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ba.com/games/20151226/TORMIL/gameinfo.html?ls=iref:nba:scoreboard
경기 결과는 위의 링크에 있습니다.
3쿼 막판에 7점 리드를 날려먹는 과정이 워낙에 쎄했고 사실 그 리드를 잡는 과정도 좀 비정상적이었던 지라
질 것 같았습니다만 저 정도 점수 차이가 날 줄은 몰랐습니다.
다만 그것 외에
쿤보의 역할이 상당히 축소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공을 잡더라도 플레이메이킹을 한다거나 슛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옆 선수에게 패스를 하더군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만 미들턴의 3점 시도는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팀 차원에서의 어떤 주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헨슨 컨디션이 괜찮아보였는데 얼마 안 나오더군요.
파울 트러블 때문에 쫓겨난 것 같진 않고 먼로 때문에 시간이 먹히는 것 같습니다.
파커 컷 인이 많이 막히더군요. 하긴 이제 분석 될 때로 되었으니 막힐 때가 되긴 했습니다.
쟈니 오브라이언트는 스탯 상으로는 메롱이지만 실제 뛰는 건 지난 시즌 대비해서 확실히 는 것 같습니다.
수비할 때 위치 선정이 괜찮더군요. 퍼리미터까지하나하나 체크하면서 클로즈 아웃 시도하는데 누군가 했습니다.
오펜스 모드 먼로는 만에 듭니다. 패서로서도 그렇고 최종 스코오러로서도 그렇고요.
디펜스도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조금이며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즌 초, 혼자 지역방어 하던 시기 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합니다.
경기 얘기는 여기까지이고 다음은 �스 하입에서 밀워키 지역지 기자 상대로 한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귀찮아서 의역하거나 안 중요해 보이는 문장은 요약해버린 게 상당수인지라 꼼꼼하게 보시고 싶으신 분은
내용만 파악하시고 원문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hoopsrumors.com/2015/12/the-beat-gery-woelfel-bucks.html
벅스 관계자들이 서두르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렇게 슬로우 스타트를 예상했다고 보진 않는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여러 가지가 겹친 것 같다. 한가지를 지적하긴 힘들지만 파출리아나 더들리같은 수준있는 베ㅔ랑을 잃었는데 이게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 적절한 말이 아닐 지 모르겠지만, 15승에서 41승으로 도약한 데 대하여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엔 확실히 동부 전체가 정말 좋아진 것 같다.
그렉 먼로의 추가가 가져온 이펙트는 무엇인가? 피스톤스에서 행한 것처럼 기록은 잘 올리고 있는데 순생산이 있는 것인지?
그렇다. 여러가지 이팩트가 있는데 하나는 벅스가 진짜로 로 포스트 스코오러를 필요로 했던 것, 세컨드는 지난 시즌 불스-벅스 시리즈를 보아왔겠지만 벅스는 리바운드가 진짜 부족했고 이것이 두 게임을 리바운드에서 완전히 밀려버리게 한 원인이었다. 즉 명백하게 인사이드 게임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었다.
먼로가 대부분의 샷을 하지만 안테토쿤포가 리딩 스코오러이다. 그가 이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인가?
개인적으로 안테토쿤포가 베스트 플레이거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 난 베스트 플레이어라는 구분은 그렉 먼로에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더블더블 머신이다. 그가 공 잡을 때 마다 더블팀을 유발한다. 야니스의 업사이드도 보이고 모두들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파커도 마찬가지이다. 언젠가 전 NBA 선수와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진짜로 믿기를 벅스는 팀을 자바리 파커에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파커가 정말 탈렌트가 있다.
벅스가 헨슨에게 4년간 44밀의 연장 계약을 했는데 현재 매 게임 15.4분 정도만 뛰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적은 시간이다. 왜 많이 뛰지도 않은 그에게 그 돈을 주었나?
