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상품
보고 싶지 않지만, 부모님 댁에 가면 있는 조선일보.
펼쳐보았다. 그리고 발견했다. 최고로 우스운 사설을.
제목은 무려 '생각의 혁명이 만든 세계1등 상품, 강남 스타일 ! '
생각의 '전환'도 아니고 '혁명'씩이나 !
케이팝과 조선일보의 결합도 영 어색했는데,
싸이와 조선일보라. 이 '상품'에서 엿보이는 강남의 이중성에 대한 풍자가
그들을 향할지도 모르는데 ?
하긴 돈만 잘 벌면 모두 다 사랑스런 효자 효녀로 보이는 게 한국의 보수니까.
다 좋다. 부디 선거철도 가까워지는데
-왠 꼰대 후보가 어색하게 말춤 추는 장면만 보지 않게 해주소서-.
- 김한민의 감수성 전쟁 -
첫댓글 강남스타일, 그냥 망가지고 싶은 마음의 몸짓이라 생각된다. 기존의 춤의 범주에서 벗어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싶은 막춤이 아니가 싶다. 특히 싸이의 비만한 몸으로 억압 받았던 구속에서 빵 터져 맘대로 자유를 구가하는 젊은 아빠 아저씨의 몸짓이 답답한 세상의 공감을 얻은것 같다.
* 제목의 '한겨레 오피니언' 이 아니라 '조선 오피니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정정 하는것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