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600421628
https://youtu.be/ZHhqwBwmRkI
오늘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4 시즌 시네마틱이 공개 되었습니다.
룬테라 죽음의 화신, 킨드레드를 중심으로 과거, 미래, 현재의 시점을 보여주고 있는 뮤직비디오입니다.
시네마틱 속 등장 챔피언과 관련 된 설정을 하나 씩 알아봅시다.
설원에 쓰러져 있는 트린다미어
주변에 그런 트린다미어의 목숨을 노리고 적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최후의 순간, 트린다미어의 시야에 보인 것은 활을 들고 다가오는 어떤 여성의 실루엣
잠깐 시점을 바꿔서, 케일과 모르가나 자매의 이야기
어머니로부터 타곤 성위의 힘을 이어받은 자매는 결국 정의관의 차이로 인해 싸우고 헤어지게 됩니다.
케일의 가차 없는 정의에 질려버린 모르가나는 스스로 검을 버리고 스스로 추방자의 길을 걷고
케일은 그런 모르가나의 검까지 손에 들고 완벽한 정의의 구현을 위해 타곤으로 떠납니다.
아직 두 자매의 사이가 좋고, 모르가나가 자신의 검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과거의 시점이네요.
그런 자매의 앞에 나타난 것은 다르킨, 아트록스입니다.
한 때는 슈리마를 지키는 초월체였으나, 이케시아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공허를 마주한 뒤 마음이 뒤틀려버렸고
슈리마의 멸망 이후 타락해 폭군처럼 군림하던 다르킨들은 여명의 성위의 활약으로 영원히 무기에 갇혔습니다.
무기를 든 필멸자의 몸을 빼앗아 그 몸이 파괴되기 전까지 잠시 육신을 얻을 수 있는 아트록스는
모든 것이 파괴되면 자신도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아래 항상 전쟁을 일으키죠.
그런 아트록스가 정의의 성위이며 데마시아의 수호자인 케일과 모르가나 자매와 싸우는 것은 그럴 듯 합니다.
아트록스도 성위를 싫어하고, 성위들도 다르킨을 혐오하니까요.
모르가나가 암흑 사슬로 아트록스를 묶어두기 위해 떨어트린 검을 주운 케일
곧바로 승천하여 화염파로 아트록스를 공격합니다.
아트록스를 덮친 케일의 불길 속에서 보이는 킨드레드의 그림자
하지만 킨드레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트록스는 죽지 못하고 영원히 무기 속에 갇혀있을 운명이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불길에 휩싸인 아이오니아의 한 마을입니다
무리가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갓난아이와 함께 도망가려는 한 어머니를 쫒고있네요.
그 사이를 한 노인이 막아섭니다.
이 노인의 정체는 늙어버린 야스오
아마 미래의 아이오니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멋지게 적들을 물리치고 난 뒤
도망가는 남자와 자신에게 쏟아지는 화살비를 발견합니다.
고민도 하지 않고 도망가는 남자에게 바람의 힘을 사용하는 야스오
눈을 감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야스오
늙어버린 야스오에겐 이제 쏟아지는 화살비를 막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죽음을 받아들인 야스오에게 날아오는 킨드레드의 화살
그리고 마치 늑대처럼 보이는 숲의 실루엣과 붉은 불빛
룬테라에 전해오는 전설에 따르면 죽음을 마주하는 이에게는 양의 화살이 평안한 죽음을
죽음으로부터 도망가고 저항하는 이에게는 늑대의 이빨이 고통스러운 죽음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맨 처음 장면에 이어서
죽음을 눈 앞에 둔 트린다미어에게 이제는 명확하게 보이는 양의 모습
맨 처음 트린다미어의 시점에서 보이던 여성의 실루엣은 양이었습니다.
트린다미어가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일 리가 만무합니다.
바로 양과 늑대와의 싸움을 시작하는 트린다미어.
야스오의 경우와는 다르게 늑대가 직접 트린다미어를 공격합니다.
불사의 분노를 발동한 트린다미어의 칼날은
양의 활을 부수고 목 앞까지 닿았지만
결국 죽음이라는 개념을 이겨낼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부숴진 활을 다시 만들어 내는 양
다시 트린다미어에게 활을 겨누는 양
하지만 갑자기 양은 겨누던 활을 내려놓습니다.
양의 뒤편에서 날아온 화살에 트린다미어를 노리던 배후의 적들이 죽고
어두웠던 시야가 걷히며 양의 모습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애쉬가 나타납니다.
그제서야 트린다미어의 분노가 사그라들며 눈동자의 색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트린다미어는 아트록스에게 부족이 몰살 당한 후 분노에 가득 찬 전사가 되었습니다.
분노에 몸을 맡기면 강해지고 상처도 빨리 아물며 심지어는 죽음마저도 극복해냈죠.
하지만 다른 프렐요드인들은 그런 트린다미어를 멀리했고, 오직 애쉬만이 그와 부족의 생존자들을 받아주었습니다.
처음에는 강력한 전사가 필요했던 애쉬와 부족을 받아줄 곳이 필요했던 트린다미어 간의 정략결혼이었지만
곧 진짜 사랑이 싹 텄고 애쉬의 곁에서는 트린다미어의 분노도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마주한 뒤에도 '난 아직 여기에 남아있다'고 외치며 노래는 마무리 되지만
MV 맨 처음 킨드레드의 속삭임처럼 내일은 희망일 뿐 절대 약속 된 것이 아닙니다.
죽음을 피해 내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끝 없이 싸워야 하는 것이 숙명이고
트린다미어와 애쉬의 앞에도 적인지 동료인지 모를 사람들이 다시 모여듭니다.
첫댓글 수정 고마워!
오 너무 좋다 ㅠㅠ 나도봐야지
이 게임이 날 미치게한다고요
해석이랑 같이 보니까 더 좋다ㅠ
재밌다 ㅋㅋ 근데 너무 실사화라 아쉽네…
아 해석 개도른..오타쿠미치게하는개도른게임아 ㅜㅜ
와 미텻다… 매년 롤 시네마틱 기다리는데 작년 시네마틱 보고 겁나ㅠ 이게뭐임햇는데ㅠㅠㅠ 티비로 크겣봐야지
흥미돋..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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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1일(목) 12시 - 인기글 65위 🎉
아스오 원래 바람으로 다 날려버렸잖아.... 늙은거 슬프다
재밌다 야스오헴 늙어버렸네
와 재밌다..
존나 눈물나 ㅅㅂ
스오 왜 쥭여ㅠㅠ 트린 연출 개 쩐다 챔 궁극기를 이렇게 잘 비비네
개개개개개개좋아ㅠㅠㅠㅠㅠㅠ심장뛰어
저 갈배가 야스오였다니!!!! 얼른 시네마틱
보러 간다
개잘만듬...나는 개취로 실사풍이라 좋앗어..ㅠ영화같고
갈배 첨에 보규 잭스인가했는데 장막쓰길래 머야 야스오네 했던 ㅋㅋㅋ 근데진짜 재밌다 이해도 쏙쏙됐어
재밌어..
존잼이다ㅠㅠ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