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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야구선수에게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1) 중학교 야구선수들의 신체적 특성 중학교 야구장 규격은 성인 프로 선수들과 동일하다. 중학생들은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기적으로 급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일부 중학생들은 외관상으로 보기엔 성인에 가까운 골격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뼈의 골화(骨化)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성인과 비교 시 뼈의 강도도 낮다. 또한 근력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는 시기이다. 그림 1. 연간 성장속도와 성장 급등기
2) 중학교 야구선수들의 주관절 손상 발생률 야구에 있어서 투구 동작으로 인한 상해는 주관절의 상해의 발생률은 다른 부위와 비교 시 가장 높다(김광희 등, 1982; 노성만 등, 1986; Tullos & King, 1973). 외국의 성장기 야구선수의 17~26%는 주관절 통증을 가지고 있다(Gugenheim et al, 1976; Larson et al., 1976; Lyman et al., 2001).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성장기 야구 선수 중 투수의 58%, 포수의 63%, 야수의 47%가 주관절의 통증(soreness)이 있다(Hang et al., 2004). 그러나 국내의 성장기 야구선수는 외국보다 더 높은 37.3~67.6%가 주관절 통증이 있다(유명철 등, 1989; 인주철 등, 1997). 뿐만 아니라 성장기 야구선수의 74%에서 주관절 골 변화가 관찰된다(노성만 등, 1986). 왜 이렇게 주관절 통증이 많이 발생하는가? 왜 외국 보다 높은 주관절 통증이 발생하는가? 이러한 주관절 손상은 예방될 수 있는가? 다음에 제시되어 있는‘중학교 야구선수들의 주관절 손상의 원인과 예방’에 관한 내용을 보면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3) 중학교 야구선수들의 주관절 손상의 원인과 예방 반복적인 투구 동작은 특히 주관절 손상을 흔히 일으킨다. 중학생들의 골격은 미성숙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투구 기술도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다. 많은 중학교 야구선수에게 많이 발생하는 주관절 손상은 체중부하 관절은 아니지만, 과도한 내력이나 과사용 등에 의해 주위 연부조직의 긴장으로 관절 주위의 골 구조에 이상 변화가 올 수 있고, 성장기 야구 선수 특히 투수들의 경우에는 투구라는 반복적인 외력이 골 성장판과 골화 중심 등에 영향을 주어 임상적으로 영구적인 장애에 대한 우려가 있다(윤준호 등, 2004). 야구선수들의 주관절 통증은 연령의 증가와 체중 증가, 중량 운동 시 무게 증가, 투구 폼의 불만족, 어깨가 피로한 상태에서의 투구, 투구 수와도 관련되어 있다(Lyman et al., 2001). 청소년 야구선수들의 과사용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시즌에 300~600개의 투구가 권장(Gerbino, 2003)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선수들은 너무 자주, 너무 많은 공을 투구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야구위원회의 의무분과에서는 어린 선수들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투구 수를 제한할 것을 다음 표 1. 2.와 같이 권고하고 있다(Andrews & Fleisig, 1996). 표 1. 연령별 권장되는 최대 투구 수
그러나 야구선수, 운동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들은 부상예방 및 치료, 재활운동 등에 관해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부상과 관련된 증상이 있으면서도 경기에 출전하는(윤준호 등, 2004; Grana & Rashikin, 1980) 부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경기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재능이 있으면서도 조기에 운동선수를 그만두어야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재능있는 야구선수들의 조기 은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선수관리 체계와 부상과 수술 후 적극적인 치료를 위한 방법들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 글 : 한경진 박사 / 선수촌병원 재활원장 부상예방과 체력관리를 위한 야구선수 가이드북 내용 |
출처: 한경진 재활원장의 야구의학(선수촌병원) 원문보기 글쓴이: SL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