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장소 : 갑장산 (경북 상주시 낙동면 소재) 높 이:806m , 4시간
2. 산행일자 : 2014년 9월 28일 일요일
3. 차량탑승시간및 장소
*05:45 동춘역 1번출구
*05:55 청학거리
*06:00 학익동 구훼미리마트건너편
*06:05 주안사거리 국민은행
*06:10 석바위시장
*06:25 부평시장역동아아파트입구
*06:40 작전역 한마음병원건너편
#탑승시간 다소변경되오니 참조바랍니다~~
*차량변경 안내
탑승차량이 변경되었습니다
회사명 : (주) 어울림 관광여행사
차량번호 : 경기71아 8706
차량색갈 : 빨강
4. 산행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행동은 자제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도록
협조바랍니다
5. 웰빙산악회는 비영리 친목단체(동호회)로서 산행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6. 회원님의 적극적인참여로 웰빙산악회는 날로 발전하고있습니다, 웰빙산악회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님이 주인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7. 아침식사후 점심시간이 늦으므로 행동식과 물은 충분히 준비바라며 여벌옷도 준비바랍니다
8. 점심식사는 산행후 자연에서 생삼겹살파티로 준비합니다
9. 산행코스:용흥사 주차장 - 시루봉 - 정상 - 갑장사 - 계곡 - 용흥사주차장(원점산행 4시간)
*산행코스는 사정에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갑장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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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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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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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우뚝 솟아 있는 갑장산(805.7m)은 이 일대에서 속리산(1,058m) 다음으로 꼽히는 높이와 산세를 지닌 명산이다.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이 소백산을 솟구치고, 죽령과 이화령을 지나 속리산을 일으킨 다음, 다시 추풍령으로 건너가기 직전에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어 상주벌 아래(남쪽)에 일궈 놓은 산이 바로 갑장산이다.
갑장산의 유래는 아름다움이 으뜸이요(甲) 사장(四長)을 이룬다는 뜻에서 비롯 되었으며 고려 충렬왕이 명명했다는 전설도 있는 상주의 안산으로 상산 삼악의 하나인 연악(淵岳)이라고 한다. 연악의 이름은 구룡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구룡연은 갑장사 뒤 사거리에서 웃승장 방향으로 50m정도 내려가면 우측에 있는데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던 신성지이다. 구룡연에서 북쪽으로 문필봉이 우뚝 솟아 있는데 바위 세 개가 붓처럼 뭉쳐져 있어, 이 문필봉의 영기를 받아 갑장산 주변에 장원급제한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장원향이라는 이름을 남기기도 하였다. 용포쪽에는 백운 이규보가 1196년 요양을 하며 시를 남긴 용담사터가 있고, 승장계곡에는 옥류정과 승장폭포가 있으며 상주의 사장사의 하나였던 승장사터가 있다. 갑장산 정상 부근에는 고려 공민왕 22년(1373년) 나옹(懶翁)선사가 창건한 갑장사(甲長寺)가 자리를 잡고 있다. 나옹(1320 - 1376)은 혜근(惠勤)이 법호이고, 이름은 원혜(元惠), 당호 강월헌(江月軒), 속성 아(牙), 영해사람 (상주의 역사지인 상산지에는 출생지를 상주 백원산 아래로 기록)으로 문경 소재 공덕산 묘적암에서 요연선사(了然禪師) 밑에서 출가 하였다고 하며 심금을 울려주는 유명한 싯구를 남겼으며 정상 부근에는 나옹바위도 있다.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정상 부근에 사찰인 갑장사와 상사바위. 백길바위. 시루봉. 바람문.나옹바위 등이 산재해 있고 상주시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장소로 활용되며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등산로에는 갑장사. 와목. 굴티. 승장. 용포. 종주코스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인 코스는 용흥사 주차장에서 용흥사 또는 임도를 따라서 갑장사 경내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 용흥사코스 갑장산을 등산 하려면 자가용을 이용할시 용흥사 주차장까지는 차량진입이 가능하나 관광버스는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산행 들머리인 상주시 지천동 남부초등학교 주변에 차를 주차시킨 후 25분 정도 걸어서 용흥사 주차장까지 가야 한다. 