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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 흠, 몽고군 최강설에 대해 제가 반론으로 쓴건데 내용이 어떤지 봐주세요.(+15 조공짤 포함)
MadPanda 추천 1 조회 1,668 13.01.13 23:49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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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4 00:02

    첫댓글 근데 이건 역게에 가야하는거아잉교 동양사

  • 13.01.14 00:17

    확실히 안정적인 보급로 없이 전쟁한다는거 자체가 나는 자살하러 왔스므니다가 될 수 있죠, 물론 현지조달이 있지만, 어지간히 상대국이 빠가가 아니고 적에게 유리한 거점이나 보급창고등을 놔둘리 없고, 머리가 있다면 후방에서의 적교란도 가능하니 몽고군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천하무적 기병대위주라해도 못먹으면 답없죠 또한 영토 내의 전략거점등을 점유하지 않고 폭풍 초토화나 진격을한다할지라도 역시 늘어지는 보급로 감당못하고, 중간에 소탕안한 전략거점에서 교란하면 답없죠 몽고군이 진정 유럽전선에서 기존의노선을 취하고 장기전 했다면 과연 유럽을 완전히 평정할 수 있었을지, 그리고 그 보급은 어떻게 감당했을지 의문이들

  • 13.01.14 00:17

    게 되지요

  • 13.01.14 00:29

    매드판다// 어떻게 보면 게임은 각 팩션의 고유한 병종을 타지역에서 생산불가한 것도 있지만, 몽고군으로 따지자면 과연 손실난 그들의 고유 기마병들을 유럽전선에서 얼마나 끌어다 쓸것이며, 그들을 어떻게 자신들이 가용하던 그 기병들로 대체하느냐도 의문이죠, 물론 훈련시킨다 하면 되지만, 그것도말이쉬운게 아니니 결국 몽고도 안정적인 후방기지를 둬야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느릿느릿하게 전쟁에 임해야한다는게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빠르게 진격할수록 그들의 손실또한 나올 수 밖에 없고 단기간에 패전국가에서 병력끌어다 쓴다고 자기들이 쓰던 그 가용병력만큼 쓸수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 13.01.14 00:34

    매드판다// 게임이야 텍스트를 손본다던지, 치트친다던지로 병력등에 필요한 인구수를 조절하고 경제를 갖고놀지만 현실에 비추면 군대에 필요한 병력등을 뭐 강제징집한다해서 전부다 끌어쓸수잇는것도 아니고, 끌어쓴다해도 병력 질은 어쩔거고, 그들의 충성심이라던지 신경쓸게 많죠 몽고군이 진짜 최강이라면 군대인력손실난은 그런거 없다. 라고 가정해도, 보급등의 문제가 있어서 최강이라고 하기엔 역시 많이부족하죠 무슨 기계도아니고 말에들어가는 마초에 사람먹는거에 왜그렇게 몽고군이 최강이라 밀어붙히는지 이런거만따져도 답이나오는대 이해가 안되죠

  • 13.01.14 11:30

    보급 문제는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중앙아시아 호라즘 털어먹고 아랍 침공한 것만 봐도 보급로가 엄청 길어진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보급 문제 때문에 몽골군이 중앙아시아나 아랍 지역에서 고전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몽골에서 아랍까지의 기다란 보급선을 이미 몽골군은 해결하고 있는 거죠.(정확히 뭘로 해결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수분 다 뺀 육포로 해결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쪽은 의견이 꽤 분분한지라.) 만약 진심으로 유럽 털어먹을 생각으로 진군을 했다면 보급선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 13.01.14 11:31

    유럽이 아랍 지역보다 비옥한 지역이라 현지 약탈해도 아랍보다 얻을 것이 많을 거고 보급로 공략 문제라면 중앙 아시아나 아랍 지역 털었을 때도 별 탈 없던 문제이니 유럽지역이라고 딱히 크게 문제될 거라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싶습니다.

  • 13.01.14 01:10

    그런 식으로 논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너무 개괄적인 틀이라서요. 오히려 훈족침입이라 마자르족침입같은 역사적 전쟁으로부터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할텐데요. 기본적으로 그건 유목민의 침입이라고 할 때에, 일단 폴란드평원은 아틸라도 했듯이 쉽게 쳐묵했을지 모르지만, 아틸라도 삽질했고, 게르만 족들도 그랬지만 스트라스부르나 메츠쪽에서 아마도 대형 삽질이 있거나 아니면 샤를마뉴대에 이루어진 대규모 작센족강역으로의 프랑크족 침투가 반영되어서 킬이나 마그데부르크 같은 발트해 연안 도시에서 공략이 좌절되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 봅니다.