지난 몇 년간 벅스는 사람들이 이해하기어려운 결정을 해왔다. 난 헨슨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만큼의 돈은 안 주었을 것 같다. 헨슨의 경우 난 그가 제이슨 키드가 선호하는 타입의 플레이어인가에 대하여 확신을 못하겠다. 지난 시즌 말까지 얼마 플레이도 하지 않았다. 불스와의 플옵 매치업에서야 잘했다. 이게 아마 연장 계약이 된 이유인 것 같다. 벅스는 그를 에셋으로도 보고 있으며 원한다면 트레이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엔 몇 몇 팀이 그를 원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 마크 래슬리가 말하길 플레이어의 거취에 관련된 지점에서 쥐엠 존 해몬드의 의견과 제이슨 키드의 의견은 동등하다고 했다. 해몬드와 키드가 함께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가?
벅스와 키드가 한 딜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키드가 나이트에게 더 페이하길 원하지 않았다. 매우 논쟁적인 트레이드였다. 당시 벅스는 5할에서 +7게임이었으나 트레이드 이후를 따지면 5할에 7게임 못 미쳤다. 그리고 현재 벅스는 5할에서 상당 게임 마이너스인 상태이다.
선즈의 나이트는 인상적이다. 이 트레이드가 벅스 실수라고 말하긴 이른가?
참혹한 트레이드드였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이 트레이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트는 지난 시즌 올스타급 선수였으며 피닉스에서 스타트 잘 했는데 이 숫자가 전부가 아니다. 나이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쟁적이며 워크 애틱에 대하여 말하자면 짐에 처음 나와서 마지막에 퇴근하는 친구이다. 가장 중요한 건 그가 매우 열심히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그와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정말로 게임이 다 바치고 있다. 그리고 팀메이트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마카윌을 낮게 보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마카윌도 그의 길이와 디펜스를 가지고 게임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윌도 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디펜시브 포인트 가드가 될 수 있겠지만 꾸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NBA의 스타팅 포인트 가드 중에서 가장 나쁜 3점 슛터이다. 현재 트랜드는 3점이 중요한데 현재의 마카윌은 이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첫댓글 동부 컨퍼런스가 정말 무섭게 치고 나가고 있긴 하지만, 밀워키가 지난 시즌의 좋았던 수비와 달리 이번 시즌 수비에서 어려움 겪는게 조금 놀랍긴 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 이야기하듯이 개인적으로도 밀워키가 왜 나이트를 보내고, 필라델피아에서 마카윌을 데려왔는지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올시즌에 못 올라가면 상위픽 행사하고 다음 시즌에 잘하면 되겠죠.
나이트 마카윌 딜에 대해서는 저도 최근까지 부정적인 입장인데 요 몇 경기 나이트 플레이하는 거 보고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4밀 주고 나이트를 잡느니 10밀 이하선에서 비슷한 선수를 잡는 게 맞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트레이드 맞상대인 마카윌이 슛 없고 핸들링이 불안한건 맞는데 길이와 디펜스를 보면 두고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픽도 다 그대로고 올시즌 끝나면 샐러리도 상당히 빠져서 올 시즌은 팀 정체성 찾는 데 좀더 치중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Long2 마카윌이 수비에서 제대로 터진다면 그래도 괜찮을거 같은데, 그렇다면 쿤보나 자바리 파커 등의 선수가 어느 정도 컨트롤타워 능력 또는 리딩능력 배양이 이루어지는게 필요할거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키드 감독이 수술에서 회복되면 그쯤부턴 원격조정 시작하겠죠? 아니면 지금 전화나 카톡 아니면 SNS 등으로 감독대행 맡은 코치에게 원격조정을 시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갈매기]A.Davis 수술이 작은 수술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 그 정도 정신이 있을 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미국에서 차 사고 때문에 두 주 정도 거동을 못한 적이 있는 데 하루 종일 약에 취해 자느라 보름 지난 것도 잘 몰랐습니다 ㅋㅋㅋ
@Long2 하기사 고질적이고 마음 제대로 먹고 한 큰 수술이었다 하니 조금 시간이 걸리겠군요. 허나,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면 워낙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돌리는걸 추구하는 감독인지라 원격조정을 시전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헨슨이 살짝 탐이 나긴 하네요. 준수한 림프로텍터이기도 하구요. 아식만 아니었다면 한번 욕심 내보고 싶은데 하아.....