용흥사는 신라 문성왕 원년(839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써 비구니들이 공부하는 선원이다. 주차장 앞에 보이는 365m봉에는 수둥디미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대부분 무너진 형태로 총연장은 1,038m이며 축성연대는 알 수 없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시작하게 된다. 정상에 오르는 방법에는 임도를 이용하거나 용흥사를 통과하는 두 방법이 있는데 어느 코스를 이용하든 돌탑이 있는 갈림길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돌탑이 있는 곳은 휴식장소로써 좌측의 등산로는 날등을 따라서 상사바위로 가는길이다. 계속 이어진 계곡의 임도는 갑장사 경내로 붙는길로 임도가 끝나는 지점부터 갑장사까지는 경사가 심한 편이다. 어느 코스를 이용하던 40분이면 갑장사에 닿을 수가 있다. 갑장사는 화재로 소실되어 새롭게 지은 사찰로써 절앞에 3층석탑이 있어 오래된 사찰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경내에 있는 우물은 물맛이 좋아서 물을 길러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다. 갑장사에서의 정상 접근 방법은 화장실 옆을 돌아서 부도탑을 지나거나, 상사바위에서 능선으로 붙어 갑장사 뒤 사거리를 지나 헬기장을 거쳐서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코스를 이용하던 20분이면 정상에 올라 멋진 장관들을 구경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덕유산에서 소백산까지 백두대간이 조망되고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낙동강과 상주의 너른 평야가 눈앞에 전개된다. 하산은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오는 경우가 보통이나 용포. 굴티. 웃승장. 와목. 종주코스를 이용하여 하산할 수도 있다.
▶ 종주코스 종주코스는 갑장산 능선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 할 수 있어서 좋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시작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연악산 쉼터 좌측 경사진 비탈면을 10분쯤 오르면 능선이 나오고,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을 따라서 오르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주 능선상에 닿게 된다. 능선상에서 만나는 바위들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며 암봉으로 이루어진 상산( 690m)봉을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굴티고개 코스이다. 암봉에 올라 조망을 하고 다시 내려와 문필봉을 거쳐 갑장사 뒤 사거리 와 헬기장을 지나면 정상에 설수가 있다. 정상에서 다시 앞으로 뻗은 암릉구간을 벗어나 제1 .제2바람문(일명 석문)을 지나면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닿게 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낙동 용포코스이다. 이곳에서 다시 살짝 올라서 내려가면 묘 3기가 보인다. 묘앞 좌측길은 와목코스이다. 이곳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철망을 쳐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용흥사 경내로 가는 길이었으나 폐쇄해 버려 지금은 새로난 등산로를 이용하여 내려오면 주차장과 용흥사 사이로 빠져 나와 주차장에 설수가 있다.
▶ 굴티고개코스 굴티고개 코스는 굴티고개 정상에서 하게 된다. 우측 농로를 따라서 오르면 좌측에 저수지가 보이고 곧이어 폐 과수원터가 나오면서 큰 리기다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그 바로 뒤편으로 희미하게 이어진 등산로를 볼 수 있다. 등산로를 접어들어 능선으로 붙으면 폐 채석장터가 나온다. 주변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폐 채석장에서 위쪽으로 올라 잡목을 헤쳐 나가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또 다시 아카시아나무 군락이 나타나면서 좌측에 민가 한 채가 보인다. 이곳에서 민가로 오르내릴수가 있지만 길이 아주 희미한 편이다. 여기서 30분이면 암봉인 577m 봉에, 20분이면 종주능선과 만나게 되고 문필봉과 갑장산 뒤 사거리를 지나 헬기장을 거치면 정상에 설수가 있다.
