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바로 우리 팝밴드가 Ebs 다큐아이에 나오는 날 입니다.
제가 오늘 다큐아이 게시판에 들어가서 미리보기에 나오는 우리학교를 봤는데,
제목이 '소년 소녀들의 밴드시대 오 해피데이' 였습니다.
들어가서 읽어봤는데 내용들이 많이 있었어요.
내용중의 한 부분인데요.
월송초등학교에는 가정에 사연이 없는 집이 없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란 한 아이는 최근 허리가 많이 아프신 할머니와 전립선암으로 고생하고 계신 할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선생님이 꿈인 또 다른 아이는 할머니와 아빠 손에서 컸다.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얼굴도 보지 못한 엄마의 빈자리가 마냥 크기만 한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조숙하다. 그밖에 집안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채, 집안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 마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이다.
우리 아이들 한사람 한사람 넉넉하게 살면서 이렇게 하는 아이들이 진짜 없어요. 없고 모두가 정말로 힘든 상황이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학교 생활 하면서 즐겁고 기쁘게 또 티 없이 맑게 지내고 있거든요.
- 백부산 선생님.
저희가 10명이나 졸업하고 나서 백샘도 다른 학교로 가시면 팝 밴드는 진짜 위기에 처하잖아요. 그 때 백샘이 다른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 적어도 몇 달에 한번 정도는 우리 학교를 들리셔서 베이스 기타를 가르쳐 주시고 저는 올해 안에 드럼을 가르쳐 주면 진짜 팝 밴드는 안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 6학년 장준혁
소년 소녀들의 희망찬 하모니를 11월 2일(월) 저녁 8시, <다큐 아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라는 글과 함께 있었어요.(저 위에 글에서 밑줄 그은 부분은 나라고 생각된다. ㅋ)
네이버 검색창에 다큐아이를 치고 미리보기를 눌러 들어가서 한번 읽어보세요.
내일 이 참 기대된다!
첫댓글 ㅋㅋ
멉니까...?
ㅋㅋㅋㅋㅋ 니가 기잡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윤부경 여 기자 입니다. ㅋㅋ
그래, 윤부경기자 수고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