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송화초등학교 / 프로독서심리지도사 엄지원 & 독서심리지도사 최지인
장소 : 송화초등학교 2학년 교실
강사 : 엄지원(1,2,3반) 최지인(4,5,6반)
날짜 : 2023.07.11 ~ 2023.07.20
2학년 수업입니다~
주제는 ‘감정 조절하기’. 독서심리지도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해보는 수업입니다.
선생님이 여기 무엇을 하러 왔을까?
오늘 기분이 좋은사람? 안좋은 사람?
우리반의 특징을 말할 수 있을까? 등 마음열기를 위한 발문들을 해봅니다.
2학년다운 귀엽기도 하고 엉뚱한 답들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너희들이 한 것이 뭘까~요? 그건 독서입니다 ^^
독서는 ? 꼭 책을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나의 감정이나 경험을 상기시키는 것도 독서가 될 수 있지요- 란 말에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 집니다.
나아가 친구, 가족, 주변의 사물도 읽는다면 그것도 독서입니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마음’입니다.
여러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고 무슨 감정인지를 말해보고 흉내도 내봅니다.
같은 그림을 보고 해석은 다양한 답들이 나옵니다.
이제 우리도 감정카드를 만들어 봅시다. 종이카드에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느끼는 마음을 그려봅니다. 옆 친구에게 보이지 않게!
정말 진지하게 카드를 그리는 아이들-
한명씩 앞에 나와 언제 이런 마음이 드는지 설명합니다.
한번에 답을 맞추는 친구가 있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번만에 답이 나오네요.
역시 같은 상황이어도 느끼는 감정들은 제각각 다르겠지요?
2교시.
웃참게임이나 눈치게임을 합니다. 해보니 눈치게임이 훨씬 빠르게 적응하고 역동적입니다. 긴장했다, 아쉬워했다의 반복~~
재미있게 게임을 해본 후, 게임과 감정카드 맞추기들이 어땠는지를 물어봅니다. 이미 마음이 많이 열린 아이들을 “재밌어요” “또하고 싶어요”를 연발합니다.
재미있었지요?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기분이 들때는 웃고 행복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기분이 들때는 어떻지요? 나를 힘들게 하는 기분은 뭐가 있을까요?
화나고, 짜증나거나, 속상한 것들입니다.
이제부터 종이에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 그 마음들을 적어봅니다.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표로 작성하기도 합니다. 표현은 자유입니다^^
공부, 숙제, 엄마 잔소리, 동생이 때리는 것, 더운날씨, 친구들..
생각이 나는 만큼 빼곡이 적어봅니다.
이제 비행기로 접어 모든 친구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 높이 들고 힘껏 날려버립니다.
안좋은 경험들을 떠올렸던 기분이 비행기를 날리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지고 웃음이 납니다.
힘든 마음이 들 때, 비행기를 날리는 것 말고도 또 어떤 좋은 방법들이 있을까요?
첫댓글 아이들이 정말 신나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오셨네요 ㅎㅎ멋지십니다 재미있는 수업 또 하고 싶을것 같아요 ~^
아이들이 수업을 너무 즐거워해서 저도
너무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