▶ 승장코스 승장코스는 상주시내에서 남천을 건너 인평 .거동을 지나 굴티고개를 넘으면 낙동면 운평리이다. 운평에서 고개를 넘다보면 우측 승장으로 오르는 진입로를 볼수 있다. 도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승용차 만 진입이 가능하다. 마을 진입로를 따라 10분이면 옥류정과 승장폭포에 닿게 된다. 승장폭포는 3개의 폭포가 연 이어져 있는데 이것을 통칭하여 승장폭포라 일컫는다. 폭포의 원류는 갑장사 뒤 사거리 밑에 있는 구룡연이다. 주변에는 상주 사장사의 하나인 승장사터가 있다. 승장폭포에서 마을 진입로를 이용하여 폐 채석장을 통과하면 마지막 민가인 조성윤가에 닿게 된다. 조성윤가에서 갑장산을 오르는 방법은 집뒤 물웅덩이 뒤를 돌아 우측으로 비스듬히 난길로 올라 능선에서 굴티고개 코스와 만나 이 코스를 이용하여 갑장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 주택 뒤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서 구룡연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구룡연으로 올라갈 경우 20분쯤 오르면 어디로 갈지 망설여지는 구간이 나타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계곡으로 내려선 후 앞에 보이는 계곡을 따라서 오르면 1m정도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바위 위로 올라서서 날등을 올라가면 구룡연이 나오고 갑장사 뒤 사거리에 설 수 있다.
▶ 용포코스 낙동 용포코스는 산행 들머리에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용포초등학교나 주변에 차량을 주차 시켜야 한다. 학교 옆 비룡리 자연부락인 가마실 마을 진입로를 접어들어 5분정도 가면 우측에 왕버드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좌측으로 농로를 볼 수 있다. 좌측 농로를 오르면 뽕밭과 농막이 나오고 농막 앞에는 물웅덩이가 있다. 이곳을 돌아 오르면 대나무 숲이 나타난다. 대나무숲에서 50분이면 주능선의 종주코스와 만나게 되고, 20분 이면 정상에 설수가 있다.
▶ 와목코스 와목코스는 용흥사 주차장에서 우측 계곡으로 이어진 농로를 걸어서 25분쯤 가면 와목리에 닿게 된다. 와목에서 식수를 준비한 후 계속 이어진 농로를 오르다가 등산로로 접어 들어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조림지 사이로 오르면 묘3기가 있는 종주코스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40분이 소요된다.
▶부산일보 취재 갑장산은 또 산 자체의 아름다움도 빼어났다. 연꽃모양으로 퍼져 나가는 산봉우리의 파노라마는 말할 것 없고 정상 부근 암봉들의 수려한 모습이 산행자들의 눈길을 오랫동안 빼앗아 놓는다. 특히 백길바위,나옹바위와 시루봉의 아름다움은 갑장산 최고의 절승이다. 바람 불면 떨어질까 눈동자조차 제대로 못 돌리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이들 바위와 봉우리의 특징이다. 오죽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까마득하다고 했을까. 천야만야가 실감으로 생생한 곳이다. 갑장산은 상주시내에서 가까워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산행로는 갑장사,와목,굴티,종주 등 크게 6가지 코스로 나눠진다. 그중 일반적인 코스가 갑장사행과 종주행 2가지이다. 하지만 이들 산행로는 기점이 같기 때문에 산행 당일의 형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산행 출발점은 용흥사 입구 주차장이다. 갑장사로 오를 경우 주차장 매점 왼쪽에 위치한 연악산식당 앞으로 난 시멘트 길을 따르고, 종주를 하고 싶다면 주차장 매점과 맞닿아 있는 용흥사 쪽 진입로를 들머리로 하면 된다. 고스락까지 소요시간은 갑장사의 경우 1시간50분. 종주코스는 2시간30분쯤 걸린다(원점회귀 하산까지 고려하면 4시간 정도). 종주코스는 용흥사 쪽 진입로를 따라 20m쯤 올라가면 왼쪽 갈림길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기독교대학선교회로 가는 길이다. 들머리는 여기서 30m쯤 더 올라가면 작은 연못 맞은 편 산자락으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그곳을 통과해 절 앞 공터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가는 쪽 두 가지가 있다. 어느 쪽을 택하든 산행로는 지능선 상에서 곧바로 만난다. 용흥사 들머리에서 와목 삼거리까지는 제법 땀을 흘려야 하는 가파른 비탈길이다. 시간도 50분쯤 걸려 종주코스 중 가장 힘들게 오르는 구간이다. 