  • 13.01.14 00:58

    어쨌든 샤를마뉴의 게르만 정벅효과만은 유효하기 때문에, 몽골침입시 아틸라와 같은 대규모의 보병전력 충원은 오히려 없습니다. 되려 복잡하게 얽혀진 발트해 연안을 토벌하는 새로운 숙제가 남는 한편, 유럽에 침투한 여느 유목민과 마찬가지로 요새화된 방어선인 라인강을 도하하는 난제가 남죠. 특히 11세기라면 라인강 연안까지 남하시 덴마크의 바이킹들이 뒤통수를 칠 염려도 해야 되고, 이래저래 전략적 난제만 남습니다.

    사실 이미 바투나 수보타이도 결론지은 거지만, 당대의 서유럽은 먹기는 힘들고, 건질 것은 없는 그런 곳일 뿐이죠.

  • 13.01.14 01:15

    이 모든 것을 뚫고 프랑스로 난입해도 노르망디를 터는동안 이번에는 영국이 뒤통수 칠 가능성이 있죠. 이미 아틸라 침입이 서고트 지도자들에게 최고의 호재였듯이, 몽골이 서유럽으로 난입하면, 덴마크나 영국왕은 전제화구실을 얻어서, 왕권을 강화시킨다음, 어부지리를 얻어서 게르만족 좃망된 발트해연안을 바이킹이 쓱싹 해드신다거나 프랑스를 영국이 대치하게 될 뿐이죠.

    그러므로 비교적 단일세력화가 되어있는 동쪽에서야 헝가리나 폴란드쪽 애들만, 그리고 신성로마제국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팩션만 순서대로 조지면 끝이지만, 서쪽으로 가면 갈 수록 수렁이고, 특히 아헨같은 샤를마뉴 제국 변경에 접근해 가면갈수록

  • 13.01.14 01:17

    더더욱 전략적인 어려움을 겪었을테고, 이 때는 이미 메츠랑 스트라스부르 뚫어도 일드프랑스에 정주문명이 확고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에, 매우 운 좋아야 파리근교에나 도달했을테고, 보다 사실적으로는 프랑스접경지대에서 모든 공세가 좌절되면서 프랑스왕이 다시금 신성로마왕도 겸하는 샤를마뉴제국 시즌 2를 만드는 데나 일조하거나, 약체화된 프랑스에 대해 100년전쟁이나 앞당기거나 바이킹왕이나 어부지리를 누렸을 거라 봅니다. 아마도 그랬다면 지금쯤 발트해쪽은 동프러시아까지 덴마크어 쓰고 있고, 서독일지역은 프랑스어 쓰고 독일어는 보헤미아나 알프스의 오스트리아 지역에서나 통용되는 지역방언이나 됐겠죠.

  • 13.01.14 01:18

    슬로바키아나 스위스지역의 언어마냥요.

    이래저래 로마나 콘스탄티노플까지 위협한 아틸라만큼의 대박을 노리기라고 보기에는 서유럽은 너무 정주화된 상태라고 봐야겠죠.

  • 13.01.14 01:46

    이미 아틸라도 경험했지만, 헝가리를 박살내고 나면 대략 2가지 경로가 제시됩니다. 하나는 헝가리와 함께 개긴 튜튼족을 박살내고 폴란드평원으로 들어간다음, 서진해서 라인강에 이르는 것이고, 한가지는 헝가리밑으로 남하해서 베네치아가 있는 석호지대나 발칸반도쪽으로 우회해서 콘스탄티노플을 넘보는 것이죠. 헌데 둘 모두 아틸라의 시대에는 전자는 서로마(=로마)를 위협했고, 후자는 동로마(=콘스탄티노플)를 위협했지만, 당대에는 그 어느 경우라도 거의 불가한 미션입니다. 베네치아와 라구나의 석호지대 공략이야 뭐 불가함은 두말할 것 없고, 발칸으로 남하해도 당대 최대판도인 세르비아나 불가족이 득실댑니다.

  • 13.01.14 01:49

    몽골이 매우 운좋게 발칸산악지대에서 승리하거나 불가르족 박살내주시고 콘스탄티노플성벽에서 좌절해주시면, 비잔틴 제국이야 다음세기에는 'God bless, Mongol!!' 치는 거죠. 그럼 후대에 정교세력의 동진은 더욱 앞당겨졌을걸요. 그나마 가능성 있는게 서로마 루트라서 블리츠효과로 튜튼족부터 작센족, 그리고 프랑크 족까지 도미노처럼 무너뜨리는게 거의 유일한 가능성이지만, 샤를마뉴이래로 프랑크족이 프랑스에 해논 것들이나 작센족들도 이 때에는 이미 각잡고 신성로마제국의 일부로 기능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희박한 가능성이죠.

