 시뮬레이션을 보여준 것이다. 주님의 군대와 사단의 군대가 더불어 전쟁을 벌이다 짐승과 거짓선지자 둘이 붙잡혀 산 채로 유황불에 던져지고 나머지는 검으로 죽어 새들의 먹이가 되었다는 말이다.
정리해 보면 요한계시록 17~18장에서 큰 성 바벨론(큰 음녀)이 망하였다. 그리고 지금 19장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산 채로 유황불에 던져졌다. 그리고 <그 나머지>로 표현된 즉 666표를 받고 짐승을 경배하던 무리들이 백마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임을 당했다.
그러니까 사단의 꼬리들은 다 심판을 당했고, 이제 큰 붉은 용, 마귀, 옛 뱀, 곧 사단의 최후가 남아 있을 뿐이다. 할렐루야 ~
여기 유황불 붙는 못은 악한 영들이 일시적으로 갇혀있는 무저갱과는 다른 영원한 형벌의 장소다. 그러기 때문에 이들은 산체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졌다는 것은 이들은 어떠한 구원의 여지도 없는 완전한 파멸에 이르게 됨을 의미한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마지막 심판의 모습 가운데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는 이 말씀이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의 때를 시뮬레이션으로 요한에게 보여주셨다. 그런데 그 심판에 죽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공중의 모든 새를 불러 살을 먹으라 하였는데 모든 새가 배부를 만큼 심판당하는 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 장면과 함께 19장 초반에 나오는 <허다한 무리>로 불리는 성도들의 큰 음성으로 표현된 할렐루야 찬양과 대비되어 내게 울림을 준다. 이것은 아마도 시간적으로 동시적이 아닌가 싶다. 한쪽에서는 할렐루야 대 합창제가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심판의 곡소리로 하나님의 큰 잔치가 펼쳐지는 것이다.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은 구원받은 무리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심판당하는 자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도 알려주신 것이다. 오늘이란 시간을 살아가면서 영원할 것 같은 이 땅의 삶만을 보면서 적당한 타협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다시금 깊이 묵상케 된다. 아울러 영혼을 깨우고 전하는 일에 더욱 더 힘써야 함을 깨닫는 아침이다.
주님, 이 종이 진실로 주님의 나라를 전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 적당히 잘살고 잘사는 그런 세상 복음이 아니라 진실로 주님의 나라를 보여주고, 그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을 받게 하는 종 되게 하소서. 이 일을 위해 작은 교회를 섬기되 더 자상하고 친절하게 더 간절하게 주의 일꾼을 세워가게 하소서. 주님이 시뮬레이션을 요한에게 보여주심처럼 저도 일하게 하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을 주님께 맡깁니다. 금요세미나를 인도해 주시고, 박종오 부대표를 기름부어 사용하소서. 아울러 심방가는 모든 일정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라마나욧선교회 충주지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순적하게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