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이야기
저자 이왕재 출판 라온누리 | 2019.11.12. 페이지수275 | 사이즈 139*205mm
판매가서적 14,400원
책소개
“... 글을 맺으며 나는 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귀한 보약이 바로 비타민C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무궁무진한 비타민C의 재료 때문에 가격이 결코 비싸질 수 없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그 어느 물질보다 중요하니, 이보다 좋은 표현은 없을 것이다.
물론 비타민C 몇 알로 모든 건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비타민C의 효능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기존의 건강수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기존의 건강수칙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면, 비교적 쉽게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확실한 대안이 바로 비타민C 의 복용을 시작하는 일이다.
갖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일단 비타민C의 복용을 시작으로 질병 치료의 문을 열고, 그후 전문가에 의한 본격적인 치료에 임하기를 권한다. 이제 이 책이 권하는 바를 철저하게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은 빠른 시간 안에 건강이 회복되는 귀한 복을 차지하시기를 기원한다.
- 저자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
이왕재 전 대학교수
이왕재는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해부학(면역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에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조교수, 시카고의대 교환교수, 부교수를 거쳐 2002년 정교수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직 기간 동안에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 기초교육원 원장, 서울의대 연구부학장, 서울대 의학연구원 부원장, 대한면역학회 회장,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전략기획단장,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독실한 크리스천 교수로서 서울기독의사회 회장, 서울대학교병원교회 기독봉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교회 운영위원장, 허브교회 장로, 월간 〈건강과 생명〉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면역학자로서 30년이 넘는 세월 중 비타민C 연구의 외길을 25년 가까이 걸어오며, 전공분야 세계 최고의 잡지를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비타민C 관련 논문을 40여 편 발표하였다. 서울대에 면역학 실험실을 운영하며 비타민C 연구와 후배 의학자 양성에 매진한 결과, 그 공로로 2004년 7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에 등재된데 이어 2004년 12월에는, 세계 3대 인명센터 중 하나인 영국 IBC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로부터 "2005년 올해의 의학자"(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 for 2005)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05년 11월에는 영국 IBC로부터 “세계 100대 의학자”와 “21세기를 빛낸 저명한 위인”으로도 선정돼 “Greatest Lives”에 등재되었다. 저서로는 〈비타민C 박사의 생명이야기〉 〈비타민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가 있다〉, 〈과학과 신앙〉(공저), 〈건강에 비결이 있을까?〉(공저), 〈스트레스는 없다〉(공저) 등이 있으며, 2019년 9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전문 출판사인 〈Springer Nature〉의 제의에 따라 그동안의 학문적인 비타민C 연구 결과를 담은 영문서적 〈Vitamin-C in Human Health and Disease-Effects, Mechanism of Action, and New Guidance on Intake〉를 출간하였다.
목차
서문. 4
제1부 _ WHY 비타민C
1. 왜 비타민C가 중요한가?
2. 한눈에 보는 비타민C 이야기
3. 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쉽게 죽는가?
4. 왜 비타민C를 사람만 합성하지 못하는가?
5. 왜 비타민C의 적정량은 재고되어야 하는가?
6. 왜 비타민C인가?
제2부 _ 생명의 파수꾼 비타민C
1. 노화와 비타민C
2. 위장과 비타민C
3. 스트레스와 비타민C
4. 돌연사와 비타민C
5. 면역과 비타민C
6. 운동과 비타민C
7. 방귀와 비타민C
제3부 _ 건강의 파수꾼 비타민C
1. 감기와 비타민C
2. 대장암과 비타민C
3 동맥경화성 혈관질환과 비타민C
4. 고혈압과 비타민C
5. 당뇨병과 비타민C
6. 암과 비타민C
7. 간과 비타민C
8. 치매와 비타민C
9. 피부와 비타민C
제4부 _ 비타민C, 어떻게 먹을까?
1. 비타민C,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1)
2. 비타민C,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2)
3. 충분한 양 복용 시, 부작용은 없을까?
제5부 _ 비타민C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비타민C에 대한 오해 - 부작용
2. 비타민C 죽이기 - 논쟁
■ _ 에필로그
요약과 결론
에필로그 _ 백세 건강시대, 비타민C가 답이다!
