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와인 이야기
■ 포도 품종
최근들어 와인을 접할 기회가 크게 늘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수많은 와인 중 과연 어떤 와인 와인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와인의 가격을 보고 선택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포도품종'의 특성을 알고 골라야 실패 확률이 적다. 품종에 따라 맛과 향이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품종(청포도)
△리슬링(Riesling) - 독일의 대표품종으로 신선한 그린 애플 향과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향 등이 느껴지며 기분 좋은
스위트함이 풍겨나는 품종.
△마주앙 모젤', '닥터 루젠' 등 많은 독일와인이 리슬링으로 양조되었다.
△모스카토(Moscato) - 이태리 아스티지역의 품종으로 스위트한 디저트와인(모스카토 다스티)이나 가벼운 스파클링 와인
(아스티 수푸만테)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데미소다처럼 단 맛으로 인기가 높은 '빌라 무스까델'
이 모스카토로 양조되었다.
레드품종(적포도)
△까베르네쇼비뇽 (Cabernet Sauvignon) - '레드 품종의 왕'이라 불리는 까베르네쇼비뇽은 프랑스 보르도가 원산지이다.
비교적 무겁고 어두운 색을 띠고, 타닌이 풍부하며 힘이 넘친다. 타닌의 무게감을 즐기려는 애호가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메를로(Merlot) - 이 품종은 저가는 물론, 고급 와인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품종인데, 유명한 샤또 빼트뤼스가 메를로를
96%사용한다.
체리와 블랙베리향이 두드러지며 부드럽고 풍만한 타닌은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 다른 품종과 블랜딩 되기도
하지만, 메를로 100% 와인도 많이 있다.
다양한 육류와 잘 어울리지만 특히 불고기, 갈비와 함께 하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는 품종이다.
△피노누아(Pinot-Noi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꽁띠'를 만드는 품종으로 초급자부터 고급 와인애호가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이다. 연한 핑크빛으로 밝고 가벼운 딸기류의 아로마가 특징이며 비교적 가볍고 타닌이 적다.
다른 레드품종에 비해 고가이지만, 뉴질랜드와 남호주에서 경제적이며 마시기 좋은 스타일의 피노누아가 탄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