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충주 활옥동굴 #1
2022.6.6(월)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탐방후
충주 활옥동굴로 이동하여 오전 11시 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 활동동굴을 탐방한다.
1900년에 발견된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때 개발되어 약 100년 동안 백옥, 활석, 백운석 등을 채광한 광산이다.
활석은 왕실의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화장품 원료 특히 베이비파우더로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동양 최대의 활석 동굴로 한때 8천 명의 근로자가 북적거릴 정도로 활황을 이루다가 저렴한 중국산 활석이 수입되자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폐광이 되었다가 2019년 관광 동굴로 거듭나게 되었다.
11:00 아래쪽의 활옥동굴 주차장
카페&수제돈자스.샌드위치
활옥을 생산하던 공장을 그대로 살려 카페로 변신한 활옥동굴 대표 명소이다.
활옥동굴을 지키는 로봇삼총사
활옥동굴 매표소
활옥동굴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0원(65세 이상 경로 8,000원)
동굴 투명카약 이용료는 3,000원이다.
활옥동굴 내부 안내도
리플릿의 탐방지도 1~18번까지 번호표시를 따라 가면 길을 잃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활옥동굴과 지질 그리고 일제강점기때 수탈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활옥동굴의 길이는 57km(비공식 87km), 지하수직고 771m로 거대한 산의 위, 아래쪽에 미로처럼 굴이 연결되어 있다.
개방된 구간은 2.3km이고 개방된 구간은 화물 트럭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넓고
또한 평지이기에 노약자도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다.
연중 평균 기온은 11~15도, 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가 몰아쳐도,
40도에 육박하는 뙤약볕에서도 이곳만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표고버섯이나 고추냉이를 재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른 광산은 어둡고 칙칙하지만 활석 동굴이다 보니 백색으로 밝고 은은한 것이 특징이며 공기가 맑은 것이 자랑이고
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우리나라 산업화의 큰 자취이다.
건강테라피실은
활석이 원적외선 방출이 높아 인체의 온열작용, 숙성작용, 이온작용 등 우리 몸에 아주 유용하다고 한다.
1인용 황토 아궁이가 여러 개 있으니 앉으면 엉덩이가 따뜻하다.
황토석과 활석 동굴 안에 들어가 원적외선을 쐬는 체험은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