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댕이 트레킹 종댕이길은 마즈막재~오솔길~생태 연못~제1 조망대~팔각정~제2 조망대~출렁 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7.5㎞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심항산을 휘도는 오솔길이다.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담한 생태 연못이 나오는데 이 연못이 본격적인 종댕이길의 시작점입니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정자, 조망대에서 충주호의 풍광을 즐기며 천천히 걸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길에 몸을 맡기고 걷다 보면 충주호의 물결과 울창한 숲이 넉넉한 시간을 선물한다.
▲계명산(774m) 원래 이름은 심항산(心項山) 또는 오동산(梧桐山)·계족산(鷄足山)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동나무가 무성했기 때문에 오동산이라 했고, 백제시대에 지네[百足蟲]가 많아 퇴치하기 위하여 닭을 한 무리 방목하니 백족충이 없어져서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958년에 계명산(鷄鳴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산은 남산과 함께 충주분지를 동쪽에서 감싸고 있는 산으로서,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긴 타원형을 모습을 하고 있다.
충주분지와 면해 있는 동쪽 산지는 맨 북쪽 산척면의 오청산[655m]-다리재를 지나 천등산[807m]·인등산[666m]·지등산[535m]으로 이어지다 남한강을 만난다. 이후 계명산-남산-대림산에 이르기까지 거의 남·북 방향으로 뻗어내리며 일명 분지의 동쪽 방패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산줄기 중 거의 중앙부에 위치한 산이 바로 계명산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