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4/*숨은 서울걷기/홍제동 개미마을.
~[여기 올린 산행사진은 산사랑님 답사사진 입니다]~
조선일보 주말매거진에 연재되고있는 "숨은 서울 걷기"가 11번째로
소개된 인왕산 바로 아랬마을인 홍제동 개미마을을 다녀왔습니다,
홍제3동 9-81번지의 15.000평 남짓되는 마을에 성균관대,건국대,
상명대,추계예대,한성대,총5개대학의 미술전공 학생들이 담벼락에
51개의 예쁜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터키 주말르크즉 마을에 버금
가는 아름다운 서울의 달동네로 소문나면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녀가는곳이죠, 재개발사업으로 철거가 되었지만 아직도 210여
가구는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일용직 노동자, 독거노인등, 약
420여명은 마을에 그냥 관리대상으로 남아있죠, 인왕산자락이라
전망은 좋지만 워낙 고지대라 오고 가기가 불편한데 다행이도
홍제역에서 07번 마을버스가 산밑에까지 운행됨,,,
마을끝에서 인왕산으로 계단을따라 올라가면 바위밑에서 나오는
약수가(홍심약수) 그맛이 일품,,,햇살은 좀 따가웠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밑의 "아름다운 시간의 향기"에 취해 시원한 약수를
마시면서 시간을 잊은채 앉아있다가 내려왔죠, 칙칙한 마을을
환하게 바꾸고자했던 젊은 미술학도들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내마음속에 담아온 하루였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