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은 단기간 동안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쬔 후 일어나는 급성손상과 오랫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발생하는 만성손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손상의 경우는 광결막염이나
광각막염이 있습니다. 광각막염은 각막 상피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부심이 심해지고 눈물이 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광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결막에 부종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오랫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익상편이 발생하게 됩니다. 익상편이란 눈동자의 검은자위와 흰자위 경계부분에
살이 덮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날개모양으로 덮인다고 해서 익상편이라고 합니다. 익상편이 생기면 외관상 보기 싫을 뿐 아니라 눈이
따끔거리고 눈물이 흐르며, 난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하게 자라나면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또, 자외선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 각막화상입니다. 자외선에 의한 각막화상은 자외선에 크게
노출된 후 수시간 내에 양쪽 눈이 거의 동시에 발병하며, 눈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며 눈물이 흐르게 됩니다. 눈이 붓고 충혈이
되면서 눈곱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각막 화상 시 응급처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눈을 감고 안대를 붙여 눈에 닿은 자외선을 막고
눈의 깜빡임을 멈출 수 있도록 해줍니다. 차가운 물, 얼음주머니로 눈두덩을 찜질해 줍니다. 각막화상은 눈에 더 이상 무리를 주지 않으면 하루나,
이틀, 삼일 내에 통증이 사라집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콘택트 렌즈는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이 불가피 하다면 챙이 넓은 모자나 자외선이 차단되는 안경,콘택트 렌즈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선글라스는 사용은 필수지만,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합니다.
눈 보호하는 선글라스 선택법
(1) 선글라스의 첫 번째 임무는 자외선
차단! 렌즈는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된 UV코팅렌즈. 흰 종이 위에 선글라스 렌즈를 올려 놓은 뒤 색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2) 흠집 살펴보기
햇볕에 비추어 표면에 흠집과 미세한 거품이 없는지 렌즈 위 아래로 흔들어 보아 사물이 굴절되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진한 색 선글라스는 피하기
진한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대시켜 자외선 흡수를 늘리고, 가시광선 통과가 어려워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사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합니다. 적당한 렌즈 색은 상대방의 눈동자를 볼 수 있을 정도의 80%가
적당합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