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유치원 가족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원장 박영경입니다.
밤새 안녕이라고 하지요. 코로나가 기승인데 올해는 용케 우리 유치원은 잘 비켜가나 했는데 저희도 예외가 없네요.
어제 2/4(금) 우리 유치원 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가 나왔습니다. 해당 반 어머니들께 소식을 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이후 양성 판정 받은 아이들이 두명 나와 곧바로 PCR 검사 실시, 오늘 검사결과를 통보 받았는데
11시 현재 이 친구들 중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공지 후 2/5(토) 13시 나머지 한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에 알려 드립니다).
부모님들, 이번 일로 많은 걱정이 앞서시지요. 유치원에서는 방역과 아이들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서 더욱 안전한 유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 안전하게 유지되면서 멈춤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소하지만 중요한 몇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해당반은 자가격리 해제일(2/14, 월)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2. 해당반에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돌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그 외의 경우라도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나 열이 날 경우 등원하지 말고 가정에서 돌보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건강상태자가진단을 등원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매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코로나 관련 정보는 https://www.busan.go.kr/covid19/Omicron.do (부산시청 코로나 바로가기) 참고해 주십시요.
끝으로 고생하실 세 가족에게 힘내시라는 응원해 주시고,
원치 않았지만 자가 격리에 들어가신 가족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우리 민들레 가족 모두 힘든 과정을 함께 잘 지날 수 있도록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2월 5일
민들레유치원장 박영경모심
첫댓글 목금을 쉬고 공지 확인을 못한채 오늘 유치원 등원을 했네요..공지도 올리셨지만 이런 경우 단체 문자로 공지확인 요청을 하시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예~알겠습니다. 어머니. 미처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이글을 새글에도 안떠서 저도 소식듣고 들어왔는데 단체문자로 알려주시지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들 걱정인 코로나 문제인데 유치원 대응이 아쉽습니다
저희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밀접접촉자들에게만 연락드리는 것이 지침이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월 5일에 쓰신 글에 2월 7일이 되서야 읽네요. 선생님 지금 전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난리인지 벌써 2년입니다. 20년도에 시작해서 22년 3년차들어왔습니다. 그런데도 전 세계가 시끌하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이 상황에서 이런 중대한 문제의 공지를 단순히 카페에 공지글로써 끝내시는게 부모 입장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른들이야 백신을 2차, 3차 까지 맞았고 또 백신 맞아도 걸리는 상황이 저희 부모한테는 얼마나 걱정스러운 일인지 정말 인지하시지 못하십니까 ! 모두 같이 숲에 갔는데 왜 알림해당반에만 가는건지 이건 민들레 원생의 안전 문제지 해당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상황들을 투명하게 부모님께 알려주셔야 저희도 선생님들을 믿고 보낼텐데 지금처럼 불안한 마음을 심어주시다니 원의 대처가 지침대로 였다면 할말이 없지만 하루 확진자가 3만명시점에 원의 대처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어머님 많이 실망스러우시죠. 이해합니다. 저희도 속시원히 모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알림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가 의무사항이고 밀접접촉자에게만 연락이 가는 것이 지침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의 방침과 지침에 대해서는 알겠으나 관련글 게시 문자라도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상당히 크네요. 공개가 가능한 선에서 해당반만 아니라 원의 부모님들이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피해갈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앞으로는 신경써서 대처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간 우리 민들레에서만 안 터져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빠른 확산세에는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확진판정 받은 아이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더 이상은 퍼지지 않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한 가지 건의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처럼 감염력이 강한 시기에는 반드시 kf80이나 94를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꽤 보이고 반드시 입과 코에 밀착이 되어야 하는데 헐렁하게 착용하고 있다면 효과는 없습니다 선생님들 너무 고생하시는 것 잘 알고 있지만 각자 가정에도 교육시키고 아이들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므로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계속해서 주지 시켜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크야말로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철저한 방역이지요. 날마다 주지시키고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챙겨보겠습니다.
가끔 천으로된 마스크 쓰고 오는 경우는 유치원에서 K94로 바꾸어 끼게 합니다.
어머니 말씀처럼 이번 일로 방역도 더 철저히 하고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개인 위생에 대해 더 많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