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이 엄마 생신이셨어요~^^
수요일은 모임이 있으니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워서 하루 전날 세라와 빵을 구웠어요.
엄마가 파운드 케익을 좋아하셔서 초코칩이 들어간 파운드 케익을 구웠답니다~ 🍞
엄마가 담백하고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부모님 생신 때는 선물을 꼬박꼬박 준비하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주님이 마음을 주셔서 프러스펜 세트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펜이 수성이어서 그림을 그리고 물 묻은 붓으로 칠하면 수채화 느낌을 낼 수 있는 펜이에요~
캘리그라피 할 때 많이 사용하더군요! 엄마가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해요 ^^
그리고 목요일날 간단하게 장을 보고 세라와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했어요~
메뉴는 밀페유나베와 떡꼬치예요 ^^
둘 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음식인데, 유튜브 레시피를 참고하면서 만들어 봤어요😉
알배추, 깻잎, 소고기(샤브샤브용), 숙주나물, 버섯을 넣었어요~
배추랑 깻잎이랑 고기를 하나씩 겹쳐서 만드는 요리인데,
쌓을 때 배추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놓으면 높이가 일정해요~
표고버섯으로 모양을 내던데~ 없어서 그냥 새송이 버섯을 잘라 넣었어요ㅋㅋ
육수는 미리 다른 냄비에 다시마, 멸치로 우러내고
참치액젓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간마늘 1큰술,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해줘요~
저는 육수 간은 일부러 심심하게 해줬어요~
나베 재료를 다듬기 전에 미리 떡꼬치 소스를 만들었어요~
냉장고에 1시간 이상 숙성하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양념 레시피는 고추장1큰술, 간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설탕 2큰술,
물 2큰술, 물엿 4큰술, 다진마늘 1큰술, 케찹 2큰술 인데
저는 떡 양이 좀 더 많아서 몇 개만 조금 더 양을 늘려서 넣었어요😅
떡을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주고 찬 물에 식혀준 뒤
세라랑 같이 꼬치에 꽂았어요~
기름에 겉면만 살짝 튀겨주고 양념을 발라주면 끝!
나베에 육수를 부어서 끓여주고, 찍어 먹을 간장 소스도 만들었어요~
진간장 4큰술, 식초나 레몬즙 1큰술, 매실청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별 거 아닌 데 이 소스가 되게 맛있었어요~👍🏻
가족들이 모두 너무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밀페유나베를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궁금했는데 샤브샤브랑은 또 다른 맛이었어요!
훨씬 더 깔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었답니다~
같이 준비한 떡꼬치도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사실 떡꼬치는 저랑 세라가 더 먹고 싶어서 준비한 것이었는데😂 조합이 괜찮았어요~
음식을 준비하느라 설거지가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세라랑 뒷마무리까지 싹 끝내는 것으로 이벤트 끝~~~🤣
(레시피는 유튜브 '딸을 위한 레시피', '스푼비' 참고하였습니다)
첫댓글 저도 예전부터 밀페유나베가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었어요~ㅎㅎ 근데 먹어보니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각 들어가는 재료들의 맛을 하나하나 음미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ㅠㅠ 특별히 야채다보니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속이 편해서 좋았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손님 대접용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그리고...! 밀페유나베와 함께 먹을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떡꼬치를 만들게 되었는데^^ 떡꼬치도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둘의 조합이 아주 괜찮았어요:) 담백한 맛과 짭짤한 맛이 함께 어우러지니 계속 들어가더라구요!ㅋㅋ 무엇보다 부모님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가장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목사님 생신에 딸들의 정성어린 파운드 케잌과 밀페유 나베, 떡꼬치 등 생일 음식으로 기쁘셨을것 같네요. ~^^ 목사님 생신 축하 드려요. ~^^
와~ 선생님도 밀페유나베 한번 만들어 보고싶은 메뉴 중 하나인데 두 딸이 엄마 생신을 위해 정성껏 만든 밀페유나베가 너무 예쁘네요~
다른 음식들도 맛있어 보여요~ 모두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엄마를 섬겨드려 기뻐 하셨겠어요^^~ 목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이번 목사님 생신은 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3일간의 잔치로 이어졌네요~♡ 엄마가 무엇을 좋아할까 주님과 함께 준비한 에스더와 세라의 목사님의 생신 이벤트가 풍성하고도 사랑스럽습니다. 목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목사님을 보내주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밀푀유나베는 누군가에게 대접할때 참 좋은 요리 같아요~ 예쁘게 두르기가 쉽지 않은데 정갈하고 예쁘게 잘 만들었네~^^ 정성스럽게 만든 케익과 음식과 선물까지 이벤트가 코스로 :) 목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밀푀유나베를 처음 먹어 보았어요~ 전골과는 또 다르게 담백하니 아주 맛있었답니다. 날씨가 시원해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불 앞 서면 더운데 두 자매가 불 앞에 붙어 서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하루 전날은 초코칩이 들어간 파운드까지 구워 주었구요~ 초코칩이 들어가 더욱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수성 싸인펜 선물은 기대하지도 않았던 특별한 선물^^이었답니다~ 수채화처럼 사용 할 수도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지만 멋진 그림을 그려볼까 싶어요 ^^ 더운 여름이 지나가는 끝자락에 모처럼 에스더와 세라 덕분에 정말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 축하 인사를 받게 되었는데 감사드립니다 ^^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아멘! 할렐루야!
밀푀유나베를 저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보기에도 예쁘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부담스럽지 않은 식사가 되셨겠네요~ 거기에 떡꼬치도 맛있어 보입니다.
딸들의 섬김으로 너무너무 기쁜 생신이 되셨겠어요^^~ 초코칩 파운드케익과 밀페유나베와 떡꼬치 모두 정성과 사랑이 듬뿍 든 엄마와 가족을 위한 음식이네요~^^ 앞으로 선물 받으신 무지개빛 프러스펜으로 예쁜 그림을 그려 나가시겠어요^^~ 기대가 됩니다^^ 늦었지만 목사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