  • 13.01.14 11:33

    몽골군의 경우 이미 정주문명이 잘 정착해 있던 이슬람 아랍 지역도 별 문제없이 털었죠. 몽골군이 제대로 원정에 나섰다면 오히려 유럽 국가들이 각개격파 당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 13.01.14 19:16

    사실 프랑스 무너지면 당시에는 이탈리아는 약체였으니 서유럽이 다 먹힌거죠. 문제는 그래도 베네치아나 영국이나 덴마크가 남습니다. 바이킹의 경우에는 노르웨이나 스웨덴까지 추격해야 섬멸가능하고, 그런 종류의 일은 해군만은 압도적이었던 시저도 못했죠. 스칸디나비아로부터 로우랜드로 유입되는 켈트족 유입로를 끊는 일은요.

    해군이 필요한 정복이 필요해지는 것이 서유럽의 새로운 과제죠. 그렇다면 몽골이 일시적으로 서유럽 먹는다고해도 다음세기에는 이들 국가 중심으로 수복운동이 일어났을 거라 봅니다. 그런 형세에 입각해보면, 서유럽 정벅이 어째서 무의미한 지는 자명하죠.

  • 13.01.14 02:55

    그런데 어차피 보급이야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앙아시아와 아랍지방은 탈탈 털었죠. 이 동네가 성 안짓고 산 동네도 아니고.

  • 13.01.14 10:13

    일단 서유럽의 정주화와 관계 없는게 결국 중국도 떨어졌죠.. 지정학적으로 그냥 거리가 멀어서 거기 갈 때쯤이면 몽골 내부에서 정치적 균열이 있었고 이게 최대의 이유입니다. 사실 징기스칸의 사준사구중 하나인 무칼리가 전사할 정도로 금군은 꽤 선전했는데 최종적으로는 오고타이에게 발렸죠..

    서유럽의 지랄같은 지형..이라고 해봐야 사천성의 산골짜기나 아프가니스탄의 달동네보더 더 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애네가 인도처럼 거대한 중앙집권화가 되어 있냐면 그것도 아니고.. 머 이교도의 침입에 다같이 대항이야 하겠습니다만.. 그게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러시아 애들도 나름 힘모아서 싸웠는데 탈탈 털렸죠..

  • 13.01.14 11:23

    힘을 합쳐 대항하는 걸 기대하기도 어려운게 나중에 오스만 제국이 크게 흥해서 동유럽 죄다 집어삼킬 때도 다른 서유럽 국가들은 자기 나라하고 상관없다고 수수방관했죠. 몽골이 침입해온다고 전유럽이 하나로 단결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3.01.14 11:39

    십자군 정도는 일으켰겠죠.. 실제로 셀주크 투르크 상대로 십자군이 출동한 적도 있고.. 그걸로 과연 전성기 황금군단에 대적이 가능하냐면 다른 이야기겠습니다만... 오스만이 발칸으로 전진할 때도 나름 동유럽 국가들이 힘모아서 공동전선 펴기도 했었죠.. 모조리 관광당했습니다만..

    서유럽 국가들이 오스만의 팽창을 관망한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서유럽 군대가 장거리 전개에 적합지 않았던 탓도 큽니다. 15~16세기 군대는 장거리 원정뛰기 부적합 했거든요..

  • 13.01.14 11:45

    몽골 논쟁이 나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빠는 쪽이나 까는 쪽이나 진정한 몽골군단의 본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몽골군이 보급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군대지만 외부 보급이 존재하지 않는 군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국에서 물자 실어다 오는 군대도 아니거든요...-_-;;;

    몽굴군의 "현지 조달"이란 개념 자체가 약탈+정치적 협상 등등이 포함된 광의적인 개념입니다. 애초에 그들의 발원지인 몽골 고원 자체가 이렇다할 물자 조달을 해줄 수 있는 지역도 아니고.. 차라리 풍요로우면 그들이 침약한 지역 자체가 더 풍요로운 상태죠..

  • 13.01.14 11:48

    식량 조달만 해도 현지에서 약탈하거나 외부에서 실어다 오는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부대 자체의 가축들(말, 양, 염소, 소 등등)로부터 조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전투부대와 이런 목축(...)을 하는 부대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몽골군의 진격로는 이런 가축들을 부양할 수 있는 초원지대를 통과하도록 되어 있죠..

    아니면 곡물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곡물을 협박해서 징발시키거나 혹은 약탈하거나.. 논, 밭의 작물을 먹여도 되니까(한번하면 두번을 못하겠지만..) 이런 걸로 "초토화" 시키기도 하고..

    일반적인 주식은 가축의 젖으로 만든 일종의 치즈 같은 건데, 진격시 계속 젖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계산해서

  • 13.01.14 11:50

    임신시킵니다. 애네들이 대단한건 이걸 다 1만 단위의 대집단에서 해결한다는 거고, 그래서 보급 조달이 최소화 한다는 거죠..