하지만 와목 삼거리에 닿으면 그 다음 구간은 비교적 평탄하게 진행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전망바위를 지나면 석문 형태의 바람문을 통과하게 된다. 갑장산의 매력은 그 바람문들을 지나자마자 깎아지른 벼랑으로 다가온다. 여기서부터 갑장산 정상까지는 암봉과 암릉이 반복해서 이어지는 구간이다. 떡을 얹혀놓은 모양의 시루봉와 슬랩을 이루고 있는 나옹바위,그리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백길바위가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장벽처럼 솟아 있다. 등로는 날등을 타고 가거나 우회할 수 있지만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어 조심해서 진행해야 한다. 정상은 케언을 지나면 곧바로 만난다. 경방초소와 중계시설이 들어서 있어 조금 산만하게 보이지만 그곳에서의 전망은 한치의 막힘이 없다. 북쪽으로는 희양,백화,조령산이 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팔공,금오,가야산이 능파를 이루며 아스라이 솟아 있다. 특히 낙동강 푸른 물결로 이어지는 동쪽의 조망은 황홀함 그 자체다.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수십개의 지천을 모아 강으로의 탈바꿈이 비로소 완성되는 곳이다. 낙동이 상주의 옛이름 낙양의 동쪽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내용.
하산은 연악의 기원이 된 구룡연과 천년고찰인 갑장사를 둘러보고 문필봉(695m),상산(694m)을 거쳐 산행 기점인 연악산식당 뒤로 내려서면 된다. 등로도 뚜렷해 길 잃을 염려가 없다. 하지만 길 중간중간 다른 코스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잦아 부근 지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상산에서의 등로는 왼쪽 길을 따라 급비탈로 내려선다. 아름드리 크기의 소나무가 짙은 솔향으로 반겨주는 그곳을 지나면 갑장산에서의 산행 기억은 향긋한 솔향과 함께 추억으로 접어들게 된다. 고스락에서 연악산식당까지 순수 워킹시간은 1시간10분쯤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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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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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장사 코스 : 주차장 → 갈림길 → 갑장사 → 정상 (1시간20분) ○ 종주코스 : 주차장 → 능선 → 상산 → 사거리 → 정 상 → 용포하산길 → 묘3기 → 주차장 (3시간) ○ 굴티고개 코스 : 굴티고개 → 폐채석장 → 갈림길 → 577봉 → 상산 → 정상(2시간30분) ○ 승장코스 : 도로 → 승장폭포 → 조성윤가 → 계곡 → 구룡연 → 정상 (1시간50분) 용포코스 : 용포국교 → 왕버드나무 → 대나무 숲 → 갈림길(종주코스) → 정상(1시간50분) ○ 와목코스 : 주차장 → 와목 → 묘3기(종주코스) → 정상(1시간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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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용흥사 주차장 매점에서 매점 왼쪽 연악산식당 앞으로 난 갑장사 가는 길을 따르면 된다. 20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기 직전 차량진입금지 안내판과 차량통제 쇠줄이 나타난다. 계류를 건너 10분 더 오르면 왼쪽으로 '정상 갈림길(약수샘) 빠른 길(소요시간 45분)' 이라고 쓰인 노란색 푯말이 나타난다. 여기서 계속 직진, 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또 '문필봉 용지터 약수샘 정상' 이라고 쓰인 안내팻말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10분 더 오르면 왼쪽으로 샘터가 나타난다. 산행에 필요한 식수는 이곳에서 준비한다.
샘터를 뒤로하고 오른쪽 정자를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높이 2m 가량 되는 석탑이 반긴다. 석탑 앞에서 갑장사로 가는 길은 왼쪽 급사면 길이다. 족히 40도는 되고도 남는 급사면 길로 발길을 옮긴다. 너무 가팔라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을 타고 쉬지 않고 20분 오르면 산죽군락과 어우러진 갑장사 법당 앞이다.
