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 출신의 유명 럭비 선수 폴 페레즈(Paul Perez)가 임신 중에 있는 파트너 다나 카릴 브룩스(Dana Carlyle Brooks)에게 폭행을 행한 혐의로 향후 그의 선수 생활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페레즈는 임신한 파트너에게 3차례 폭행을 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으며, 브룩스는 페레즈가 평소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제정신을 잃는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번 폭행이 발생했을 때는 페레즈가 자신의 목을 졸라 정신을 잃을 뻔했고, 주먹을 휘둘러 코피가 많이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에 빠진 브룩스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었을 때 페레즈는 칼을 집어 전화선을 잘라버리기도 했다.
이에 페레즈는 “나는 브룩스의 코와 입술 부분을 때렸다. 그녀는 너무 많은 신발들을 구매했고, 거짓말을 하는 것에 이해 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재판관은 페레즈가 여자를 상대로 2 차례의 구타 및 1차례 계획적인 물품 파괴혐의를 가지고 있으며, 다음 재판일까지 손해 배상금 $2,029 및 분노관리상담에 참석하도록 선고했다.
페레즈는 본인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으며, 다음 시즌에 있을 슈퍼 14 럭비게임의 잠재적인 럭비선수로 주목받았으나 선수 생활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