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푼수엄마 '오영란'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유지인이
자신의 두 딸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유지인은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하면서 미국에서 유학 중인 두 딸
조희수(21), 조연수(20)를 공개하며, 방학을 맞아 귀국한 두 딸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선보인다.
70년대 유지인은 정윤희 장미희와 함께 트로이카 3인방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었다. 70년대 말에는 tv의
보급과 가혹한 검열로 인해 침체기를 맞이 하였으나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3인방은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내가버린남자','청춘의덫'을 통해 세련되고 차분한 연기를 선보여 연기력으로도 인정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결혼을 하며 잠시 연예계를 떠나 있었으나 지난 2002년 결혼 16년 만에 이혼하면서 몇년뒤 조심스럽게
방송에 복귀하였다.
유지인은 이혼을 하면서 사춘기인 두 딸을 걱정해 절대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왔지만 이제 성인이 된
두 딸은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엄마에게 용돈까지 줄 정도로 성장하면서 공개를 결심한듯 싶다.
연예인의 자식은 여러가지로 이슈가되서 안좋은 구설수에 오를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자식을
노출을 꺼리는거 같다. 물론 전략적으로 노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행동하나하나가 기사가 되버리는
연예인의 삶의 모습을 자식에게 까지 물려주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인듯 싶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 출연중인 찬란한 유산에서의 에피소드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드라마를
두고 뻔한 드라마가 왜그렇게 인기가 많지?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어찌보면 권선징악의 구도가 방송
전부터 확드러나 보이긴 하지만 드라마 안에서의 배우들의 역할이 사실적이고 기존의 고정적인 이미지의
배우들이 전혀 다른 배역을 맡으면서 그런모습을 보는것도 아마 솔솔한재미인거 같다. 유지인또한 그동안
도도하고 세련된 지적인 이미지의 역할을 대부분 맡았었는데 이드라마에서는 철없으면서도 밉지않은
된장녀 엄마로 나온다. 그녀에게도 이드라마는 또다른 도전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 그녀~ 홀로된 아픔은 있지만 자식들과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그녀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싶다. 나또한 찬란한 유산의 애청자로써 결코 미워할수없는
오영란을 맡고 있는 그녀를 응원해 본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한효주와 이승기의 키스신!! 드디어 두사람이 자신들의 마음을 알게된 ...
첫댓글 지인엄마가 넘 튼튼하게들 키우셨네요...^^ 암튼, 엄마는 다 위대한 분들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