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에드워드에 대규모 공공주택 조성될 듯
2020-11-30 오후 4:57:05 파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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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미군공여지 캠프 에드워드에 대규모 공공주택 조성될 듯
반환 미군공여지인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에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30일 회의실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캠프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캠프 에드워즈에 66만6천㎡ 규모의 터에 약 6,000세대, 1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시에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공환원계획으로 캠프 에드워즈 내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용지를 기부채납하기로 파주시와 합의,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민간사업자의 제안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을 적극 협조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재원조달,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 조성되도록 노력한다.
최종환 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의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에드워즈는 지난 2006년 이화여대 유치를 추진했지만 이화여대가 사업을 포기, 대학유치가 무산되는 등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했으나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으로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민간부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9년 공모진행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파주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