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감상)문패청계 박원철옛날 우리 집에는아빠 이름 근사했다아파트로 이사 오니숫자가 걸려 있다빚 얻어집 사서일까아직 우리 집 아닌가
첫댓글 아파트가 좋긴 한데사람 이름이 사라지고숫자가 이름을 대신합니다나날이 로봇이 되어 가는 기분입니다
주인은 밭에 가고열어나도 걱정없다집집 마다 문패가빈집을 지키고 있다도시로이사왔는데꼭 닫친 문 무섭다숨소리도 안들리는인정없는 이웃집문패는 어디가고집집마다 외롭다숫자만덩그랗게 남아집지키는 아파트
잘 쓰셨네요청계님보다 낫다
옛날에는 개조심 씨가 젤 많았지요
그렇네요.아파트엔 문패가 필요없고 숫자만 요란해요.1402호 그리고 숫자 나열하는 번호 키...
첫댓글 아파트가 좋긴 한데
사람 이름이 사라지고
숫자가 이름을 대신합니다
나날이 로봇이 되어 가는 기분입니다
주인은 밭에 가고
열어나도 걱정없다
집집 마다 문패가
빈집을 지키고 있다
도시로
이사왔는데
꼭 닫친 문 무섭다
숨소리도 안들리는
인정없는 이웃집
문패는 어디가고
집집마다 외롭다
숫자만
덩그랗게 남아
집지키는 아파트
잘 쓰셨네요
청계님보다 낫다
옛날에는
개조심 씨가 젤 많았지요
그렇네요.아파트엔 문패가 필요없고 숫자만 요란해요.
1402호 그리고 숫자 나열하는 번호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