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전공 교수님 중 한 분이 되도록 우리말로 외국 용어를 바꾸려 하신 분이 계셨죠. 물론 다른 교수님들은 원서대로 용어를 쓰셔서 학부생 입장으론 하나의 개념에 두 개의 용어를 외워야했죠. 그래서 전공 필수 수업을 그 교수님이 맡으시면 온갖 불만이 터져나왔던 ㅋㅋ 그래도 이 글을 보며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가지고 원서를 단순 번역이 아니라 우리말로 통역하려 노력하신, 제 대학 시절 교수님과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거라 생각합니다. 문득 감사해지네요 :)
분명 타당한 분석이긴 하지만 사실 저정도 수준으로 학문 통번역 인프라가 갖춰진건 일본 정도 아닌가 싶네요. 대학교수인 제 베프도 종종 얘기하지만 분야마다 달라도 조금만 딥한 연구로 들어가면 훨씬 많고 계속 업데이트되는 책들을 아직 우리나라는 빠르게 따라잡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원문은 글로벌하게 이미 통용되는 필드의 언어들인데 그게 한국어로 바뀌면서 아예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거나 오번역되는 경우도 많긴 하드라구요.
첫댓글 굉장히 의미 있는 분석이네요.
영어 공부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한글에 대한 자부심은 가졌으면 좋겠네요
중국어에서 벗어난거 하나만으로도 갓갓
한자로 타자를 칠 걸 생각하니 아찔...;;
중국말은 너무 예쁘지가 않아서 세계인한테도 C-pop은 인기가 없죠
한글은 동그라미가 많아서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거죠. 대학 전공 서적이 한글이라고???? ㄷㄷㄷㄷㄷ
그니까요. 우리 말로 모든 공부를 할 수 있다니!
본문과 다른 얘기지만 저 세종대왕 어진은 사실 저게 아니라던데...저 어진 그린 운보 김기창 화가 본인 얼굴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친일파라고....
석규 형님으로 올리려다가...
재밌는 이미지가 있었으면 그걸로 올렸을텐데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김종배의 시선집중인가 며칠전에 방송에서 얘기했었죠.
저 대학교 때 한글로 번역한 교재는 해석이 안 되던데
차라리 영어 원서가 더 쉬웠어요
이해만 할 수 있다면 원서가 제일 정확하겠죠. 한글 서적도 영어로 번역되면 그럴테구요.
대학때 전공 교수님 중 한 분이 되도록 우리말로 외국 용어를 바꾸려 하신 분이 계셨죠. 물론 다른 교수님들은 원서대로 용어를 쓰셔서 학부생 입장으론 하나의 개념에 두 개의 용어를 외워야했죠. 그래서 전공 필수 수업을 그 교수님이 맡으시면 온갖 불만이 터져나왔던 ㅋㅋ
그래도 이 글을 보며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가지고 원서를 단순 번역이 아니라 우리말로 통역하려 노력하신, 제 대학 시절 교수님과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거라 생각합니다. 문득 감사해지네요 :)
캬~
분명 타당한 분석이긴 하지만 사실 저정도 수준으로 학문 통번역 인프라가 갖춰진건 일본 정도 아닌가 싶네요. 대학교수인 제 베프도 종종 얘기하지만 분야마다 달라도 조금만 딥한 연구로 들어가면 훨씬 많고 계속 업데이트되는 책들을 아직 우리나라는 빠르게 따라잡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원문은 글로벌하게 이미 통용되는 필드의 언어들인데 그게 한국어로 바뀌면서 아예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거나 오번역되는 경우도 많긴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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