벅스에서 나와서 딴 곳 가면 터질 것 같아요 ㅋㅋ
@Long2 헨슨의 림프로텍팅은 준수하거나 뛰어나고, 스피드라든지 풋백이 가능한 점프 능력 등은 어떻나요? 그리고 핵어 당할 정도의 자유투를 가진건 아니겠죠? 이 셋 요건만 괜찮다면 갈매기의 골밑 파트너로 딱 좋을텐데 말입니다.^^ 기량이 회복되었다 해도 즈루로만 가지곤 곤란할 테고, 밀워키의 베테랑 팬 입장에서 어느 정도 픽을 제시해야만 헨슨 데려오는게 가능할려나요? 뭐, 어차피 아식을 처리하지 못하면 엄두도 못내는 일이니 상상이라도 즐겁게 해보려구요.
@[갈매기]A.Davis 스피드 풋백 다 좋은데 헨슨 자유투면 핵어 당해도 쌉니다 ㅋㅋㅋ 그리고 즈루면 벅스 기준으로 키 작고 나이가 많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
@Long2 아하, 자유투에 약점이 있는 편이군요. 뭐, 스피드-풋백만 되어도 충분하다 봅니다. 하아, 피닉스 원정 때부터 시작해서 포틀랜드 홈경기-마이애미 원정-휴스턴 홈경기를 통해 느끼는게 펠리컨스가 어려움을 겪는 요인을 잘 생각해보니까 리바운드를 못잡고, 오펜을 너무 털리더라구요. ㅠㅠ 포틀랜드 홈경기는 릴라드 없어 큰 점수차로 이기긴 했지만, 에드 데이비스인가 하는 선수에게 오펜 주구창창 털리고 이러니까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펠리컨스 포럼에 저의 희망이 잔뜩 담기긴 했고, 피닉스 팬들에게 분노를 불러일으킬 이야기지만 챈들러를 데려오고, 아식을 내보내면 어떨까 적어본게 그 이유 때문입니다. ㅠㅠ
@Long2 아주 살짝 요즘 펠리컨스 보면서 느끼는 고충을 생각해봤구요. 말씀처럼 길쭉이 군단 밀워키에 즈루가 가면 꽤나 언더사이즈겠네요. 6피트 4인치인가 그 정도 키가 포인트가드로는 엄청 작은 키는 아닌데, 밀워키는 6피트 11인치인지 7피트인가 하는 쿤보가 가드를 볼 정도이니까 즈루는 난쟁이 뭐자루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오오 헨순이
아니 이 분이! ㅋㅋㅋㅋ
쿤보가 장기적 팀 에이스 넘버원 아니였나요 ㅡㅠㅠㅠ 기대중인데
쿤보랑 파커랑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아요
토론토가 강팀이긴 했지만 오래 쉬고 홈경기였는데 이걸 지네요. 꼭 이겨서 3연승으로 분위기 탔어야 했는데...아쉬워요.
경기는 저도 롱2님과 거의 유사하게 봤습니다. 쿤보에게 롤을 안주니 뭔가 답답하더군요.
인터뷰한 사람이 지역기자라고 하니 현지 팬들중에 정보접근성이 좋은 오타쿠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들을만한 얘기도 있고 그냥 결과론적으로 잘 안풀리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느낌을 얘기한듯한 내용도 보이네요.
쿤보한테 롤을 안주니 답답하더라고요. 대신 미들턴이 20점에 7어시를 챙기긴 했는데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그냥 팬보다야 접근성이 좋겠지만 그렇다고 팬 이상 많이 아는가라고 물었을 때는 그렇다라고 답하기가 참 애매하더라고요.
키드 역할이 큰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