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1]
한눈에 보는 비타민C 이야기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감기에, 또 어떤 사람은 미용에 좋다고 말한다. 나아가 항암 효과가 있다거나 심혈관 질환에 좋다는 얘기도 한다. 이처럼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서는 잡지나 신문, 인터넷 등 여러 매스컴에 거의 매일 오르내릴 정도로 수많은 경험담, 전문가들의 의견, 연구 결과가 많은 대중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비타민C는 흔히 포도당이라 불리는 글루코스(glucose)나 갈락토스(galactose) 등의 당질을 전구물질로 하여 그로부터 합성되는 일종의 탄수화물로, 화학적으로는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본래 이것은 동.식물 모두에서 합성되지만, 동물(포유류)의 경우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와 기니피그(Guinea pig)라는 실험동물에서는 체내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엄밀히 말해 사람도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있었지만, 그 능력을 상실했다는 얘기다.
그 생화학적 과정은 잘 알려져 있다. 즉, 비타민C는 간세포에서 포도당이 몇 단계 변화해 궁극적으로 비타민C(아스코르빈산)로 변환되기 때문에, 비타민C의 구조는 그 모체 물질인 포도당과 화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그런데 포도당이 비타민C로 전환되는 마지막 단계가 산화인데, 그 산화를 주도하는 산화효소(oxidase)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유도됨으로써 마지막 단계인 산화 과정에 결함이 생겨 최종 산물인 비타민C(아스코르빈산)의 합성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문제는 왜 영장류와 기니피그에서만 그 산화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전학의 발달에 따라 유전자 조작이 자유로워진 최근에는 실험용 생쥐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비타민C의 생체실험이 용이하게 되었다. 이는 포도당이 비타민C로 전환되는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산화효소를 합성 가능케하는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돌연변이 시킨, 사람과 똑같이 생체에서 비타민C를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생쥐가 실험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종래에는 생쥐를 이용하여 비타민C 효능에 대한 생체실험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왜냐하면 생쥐는 자기 몸에서 비타민C를 필요한 대로 스스로 만들어내기에 결핍의 증거를 얻을 수 없어서이다. 사람처럼 비타민C가 결핍되어야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케 함으로써 복용하지 않아 결핍 상태에 있는 동물과의 효능 차이를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인간은 비타민C가 결핍되면 괴혈병(scurvy)이 발병하는데 신체가 전체적으로 허약해지고 피부에 점상출혈이나 반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잇몸출혈과 골막하출혈 등이 나타나고, 어린이의 경우 뼈 발육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심지어 비타민C의 결핍을 그대로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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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문]
돌아보니 비타민C와의 만남이 벌써 30년이 넘었습니다. 30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특별히 건강전문가, 의학자로서 30년간 실천한 비타민C 복용에 대한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야 담대하게 누구에게나 이 진리를 전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먼저 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도 모르고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필자를 비롯한 모든 가족의 건강, 아울러 필자 주위의 많은 지인들의 건강까지 잘 유지되고 심지어는 좋아지고 있음을 직?간접으로 목격할 때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 외에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비타민C에 대해 약간 아는 지식으로 그저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30여 년이 지난 현재는 필자의 학문의 터전인 실험실이 비타민C 연구로 24시간이 부족할 정도이며 전공 분야 세계 최고의 잡지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잡지에 40편 가까운 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욱 기쁜 일은 이제 많은 의사를 포함한 학자들도 비타민C의 학문적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실제 일상 삶 속에서 정기적으로 직접 복용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동안 실험적 증거(특히 생체실험결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정통 의료계로부터 항상 소수자 취급을 받아왔는데 그 이유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실험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사람과 완벽하게 똑같이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비타민 C를 합성할 수 없는 생쥐를 확보하여 그동안 할 수 없던 생체실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들을 세계 최고 권위지에 수 십 편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그간 분명한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괴혈병의 사인에 대해 가장 근접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그 이론이 더 나아가 각종 돌연사의 원인 중에 비타민C 부족이 포함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스트레스가 일상화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비타민C 복용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이 논문은 적시하고 있습니다. 설왕설래하던 비타민C의 항암기능에 대한 학문적 기전이 거의 완벽하게 밝혀져 지난 2017년 초 비타민C에 대해 지극히 신중하기만 했던 미국에서 거대용량(평균 사용량 85g)의 비타민C를 경구 복용도 아니고 정맥 주사하여 항암치료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논문이 세계 최고의 암 전문지(Cancer Cell)에 발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한 간장 질환자들에게 있어서 비타민C가 유일하게 간 기능을 회복시킴으로 간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간 전공 내과의사들과 공동 연구하여 권위 있는 국제 잡지에 무려 3편이나 발표한 일은 주목할만 합니다. 21세기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신종독감이나 변종감기 감염에도 비타민C가 극단적으로는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함을 SCI 급 국제잡지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비타민C 합성이 안 되는 생쥐를...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