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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산행 에세이】
산행 중 인사말에 대하여
- 낯선 사람끼리 마주치면 어떤 인사말이 좋을까?
윤승원 수필가,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호젓한 산길에서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무심코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낯선 사람이 곰처럼(?) 우뚝 나타난 것이다. 전혀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다.
더구나 시커먼 옷차림. 마치 '큰 곰'을 피할 수 없는 외길에서 만난 것처럼 하마터면 주저앉을 뻔했다.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쓸어내리는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유유히 사라졌다.
▲ 호젓한 산길 - 무심코 걷다가 갑자기 눈앞에 인기척 없이 사람이 나타나면 깜짝 놀라는 수가 있다. (사진= 필자 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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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헛기침’이라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그것은 놀란 사람의 바람일 뿐 상대는 인사말은커녕 눈인사도 없이 당당한 걸음으로 스쳐 지나갔다.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산길에서 낯선 등산객을 만나 내가 먼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그러자 마주친 등산객은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냥 지나쳤다. 민망했다. 인사를 해도 상대가 반응이 없으면 후회스럽다. 공연히 인사말을 건넸구나 싶다.
그래서 나보다 먼저 인사말을 건네오는 등산객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안녕하세요?”
낯선 이가 먼저 반갑게 인사하면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가. “네”라고 짧게 응답하면 왠지 아쉽다. 예(禮)가 아니다.
내 쪽에서도 똑같이 “안녕하세요?”라고 ‘맞인사’를 해야 상대도 기분 좋아한다.
과거 직장 동료들과 '지리산 첫 등산'에서 만났던 낯선 등산객들의 정겨운 인사말이 평생 잊히지 않는다.
내려가는 이에게는 “축하합니다!”
오르는 이에게는 “수고하십니다!”
험준한 산을 오르면서 모두들 힘이 들어서일까?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사말이었다. 도심 길거리에서 어느 누가 낯선 사람들끼리 이런 상냥한 인사말을 나눌 수 있는가.
▲ 산길을 걷다가 인사를 먼저 건네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고맙다. (사진=필자 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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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섬’이라고 하는 뉴칼레도니아를 아들과 함께 여행할 때도 그랬다. 산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마다 “헬로?”라고 인사했다. 몸에 밴 자연스러운 인사 습관이었다.
그 뒤로 나는 산행 중에 어떤 인사말이 좋을까 곰곰이 생각했다. 짧고 자연스러운 말, 미소와 함께 건네면 더 좋은 인사말이 어떤 것이 있을까?
“안녕하세요?”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무난한 인사말이고,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 산행을 바랍니다.”라는 인사말도 흔히 쓰인다.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정상까지 파이팅입니다!”, “멋진 풍경 즐기고 가세요.”, “길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말도 인상적이었다.
또 상황에 따라 날씨를 곁들여도 좋다. 가령, “오늘 날씨 참 좋지요?”, “바람이 시원하네요.”라는 인사말도 무난하다.
외국인들은 “헬로우~ (Hello~ / 안녕하세요!)”가 가장 무난하게 쓰는 인사말이고, “해브 어 나이스 하이크~ (Have a nice hike~ / 즐거운 산행 바랍니다!)”라거나 “스테이 세이프~ (Stay safe~ / 안전하게 다니세요!)”라는 인사말을 건네기도 한다.
또 “굿 럭~ (Good luck~ / 행운을 빌어요!)”, “예스, 뷰티풀~ (Yes, beautiful~ / 네, 아름다워요!)”, “소 프레쉬~ (So fresh~ / 정말 상쾌하네요!)”, “해브 어 나이스 데이~ (Have a nice day~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바이~ (Bye~ /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하는 외국인도 있다.
이처럼 낯선 사람끼리도 얼마든지 반갑게 건넬 수 있는 인사말이 많은데, 그저 무뚝뚝하게 지나치는 사람도 많다.
