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냄새 증후군의 제일 큰 문제는 냄새가 나는 걸 본인은 잘 모른다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이 나를 노숙자 쳐다보듯이 할때(6개월 정도) 도대체 그 사람들이
나를 왜 그런 멸시의 눈초리로 쳐다보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별 짓 다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정도 관장하기, 밥 할때 먹는 숯 넣어하기, 바디민트 사먹고,
밖에 나가기 전에 샤워하기 (한겨울에는 정말 힘들어요 추워서) 그러니까 좀 덜 쳐다보더군요
그래도 냄새는 좀 나는 것 같더라고요
대학병원에 가서 세분의 의사(간전문의)한테 진단을 받아봤는데 냄새가 나서 미치겠다니까
한 분은 냄새나는건 간경화가 심할때나 나는 거지 당신처럼 GOT, GPT 70 정도고 혈소판 9만정도로 낮고
다른건 정상인 사람은 그런 일 없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너무 민감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분은 치과에 가보라더군요 그리고 다른 분은 냄새가 나는 원인은 세가지 정도가 있는데
하나는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 하나는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 다른 하나는 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라면서
향수를 뿌리기를 권하더군요. 병원에서는 아직까지 생선냄새증후군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간수치가 약간 높고 DNA는 음성은 아니지만 조금 있는 상태라 피곤하다고 호소해서 간기능개선제
(고덱스 1알, 우루사 2알)을 3-4달 먹으니까 GOT, GPT는 정상이 됐고 약은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더군요
지금은 저녘먹고 나서 한번씩만 먹습니다. 약 안먹으면 소화가 좀 안 돼서 잠을 설치는 것 같아서요
요즘에 저는 구취측정기를 샀습니다. HC-205라고 4만원정도 하더군요 처음에는 별 기대를 안 하고 샀습니다.
재보니까 보통 오전에는 1, 오후와 저녘에는 2정도 나오더군요 콩종류는 식물성 단백질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1-2달 정도 계속 먹었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콩까지 완전히 끊으니까 오전에는 0 오후에는 1정도 나옵니다.
저는 김을 좋아하는데 먹으면 냄새가 나는것같아 김,파래도 안 먹습니다.
단백질 식품외에도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백질 식품을 안먹으니까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먹어도 냄새안나는 식단이나 단백질 식품
기타 좋은 정보 있으면 함께 공유합시다.
이러다가는 사회생활 포기하고 시골 들어가서 농사나 지으며 살아야 되나하는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구취가 1 나오면 발냄새정도 수준, 2가 나오면 똥냄새, 담배 독한내, 생선썩는 냄새등으로
멸시의 눈초리를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건강한 사람도 돈까스 같은거 먹고 나면 3으로 나올때도 있습니다
(간염항체가 다행히 있는 제 딸한테 한번씩 재보거든요) 그런데 생선냄새증후군의 경우 2가 나와도
냄새가 강렬해서 멸시의 눈초리가 돌아옵니다 학원을 좀 다닌적이 있는데 강사가 그러더군요
저한테 대놓고 한 말은 아니지만 수강생중에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냐고 주유소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이때 수치가 2였습니다)
간염 보균한 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거나, 내 몸에서 조금이라도 냄새가 난다싶으면
단백질 식품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동료들한테 왕따 당하고
회사 잘리는 건 시간 문제일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관심있는 분의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생선냄새 증후군에 관한 첨부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첫댓글 혈소판이 9만정도 이시라면 제생각엔 단백질 공급이 중요할것 같은데요 그렇게 단백질을 제한하시면 안될거 같은데 걱정이시겠습니다..
그런게 있었군요............단백질이 간에 좋다는데......안 먹어도 괜찮겠습니까?
안 먹어도 살 수 있다면 안먹고싶어요, 하지만 단백질식품을 안 먹으니까 체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식물성 단백질을 아주 충분히 드시구요... 육류보다는 생선이 덜 할 겁니다...
쪽지를 보내시는 분이 있는데 쪽지가 숫자는 올라가는데 안 보이네요. 사소하더라고 경험담을 좀 올려주세요 혼자서 마음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음식은 잘 모르겠지만 구취는 입안에 뿌리는 구취제거제(피오)사서 뿌리고 땀은 '레이디스피드스틱' 이라고 외국껀데 지마켓 같은데 팔거든요 그거 땀 많이 나는 부위에 바르세요
"구취체취혁명"이란 책도 있더군요 도서관에 가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