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한층 깊어갑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가을축제를 많이 개최하는데
요즘은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코스모스축제가 열리느느 곳이 더러 있습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고령에도 코스모스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25일 다녀 왔습니다.

코스모스 축제는 24~25일 양일간,
고령읍내를 흐르는 회천변에서 열렸습니다.

회천교 바로 아래 대가야교가 있습니다.
대가야교는 인도교로 9월 23일 개통하였다고 하는데
다리 모양새를 보니 때가 많이 묻었네요.
청소 좀 하고 개통식을 하시지...


대가야교로 해서 반대쪽으로 건너 왔습니다.

대가야교에서 다시 회천교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대가야수목원이 있습니다.
즉 고령읍내에서 대구쪽으로 가는 고령재(금산재) 바로 아래네요.
먼저 수목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수목원에는 가을 냄새가 물씬.
나무의 위쪽 잎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저 다리가 무엇인가 했더니
금산재의 등산로를 이어주는 구름다리네요.
오늘 목표는 저곳까지입니다.



금산재 바로밑에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금산교 구름다리

금산교 구름다리위에서 고령읍내를 봅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동고령 방면 풍경입니다.
들판에 벼가 익어가네요.

구름다리 위에 팔각정이 있네요.

팔각정에 올라 고령읍내를 전망합니다.

다시 수목원쪽으로 하산합니다.

산에는 밤나무가 많이 있어 밤을 줍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하지만 좀 잘아서 그러네요.

수목원 데크에도 낙엽이 쌓여 가네요.




요건 딸기나무라 하네요.
열매모양이 딸기처럼 생겼네요.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분재관의 풍란
수목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거나
가족단위로 나와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군단위에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이런 수목원이 있어 좋네요.


회천변의 코스모스



억새도 익어갑니다.

대가야교 아래 풍경


요즘은 개량 코스모스가 많은데
고령의 코스모스는 옛날 코스모스네요.
고령군은 회천변을 따라 많은 코스모스를 심고
'고령 꽃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축제를 열였습니다.
축제를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발전에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사진이 흐리게 나왔어요 전문가가 이러면 앙대유 ㅋㅋ 아주 경치 멎집니다
이건 아웃포커싱 기법으로 일부러 그렇게 찍은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