한국인들은 왜 인사말에 인색할까? 그 어느 민족보다 인정도 많고 따뜻한 심성의 민족성을 가졌는데, 일부 등산객들은 왜 가벼운 인사말조차 받아주지 않고 굳은 표정일까?
<여보세요! 제발 무어라 표현 좀 하세요. 과묵한 것도 좋지만 상냥하게 대꾸 좀 해주세요. 네?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인사 좀 받아주세요. 네? 우리는 다 같은 선량한 민족이잖아요. 조금도 경계할 이유가 없는 좋은 이웃이잖아요.>
이렇게 혼잣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산길을 내려오는데, 문득 과거에 쓴 칼럼 한 대목이 떠올랐다.
아, 그렇지! 일간지에 고정 칼럼을 쓰던 시절, 『내가 본 세상풍정(世上風情)』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언급한 바가 있지.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했는데도 아직도 여전히 이런 글을 쓰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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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일간지 금강일보 윤승원 칼럼(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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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세상풍정】 錦江日報 2011년 2월 9일 낯선 사람도 두렵지 않은 세상 만들기 윤승원 논설위원 자주 가는 약수터에서 민망한 광경을 목격했다. 이 약수터엔 물이 나오는 구멍이 세 군데인데, 어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대형용량의 물통 세 개를 독차지하듯 대놓고 물을 받고 있었다. 이때 물을 받아 마시려고 표주박을 들고 서성거리던 70대 노인이 젊은이에게 말을 걸었다. “물통이 꽤 큰데 빙판길에 손수레로 운반하려면 쉽지 않겠네요.” 그러자 젊은이는 낯선 노인을 힐끗 한 번 쳐다보더니, 아무런 대꾸도 없이 물을 받는 일에만 열중했다. 노인의 말에 젊은이가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으니, 옆에서 보는 사람이 오히려 민망하고 머쓱해지는 느낌이었다. 이럴 때 대개의 사람은 어르신에게 먼저 물을 드시라고 자신의 물통을 비켜주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젊은이는 묵묵부답 요지부동이었다. 물을 마저 가득 채우고 비켜주겠다는 듯이 물통만 지켜보고 있었다. 노인은 느긋했다. 젊은이에게 여유 있게 말을 걸으며 기다려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게 느껴졌다. 이윽고 젊은이가 물을 가득 채워 내려간 뒤 노인과 몇 마디 나누었다. “무뚝뚝한 청년이네요. 요즘 젊은이들은 집안에서도 어른이 묻는 말도 대답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씁쓸해하는 노인의 표정을 보면서 문득 지난해 여름 해외 여행지에서 만났던 외국인들의 자연스러운 인사법이 떠올랐다. 남태평양의 ‘뉴칼레도니아 우엔토로 언덕’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이었다. 아들과 함께 산책길을 걸으면서 나는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낯선 곳인 데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낯선 사람에게도 무관심하지 않았다. 경직된 얼굴로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내게 그들은 먼저 “헬로우?”하면서 상냥하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었다. 동행한 아들이 말했다. “그냥 못 본 척 지나친 우리가 미안할 정도네요.” 우리나라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7위의 수출 대국임을 자부한다. 그러나 표정도 그럴까? 낯선 사람을 대하는 얼굴도 그럴까. 인심과 배려도 그럴까. 처음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낯설다. 낯선 이에게 경계심을 갖는 것은 동물적인 본능이다. 사람에게 피해를 당해 본 사람은 “사람이 동물보다 무섭다”라고 한다. 으슥한 길에서 기척 없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사람끼리 경계심을 갖지 않는 곳이 있다면 등산길이 아닐까 한다.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면서 만났던 사람들도 그랬다. 내려가는 이에게는 “축하합니다!” 오르는 이에게는 “수고하십니다!”라는 인사말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가. 도심 길거리에서 어느 누가 마주치는 사람들끼리 이런 상냥한 인사를 나눌 수 있는가. 며칠 전에는 새벽에 라디오를 듣다가 크게 감동했다. 