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아무도 없는 한적한 도로를 시원하게 드라이브 하는 기분~
그런데 앞이 잘 안보이네요.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초미세먼지인지
그게 뭔지도 모르겠고 구분할줄도 모르지만
듣기좋은 피아노곡 음악을 들으며 시원하게 드라이브 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으며
컨버터블 루프 오픈을 안할수도 없었지만 혹시 몰라서 마스크를 썼습니다.
내가...마스크를 쓰다니...먼지따위에게 굴복하다니...
평소같으면 크고 작은 상처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받아들이거나
이겨내거나 견뎌내거나 이랬을 나였지만
미세먼지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이 뿌연 대기환경에 결국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네요.
어디서 발생하는진 몰라도 얼핏
대기오염 공장매연, 산업폐기물 소각처리 가스 등이 공기중에 아주 미세하게 분포하면서
마치 안개처럼 퍼져있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시기 싫어서
필터링 걸러주는 마스크를 쓰게 되었답니다.
특히 공기 안좋은 곳에 가면 이제는 진짜...지붕이나 창문조차 잘 안열게 되네요.
그나마 공기좋은 시간대나 외곽쪽에 갈때만 잠깐잠깐 개방감을 느껴봅니다.
서울에 진입하자 불금이라 차가 조금 막혔지만 오늘은 서울공기가 다행히 최악은 아니더군요.
이래저래 일도 하고 모임준비도 하고 서울시내 양재동 가서 닭갈비도 먹고 볼일 보고 집에 들어가기전
근처 휴게소 쉼터에서 조용히 딸기우유 한잔 하고 들어갑니다.
진심으로 공기좋은 곳에서 살고싶고 편안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공통적으로 가진 생각이겠지요.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기에 누군가는 재물을 1순위로 보겠지만 누군가는 건강을 뽑을것이오
누군가는 인간과의 관계와 감정 등을 뽑겠지요. 아무쪼록 요즘은
건강에 엄청나게 안좋을것만 같은 미세먼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이 저지른 짓에 인간이 그대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만 궁시렁 거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늘 봅니다.
첫댓글 부산은 괜찮아요
서울은 진짜 제일심해요ㅋㅋ
저도 마스크쓰고 열고 다녀요^^
마스크 좋져
타야죠!!! 잘지내죠?? ㅎ
앗! 주말에 교통사고 나서 지금 치료받고 있습니다!!! ㅋㅋㅋ
@조문영 이긍 .치료잘하시고 안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