    병력충원..현지 인간들 징집해서 인간 방패로도 쓰는데.. 일반적으로는 항복한 마을에서 인구수대로 강제 할당징집해서 신병 교육소(..)같은 곳에서 일괄적으로 훈련시킨 뒤에 뒤섞어 배치하고 멀리 원정 보냅니다.(탈영해도 혼자서는 자기 고향으로 못옴;;;) 병력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법은 없고.. 아틸라도 현지에서 병력 조달 안했습니다. 항복한 게르만족에게 병력 제공을 요구한 건데.. 몽골 애들은 이런거 없었죠.. 그냥 갈아버였으니까..ㅡ.ㅡ;;

  • 13.01.14 12:45

    몽골의 대외 원정 문제는 복합적인 문제로 인구빨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애네들은 인구빨에서 남들보다 앞선적도 없구요.. 유목민족은 인구와 전투병력이 반비례 하지 않습니다. 생활 양식상 성인 남성은 그냥 병사.. 뭐 이런 수준이라.. 따라서 하자고 하면 계속 할 수 있고 실제로 계속 합니다. 이후 원정이 줄어드는 것은 동유럽 국가들의 역량이 향상되어서지 몽골 애들의 병력이 부족했기 때문은 아닙니다.(이후에도 약탈원정은 계속되었고..)

    본질적으로 유목민족은 상대 정치세력의 분쇄를 목적으로 전쟁하진 않습니다. 징기스칸은 사실상 처음으로 이 프레임으로 전쟁을 시작한 인물이었고 후대에 이런 프레임을 가진 지도자가 등장

  • 13.01.14 12:50

    했지만 군사기술적으로 더 이상 유목민족의 기병대가 압도적이지 않게 되었죠..

    편차는 있지만 몽골군단의 가장 강력한 힘은 거대한 물량과 그 물량을 최적화 하는 효율성에 있습니다. 인구빨은 적지만 인구 비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병사를 뽑아낼 수 있고, 이것이 몽골군의 물량으로 이어졌죠.. 징기스칸의 위대함은 이 물량을 단순히 물량으로 그치게 하지 않고 고도로 조직화된 군대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둔 거구요..

    사조강 전투만 해도 헝가리군의 선전이 많이 부각되었지만 최종적인 결과는 몽골군의 승리고 그 이후 헝가리가 받았던 끔찍한 피해는 잘 언급되지 않습니다.

  • 13.01.14 12:45

    무엇보다 "해볼만 했다"면 헝가리 군이 미친듯이 벙커 깔고 중장갑 테크를 타지는 않았겠지요.. 붙어보니까 물량이 장난 아니고 그 물량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돌아가니까 그걸 활용할 수 없는 성벽으로 방어하고 국지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기 위해 군대를 중장갑화 시킨 겁니다. 그리고 몽골과 붙는 대다수의 국가들이 이 테크를 탔지요..-_-;; 이집트의 맘루크라던가;;;

    군사 기술상 진보가 이루어진 15세기 후반대가 아니라면 동 시기의 몽골 군단의 전투력은 최강입니다. 서유럽은 그 자신들의 역량 보다는 지정학적 위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거죠..

  • 13.01.14 12:48

    그리고 몽골군단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들이죠..-_-;; 일칸국이 바이바르스에게 털리고 설욕을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머리 위에 킵차크의 칸 베르케 때문이었으니까요.. 대개 이유는 비슷합니다. 장기왕조에게 털리고 되갚아 줘야 하는데 쿠빌라이와 붙는다던가.. 바투가 헝가리 원정에서 벨라 4세를 털어주고 주력을 회군시킨 가장 큰 이유는 쿠릴타이 때문이었으니까요.. 이거 없었으면 최소한 헝가리가 몽골 침략에서 회생할 가능성은 별로 없었죠..

    더욱이 대칸을 쿠빌라이가 먹으면서 몽골제국의 중심은 중원지역으로 이동했고 더더욱 서유럽에 대한 매리트가 떨어집니다. 이동네 칸들은 대체적으로 중원의 대칸에 대해서 반항적이거나

  • 13.01.14 12:49

    관망세여서요...-_-;;;

    물론 서유럽의 군사기계의 강력함은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매우 조밀한 방어체계도 몽골군이 공략하는데 큰 장벽이 되었을테죠.. 하지만 1차적으로 몽골군의 침입을 피한 것은 그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몽골제국 자체가 팽창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 13.01.14 17:14

    몽골이 어떤 식으로 보급을 해결했는가 궁금했었는데 델카이저 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좋은 거 배워갑니다.

  • 13.01.14 11:52

    게시물 성격상, 서양사 게시판으로 이동시켰으니 양해 바랍니다.

  • 13.01.14 12:04

    간단히 이야기 하면 너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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