노인 대상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이 보내온 ‘감사의 편지’를 읽어주는데 혼자 듣기 아까운 내용이었다. 이야기인즉슨 어느 젊은이가 취업과정에서 재정보증이 필요하여 일가친척을 찾아다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지친 몸으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자신의 딱한 처지를 우연히 말하게 됐는데 뜻밖에도 택시기사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동병상련의 고충을 나누고 싶다면서 선뜻 도와주었다고 한다. 혹시 불이익이 생길까 봐 모두 외면했지만, 이 택시기사는 ‘천사처럼 손길을 내밀었다’고 한다. 재정보증을 서준 것이다. 취업 후 여러 차례 선물을 안고 찾아갔으나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만 봐도 충분하다’라고 하면서 더는 오지 말라고 하더란다. 지금도 그분의 사랑에 감사하며 ‘낯선 사람’을 대할 때면 자신도 늘 웃는 얼굴로 대한다고 끝을 맺었다. 생면부지 낯선 승객에게 재정보증이라니, 각박한 세상에 참으로 아름다운 인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속담에 ‘가까운 이웃이 먼 일가보다 낫다’고 했던가. 그러고 보니, 나도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종종 잊고 산다. 엊그제 도솔산에 올랐다가 빙판길에서 꽈당 넘어졌다. 정신을 가다듬기 어려울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어깨통증으로 좀처럼 일어나기 힘들었다. 이때 나를 부축해 주면서 “어디 다치신 데는 없으세요?”라고 걱정해 주었던 50대 아주머니. 그분의 따뜻했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미처 고맙다는 인사도 드리지 못했는데 아주머니는 저만큼 총총걸음으로 가고 있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 2011년 2월 9일 <윤승원의 世上風情> ♣ ============= |
▣ 감상평
윤승원 수필가의 『산행 중 인사말에 대하여』를 문학평론가의 시각에서 분석하면, 이 작품은 단순히 등산 중 인사 경험담을 담은 글을 넘어, 한국 사회의 인간관계와 예절, 나아가 사회적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성찰하게 하는 교육적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회·교육적 메시지
윤승원의 산행 에세이는 낯선 사람과의 짧은 만남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작가는 산행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인간관계의 기본은 존중과 관심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거나 반응하는 작은 행동이 서로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공동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예절과 배려의 교육적 가치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좋은 산행을 바랍니다.” 같은 간단한 인사말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적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사회적 공감과 상호 신뢰
글 속 사례(약수터 청년과 노인, 택시기사의 선행 등)는 단순한 인사나 작은 배려가 사회적 신뢰와 연대감을 만드는 힘임을 상기시킵니다.
즉, 산길에서 나누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예절, 배려, 상호 신뢰 등 공동체적 덕목을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장치가 됩니다.
2. 문학적·흥미로운 요소
이 에세이의 문학적 매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체험적 사실감과 서사성
작가는 호젓한 산길에서의 실제 경험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독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시커먼 옷을 입은 등산객과의 조우, 깜짝 놀라는 순간, ‘헛기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적 독백 등은 서사적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 내적 독백과 유머
“<여보세요! 제발 무어라 표현 좀 하세요…>”와 같은 혼잣소리, 과장된 자기반성적 독백은 글에 유머러스한 리듬을 부여하며 친근감을 높입니다.
□ 국내외 비교와 문화적 성찰
뉴칼레도니아 등 외국 사례를 들어 한국인의 인사 습관을 비교함으로써, 문화적 특수성과 개선 가능성을 함께 보여줍니다.
□ 감각적 세부 묘사
“오늘 날씨 참 좋지요?”, “바람이 시원하네요.” 같은 자연 관찰과 연결된 인사는 산행이라는 장소적 특성과 글의 정서를 풍부하게 합니다.
