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무 배송료만 내고 드셔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너무 안타까워서 함께 동참하시는것이 어떤까요?)
10kg(5~9개입) ㅡ 8,500원(택배비포함)
입금 먼저 하면 월요일이나 화요일 일괄 수확 할때 작은 사이즈 위주로 보낼께요.
무 청도 떡잎 하나 없이 좋아 챙겨 드리고 싶은데...., 손이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되면 보내고 안되면 안보낼 랍니다.
따로 부탁한다고 덧글 달지 마십시요.
●농협 ㅡ친환경제주귀한농부
351-0713-5999-23
●문의 ㅡ 010-9226-7273
●꼭 문자로 주소, 전번, 성함, 무 라고 쓰고
유기농 무 거저로 드셔 주세요.
겨울이 깊어 지면
육지의 저장된 무가 소진 되고, 연하고 달달한 제주 무를 찾습니다.
작년까지는.....
올 해는
때가 되어 수확 해야 할 맛난 무를
거저 가져 가라 해도 손사래를 칩니다.
찬바람과 눈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지난 겨울은 제주 밭작물엔 재앙 이었다.
날이 따숩고, 볕이 유난히 좋더니....
육지부
배추도, 대파도, 배같은 무와 양배추.
당근과 콜라비까지 풍풍년이다.
유기인증 받았던 내 밭 작물들 중
하나를 제 값에 팔아 보지 못 했다.
억쎄게 운수 나쁜으로만 돌리기엔 억울하다.
0.001%만 모자라도 무지 무지
엄청난 양을 수입한다.
0.001%만 남으면 농민은 폭삭이다.
정책하고, 연구하고, 농민관련 단체와 농업과 관계된 양반들 알고 있으려나?
풍년들어 쬐금 남으면 폐기 하느라...
운좋게(?) 흉년 되면 수입에 폭락하고....
이러면
생색 왕딱지 붙여 보조금 코딱지 만큼 주며 농업정책은 분홍빛 새털구름 붙인다.
어쨌든.
그래서...쎄가 빠지게 농사 짓고 공들인
배 보다 시원하고 달큰한 유기농 무를
전량 폐기 하려고 밭에 갔는디요.
맨 정신으론 도저히 갈아
엎을 수가 없어 ....
꽃피는 아침마을 김팀장님.
학사농장 박과장님.
석대영농조합 김사장님.
한국유기농유통본부 최이사님
한마음공동체 이팀장님.
행주치마 심사장님.
감곡 부장님.
청솔 최사장님.
하늘농부 정팀장.
한살림 병☆씨까지
수확 할 인건비 100원 정도만 주고
제발 써 달라고, 애걸 복걸을 했습니다.
이 맛난 무를 맛만 봐 달라고...
내년에 다시 맛을 기억 할 수 있게.....
우리나라 친환경유통과 급식을
움직이는 이곳 거래처들에 거저 주겠다
했고 그 중 두곳에서 27톤 월요일 수확비만 받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감사 하다는 인사를 너댓번은 반복하며..)
그중 두곳에선 들어와 있는 것 운송비까지 줄테니 제발 가져 가 랍니다.
좋은 인심에 깔깔 서로 짧게 웃었습니다.
결론은
수확비와 택배비만 주고
유기농 사근사근 물많은 배맛 나는 무.
사 드셔 주십사 입니다.
10kg(5~9개입) ㅡ 8,500원(택배비포함)
입금 먼저 하면 월요일이나 화요일 일괄 수확 할때 작은 사이즈 위주로 보낼께요.
무 청도 떡잎 하나 없이 좋아 챙겨 드리고 싶은데...., 손이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되면 보내고 안되면 안보낼 랍니다.
따로 부탁한다고 덧글 달지 마십시요.
농협 ㅡ친환경제주귀한농부
351-0713-5999-23
문의 ㅡ 010-9226-7273
꼭ㅣ 문자로 주소, 전번, 성함, 무 라고 쓰고
쪽지, 댓글만 주세요. 페메 안됩니당.
#유기농제주무
#귀한농부무
#맛있는유기농무
#거저로드리는유기농무
농부는
농사만 짓는 것이 맞다.
밤을 세우며 고민 합니다.
첫댓글 신청 가능한가요?
입금하고 신청했는데 전나도 안받고 그러네요
@SOUL 바쁘신가봐요 좀 기다려 보세요,,,
@SOUL 한숨도 못자고 괴로워 하다 올린
유기농 무 나눔글에 정말 많은
친구님들께서 주문 해 주시고, 소개 와 공유 해 주셨습니다.
안전하고 맛있는 유기농 무를 살리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과 누구든 유기농산물을 먹을 수 있어야 된다는..
그래서 갈아 엎느니 조금 수고를 들여 나누고 싶었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성원이 쏟아졌습니다.
급히 힘센 동네 일꾼들을 수배하고, 우체국택배 용지 조달부터, 박스 매입 실어 올 트럭 동원등 늘 하던 간단한 일이었지만 건수로 1,590건 두세박스 주문까지 합하면 정말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급히 투입된 딸아이가 쫄쫄 굶어가며 문자로 오는 주문을 컴으로 옮기고,
@공덕심 그런데
문자 하나를 읽기전에 서너댓개의
새 문자가 들어 오는 바람에 에러와 입력체크가 안됩니다.
순차로 입력하고, 답을 드리고 다시 문자를 옮겨야 하지만 연신 쏟아 들어 오는 새주문 문자로 작업이 불가능 합니다.
뒤죽박죽을 찾아 입력 하다 결국 15시간만에 600여개 입력을 하곤
울어 버립니다.
하여 유기농 무는 많아 보내는 건 어렵지 않지만 택배송장 작업이 어려워
일단정지를 했고....
그래도 주문이 끊이지 않아 가격앞에 1자를 넣었습니다.
이번엔 문의 전화가 또 끊이지 않습니다.
왜 8,500원인데 18,500원 이냐고요!
주문 주신 여러분
찬찬히 보내 드리겠습니다.
@공덕심 일할사람도 못구해서 따님이 학교도 못가면서 엄마를 도와드리고 계시답니다
잠시기다려주세요
회원님앞에
아마도 1000분넘게 기다리고 계시답니디ㅡ
신청가능합니다
네 잘 알겠읍니다..
넘 감사합니다.
우리님 넓은마음에 감사합니다
주문했어요
좋은 일 하십니다~
멋지세요.그리고 감사합니다
문자로 주문했어요
친정(속초)에 보내는거랑 용인으로 보내는거 두개 입니다~
작업 힘드신거 알고있으니
천천히 보내주세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보냇다는 무우는 오지않고 5일째 기다리는데 대전 어디에 있다고만 하고 잘못된건지 배송 문제가 많은가봅니다 싱싱한무우를 먹을수잇을지 모르겟네요
죄송합니디ㅡ
제가 대신 인사드릴께요
010 6588-3338
010 9226-7273은 한번 알아보셔야할듯
넘 많이 밀려서
아니면 환불요청하시던지
죄송합니다
전화를 3번통화고 문자도 하고 했지만 물건이 오늘도 안오고 내일까지 기다려보고요
죄송합니다
유니농 무인데 못생겼다고 환불요청하는사람들까지 겹쳐서 그럴꺼예요.
낼까지만 기다려봐주삼
에궁... 수고가 많으세요. 저는 두박스 신청해서 한박스는 깍두기 담그서 나눠먹고 한박스는 치자를 우려 단무지 담궜어요.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요... 무우를 씻으면서 농사지으신 분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보았어요. 싼 가격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농사지으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