갑장사는 고려 공민왕 22년(1373년) 나옹 화상이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질 뿐 정확한 기록은 없다. 현재의 건물은 1985년 불탄 자리에 1988년 새로 지은 것이다. 법당 앞에는 높이 2m의 고려시대 삼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125호)이 눈길을 끈다.
삼층석탑 앞을 지나 약 100m 거리인 서쪽 지능선으로 나가면 오른쪽 정상 방면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있는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 노송군락 아래 원형 석탑 2기가 있는 전망장소가 볼 만하다. 용흥사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지능선 길로 발길을 옮겨 7~8분 오르면 주능선삼거리를 밟는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주능선 길을 타고 10분 가량 올라가면 40여 평 넓이 핼기장이 나타난다. 북서쪽으로 상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어 10분 더 오르면 상주시가 설치한 오석 정상비석이 반긴다.
정상비석을 지나면 곧이어 삼각점(상주 22) 옆으로 석탑 3기와 산불감시초소, 안테나가 자리한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서쪽으로는 영동 백화산에서 속리산 방면 산릉들이 파도처럼 너울거리고, 속리산 오른쪽으로는 백두대간 상의 청화산, 장성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역시 백두대간 상의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이 그 오른쪽 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북동으로는 청량산과 일월산이, 동으로는 의성 황학산이 가물거린다. 남으로는 팔공산, 금오산, 가야산이 고개를 내밀고, 남서쪽으로는 덕유산과 민주지산이 더 멀리 운장산과 함께 가물거린다.
정상에서는 남릉을 탄다. 왼쪽 아래 백길바위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남릉을 타고 내리면 곧이어 정면이 바위로 가로막히는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 다음, 왼쪽으로 우회하여 바위를 지나면서 바람문(일명 석문)을 통과한다. 바람문을 통과하면 왼쪽 용포리 방면 남동릉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주능선을 타고 내려서면 무덤 3기가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50분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용흥사로, 왼쪽은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같은 값이면 오른쪽 용흥사를 경유해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것이 유익하다. 용흥사는 신라 문성왕 원년(839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비구니들이 공부하는 선원이다.
용흥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용흥사계곡~갑장사~헬기장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바람문~삼거리~북서릉~용흥사를 경유하여 주차장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7km로, 3시간~3시간30분이 소요된다.[월간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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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상주시로 가는 길은 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에서 금왕 - 충주 - 수안보 - 이화령터널 - 점촌 - 함창을 경유하는 코스가 지름길이다. 이 코스는 서울 - 상주를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다음으로는 중부고속국도 증평나들목에서 나와 괴산군 청천 - 용화(운흥리) - 속리산 문장대 북릉 상의 밤티재 - 화북 - 쌍룡터널 - 농암 - 은척~상주, 또는 은척 - 함창을 경유하여 상주에 이르는 코스도 괜찮다. 상주 주민들 얘기로는 서울을 다녀올 때 이 코스가 문경 - 수안보 - 충주를 경유하는 코스보다 30분 이상 더 단축된다고 한다. 상주시내 번화가에서 김천 방면 3번 국도를 타고 2~3분이면 상주대학 정문 앞을 지나간다. 상주대학을 뒤로하고 4분 가량 더 주행하면 도로 왼쪽으로 지천동 상주남부초등학교가 나타난다. 학교를 지나자마자 다리를 건너기 직전 왼쪽으로 들어서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 입구 다리 왼쪽에는 '용흥사 2.8km, 갑장산 4.2km' 라고 쓰인 안내석이 있다. 안내석 앞에서 왼쪽 길로 들어가 4분 가량 들어서면 용흥사 주차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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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에 상주시내에서 해결하여야 한다. 식사는 이 산 주변의 연악산쉼터(054-533-7184.칼국수.백숙).질구네통나무집(054-533-8878.칼국수.부대찌개). 솔밭식당(054-534-9859.칼국수.토종닭백숙).지천식당(054-532-1715.우리밀국수).새지천식당(054-534-6401.칼국수)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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