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면서 남 동생 하나만 있으니 재미가 없어 원래 2남 2녀를 생각하였는데 막상 큰 아들 밑으로 딸 둘 낳고 나니 더 이상은 감당이 힘들어 그 지점에서 영구히 멈추었습니다.
그래도 3남매 화목하게 잘 자라나는 것이 보람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27년전에 신림동 살 때 관악산 3남매 데리고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3남매가 역순으로 결혼하고 애를 낳았습니다. 즉 막내가 가장 먼저 결혼하여 손주를 낳고 그 것에 자극받은 둘째 및 큰 아들이 각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가 다시 제작년 12월 딸을 낳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큰아들이 쌍둥이를 올해 1월 2일 낳았습니다. 3남매 다 알아서 연애 결혼하여 결혼하고 애를 나서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고마와 합니다.
그런데 방금 전 둘째가 다시 둘째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년 6월 예정이라고 하니 첫딸과 2년 6개월로 딱 좋은 터울이 되었지요. 다만 아직은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른답니다. 계획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일 없으면 내년이면 손주가 다섯이 되게 됩니다.
다만 사소한 문제 하나가 생겼습니다. 내년 11월 한국 사는 아들, 딸 및 캐나다 막내 부부 다 합쳐서 성인 8명과 손주 4명 데리고 베트남 다낭에 가서 1주 푹 쉬고 오려 하였는데 5개월 아기를 데리고 갈 수 있을지 아니면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캐나다 막내도 하나 더 가질 생각을 하니 언젠가는 손주가 6명이 될 전망입니다.
인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자식들이 자기 몫은 합니다. 다만 둘에서 더 낳을 계획은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그 소식 방금 전 듣고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자식들이 한국에 잇엇으면 큰 애국자들 이엇겟지 ㅎㅎㅎ
막내손자는 캐나다에 살고, 첫째&둘째 손자는 국내에 있나?
요즘 결혼하고도 애를 안 낳으려는데 ...
석환이는 축복받았네^^
그렇지
그 것이라도 늙어 가면서 위안이지.
ㅎㅎ,우리 인생의 성공이란 결과적으로 후손의 번창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