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아름다운 연합
헐몬 산에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면서 만들어 낸 엄청난 이슬방울이 물로 저장되어 있다. 산 밑에 큰 공간이 열려 있어 그곳에 물을 가득 채운다. 가뭄이나 한 여름에도 계속 물이 흘러넘친다.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의 소리를 듣게 된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서 큰 그늘을 이룬다. 각종 꽃이 피어나고 새들이 와서 지저귄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러 사람들이 모여든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 땅과 산과 들이 살아난다. 사막 한가운데서도 숲을 만들어 내고 꽃을 피운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시 133:1~3).
사랑으로 연합해 하나를 이루는 모습이 바로 헐몬 산의 아름다움과 같을 것이다. '나 홀로 신앙'은 위험하다. 독불장군식 믿음은 적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다. 나라가 연합하고 교회가 연합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공중의 권세 잡은자, 악한 영들이 떠나고 만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이 은혜요, 복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 된 공동체로 부르셨다. 우리는 공동체를 떠나서 홀로 살 수 없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다. 사랑으로 연합되는 곳에는 하늘의 보고가 열리고 말씀이 믿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성령의 은사와 열매들이 맺힌다. 그리고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이 임해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구원, 제자, 사명 / 한태수
▣ 사랑의 연합
에비슨 선교사는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의학기관인 제중원의 4대 원장을 맡은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40여년을 살았던 에비슨은 의술 뿐 아니라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기독교의 진리를 가르치고 애국의식을 계몽하는 일에도 앞장서서 일했습니다. 병원에선 의술을 가르치고 대학에선 지식을 가르치고 거리에선 복음을 전하는 에비슨 덕분에 한국에선 신분 차별 철폐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도 복음을 받아들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놀라울 일이지만 모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일을 진행시켰다는 점에서 에비슨은 더 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당시에도 파송된 선교사의 교단이나 교파가 어디냐가 일을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던 시기였습니다. 같은 출신이 아니면 협력을 쉽사리 하지 않았고 심지어 서로 대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비슨은 자신이 감리교 출신임에도 거리낌 없이 북장로회 출신으로 의료선교 파송을 왔고 세브란스 병원이 출범할 때도 당시 한국에 있던 모든 교파들을 동참시켜 하나로 연합하게 만들었습니다. 에비슨이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것은 그리스도의 정신이었기 때문에 교단과 교파와 같은 다른 장벽들은 그에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큰일을 하기 위해선 아름다운 연합이 필요합니다. 입장의 차이와 이기심을 잠시 내려놓고 지역사회를 위해,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위해, 함께 연합하십시오.
* 기도: 주님! 큰 뜻을 위해 작을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 묵상: 다른 교회나 지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뿌리의 연합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이란 곳이 있습니다. 세쿼이아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이 세쿼이아 나무는 생김새도 매우 훌륭하며 장대하게 자라납니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긴 나무는 길이가 83m나 되며 너비도 10m가 넘습니다. 거기 심어져 있는 다른 나무들도 기본적으로 몇 십 미터까지는 자라납니다.
세쿼이아 나무의 특징은 이렇게나 길게 자라면서도 바람에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강한 강풍이 불어도 나무가 꺾이지 않으며 심지어 가지가 부러지더라도 뿌리가 뽑히는 일은 없습니다. 학자들이 세쿼이아 나무의 강인함을 연구한 결과 비결은 뿌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세쿼이아 나무의 뿌리는 깊은 곳까지 뿌리내릴 뿐 아니라 서로 떨어진 다른 나무의 뿌리들과도 연합을 합니다. 숲에 100그루의 세쿼이아 나무가 있다면 그 나무들은 100그루 모두 땅 속 밑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쿼이아 나무는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잘 성장할 수 있고 외풍에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쿼이아 나무가 만약 뿌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길게 자라날 수도 없고 강풍을 이겨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렇게 깊은 곳끼리 연합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열고 신뢰해야만 형식적인 연합이 아닌 진정한 연합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신뢰할 수 있을 때 어떤 고난이 와도 서로 의지하고 버틸 수 있는 돈독한 믿음의 관계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연합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연합하는 능력
어느 날 무디 목사님이 벽난로 앞에 앉아 있는데 한 청년이 찾아와 질문했다. “목사님, 꼭 교회에 나가야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까.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하면 되지 않습니까?” 무디 목사님은 아무 대답도 없이 지피던 장작들을 흩뜨려 놓았다. 그러자 장작불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했고 금세 방안에 냉기가 감돌았다. “여보게, 조금 전에는 온 집안이 훈훈했는데 지금은 왜 이리 추운 줄 알겠나?” “목사님께서 장작을 흩뜨려 놓아 불이 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무디 목사님은 청년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교회도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야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며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되는 걸세. 모여서 서로 대화하며 삶을 나누어야 사랑의 불이 훈훈하게 일어나는 것이라네.”