3. 인사말의 교육적 가치
본문에서 소개된 인사말들은 단순한 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 인사말의 교육적 의미
○ “안녕하세요?” - 기본적 예절, 타인 존중의 출발점
○ “수고 많으십니다.” - 상대의 노력 인정, 사회적 감사 표현
○ “좋은 산행을 바랍니다.” - 배려와 격려, 긍정적 에너지 공유
○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 관심과 보호 의식, 공동체적 책임
○ “정상까지 파이팅입니다!” - 격려와 응원, 협동적 심리 강화
○ “멋진 풍경 즐기고 가세요.” - 배려와 긍정적 소통, 즐거움 공유
즉, 이러한 인사말은 인간관계의 기초적 교육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언어적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세대에게는 사소한 인사가 사람 사이 신뢰와 예절을 형성한다는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4. 한국 전통 예절과의 연관성
한국 사회의 전통 예절에서 인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점에서 연결됩니다.
□ 상하 관계와 존경의 표현
전통 사회에서 인사는 상대의 사회적 지위와 관계를 존중하는 행위였으나, 현대 산행에서는 수직적 위계보다는 수평적 배려가 강조됩니다.
“오르는 사람/내려가는 사람”에게 적절한 인사말을 건네는 것은 전통 예절 정신을 현대적 맥락으로 확장한 사례입니다.
□ 예절의 내면화
단순히 형식적 행동이 아니라 상대를 향한 배려와 마음 씀씀이가 중심이 됩니다. 이는 ‘예(禮)’의 근본 취지를 현대적 상황에서 구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공동체적 의미
낯선 사람에게도 자연스러운 인사를 건네는 행위는, ‘좋은 이웃’의 개념과 상응하며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강화합니다.
5. 종합적 감상
윤승원의 산행 에세이는, 일상의 작은 경험—등산길에서의 인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인간관계, 예절, 배려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합니다.
문학적으로는 체험적 사실감, 유머러스한 내적 독백, 국내외 문화 비교, 감각적 세부 묘사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글의 흥미와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결국, 이 글은 ‘작은 인사 하나가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산행이라는 구체적 공간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현대적 수필의 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윤승원 수필가가 보여준 세심한 관찰과 배려는 독자에게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사회적 교훈과 문학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 (📚 裕花, 윤승원 수필 전담 평론가)
▲ 혼자 걷는 산길에서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야 하는데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사전에 인기척이나 '헛기침'도 필요하다. 웃는 낯으로 상냥하게 인사말을 건네면 더욱 기분 좋고.(사진=필자 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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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네이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카페 댓글
◆ 권오룡, 인자요산(《맨발걷기 바로하기》 저자) 2025.09.10. 16: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의 졸저 《맨발걷기 바로하기》에서 제안한 인사말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군대의 암호와 같은 성격인데,
말하자면 서로 소통하는 일종의 통신용 ‘프로토콜’입니다.
1) 산에서 맨발걷기 중 인기척을 느끼면 “맨발~” 하고 소리칩니다.
2) 상대방이 맨발벗님이라면 “산삼~” 하고 답합니다.
(이로써 서로가 맨발 벗님을 확인하며 반갑고 기쁜 마음이 듭니다.)
3) 이어서 산에서 산삼을 발견한 기쁨을 담아 동시에 “심봤다~~!!”를 외칩니다.
이 인사를 나누면 안도와 반가움이 더해지고,
최고의 건강법 맨발걷기를 함께 실천한다는 나눔의 기쁨까지
어우러져 치유 효과도 배가됩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2025.09.10. 18:16
재미있는 소통 방법이고, ‘안도’를 위한 의미 있는 인사법이군요.
낯선 사람끼리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즐거운 인사법입니다.
비단 ‘맨발 걷기 동지 의식 확인’ 차원뿐만이 아니라
일반 산행에서도 응용하여 적용해볼 만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이 관심있게 봐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