우리는 서로 어울리는 교회생활을 통해 성숙한 인격과 삶을 찾게 된다. 성도가 연합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 갈릴리공동체 성경공부 모임 안내
1. 일시: 매주 화요일 18:00- 19:30
2. 교육목적: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에 쓰임받는 일꾼 양성(제자훈련)
* 갈릴리공동체는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마6:9-10, 눅17:21)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만이 주인(왕)이 되셔서 다스리는 나라이며(나, 가정, 직장, 교회, 돈, 명예, 권세, 인간, 심지어 자기 목숨을 예수님보다 더 우위에 두지 않는),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나라입니다.(롬14:17)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함께 모입니다.(마6:33, 행28:31, 고후4:5)
3. 참고: 회비, 수강료(교육비)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신천지,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사절)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4. 후원 - 연혼 결혼 정보회사 (가입비무료, 후불제)
연혼 결혼정보회사 (連婚 結婚情報會社) 를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복을 누리세요.- 천생연분의 짝을 만나게 해드립니다.(여성가족부 등록 인가) 팀장 한승지: 전화: 010- 2234- 8521, 대표번호: 1600-9578
이메일: yeonhon@yeonhon.com
홈페이지: http://yeonhon.com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
▣ 연합에는 항상 겸손이 따릅니다.
존 노에는 연합의 진리란 교만과 자존심을 버리고 서로 손을 잡고 걸어가도록 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는 어릴 때 자신이 친구들과 뜨거운 여름날의 철길 위를 걷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철길을 걷는 방법은 침목 위로 걷거나 침목을 피해서 걷거나 철길 위로 걷는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철길 위로 걸어갈 때에는 중심을 잘 잡고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데, 제대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존과 친구들은 철길 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1킬로미터 이상 걸어갈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존은 이쪽 철길 위에 서고 친구는 저쪽 철길 위에 섰습니다. 그들은 의지하며 서로의 팔을 굳게 잡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철길 위를 오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완벽한 팀웍을 이룬 것입니다. 이 사실은 다음과 같은 진리를 분명히 증거해줍니다. “자신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남에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이 당신을 위해 애쓸 때, 연합은 교만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작은 새의 노래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칠면조나 타조나 독수리에게서 아름다운 소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카나리아나 굴뚝새나 종달새가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만약 우리의 목소리를 합하여 하나님께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려면, 우리는 각자의 목소리를 낮추어야 합니다.
인생을 즐기는 그리스도인 / 프릿츠 리데나워
▣ 화합의 기쁨
본문 :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프랑스의 한 수의사가 목장의 말들을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목장에는 4마리의 말들이 있었는데, 4마리의 말들은 서로 사이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격렬히 싸워서 서로 같은 우리에 넣을 수가 없었고 함께 마차를 끌 수도 없었습니다. 수의사는 말들을 서로 다른 우리에 넣고 사이사이에 칸막이를 쳐놓았습니다. 그러나 칸을 사이에 두고도 말들은 서로 다투었습니다. 수의사는 이번에는 칸막이 사이에 서로 협동할 수 있는 놀이 기구 같은 것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 쪽의 말이 장난감을 쳐서 넘겨주면 옆쪽의 말이 다시 장난감을 쳐서 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장난감을 넣고 며칠이 지나자 말들은 더 이상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몇 번 바꾸어주자 4마리의 말들은 서로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우리에 넣어도 서로 머리를 비비며 우정을 나눴고, 마차도 무리 없이 잘 끌어 나갔습니다. 함께 할 무언가가 생기자 말들의 사이가 좋아진 것처럼 성도들 안에서도 서로 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교제하고 전도하고, 또 주님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합하십시오.
* 기도: 주님! 성도 간의 연합으로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게 하소서!
* 묵상: 교회 안에서 함께 교제하고, 취미를 나눌 수 있는 그룹을 만드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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