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2. 24(목)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삶은 언제나 희망을

성공은 실패의 꼬리를 물고 온다.
지금 포기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시작해 보자.
안 되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실패다.
포기한 순간이 성공하기
5분전이기 쉽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면
실망하기 쉽다.
하지만 "포기" 를 생각해선 안 된다.
실패는 언제나 중간 역이지
종착역 은 아니다.
길이 막혔거든 다른 길로 가라.
내 것이 아니다 싶은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것을 찾아 다시 도전하는 것
삶은 그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질 수 있다.
삶은 언제나 희망을 말한다.
역사를 움직인 사람들은 대부분
생전보다 죽은 이후에
더 고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 좋은 글 中에서 -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 (어제의 일기)
마나님이 없어서 아침 식사를 거르고 아들과 함께 일단 출근을 하였습니다. 녀석은 저녁 늦게라도 일을 마치고 고속버스로 이모님 조문을 가겠다고 했고, 결혼한 딸아이도 회사일을 마치고 신랑과 함께 조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회사에 출근한 후, 이것 저젓 뒷 정리를 하곤 오늘도 점심식사는 임원들과 함께 용산역 '현대옥'에서 콩나물국밥으로 때웠습니다.

종전 돼지국밥이 후회 되어 이번엔 콩나물국밥을 시켰던 것입니다. 이번에도 입가심용 디저트로 츄러스를 먹었습니다. 그리곤 오후 1시 30분 동서와 함께 운전을 도와줄 직원 2명과 함께 용산의 회사 앞에서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수요일 평일 한낮이라 고속도로는 마치 전세를 낸 것 처럼 쉽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횡성 휴게소에서 커피한잔과 빵 하나로 간단히 요기를 하곤 영동고속도로를 질주했습니다. 흐린 날씨와 안개가 낀 탓으로 주변 경관을 잘 볼 수 없었으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발 강릉착 KTX 고속철도 공사가 잘 진행되는 현장을 차창을 김지할 수는 있었습니다. 강릉까지는 3시간만인 오후 4시반에 잘 도착했고, 특히 장례식장은 바로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가까운 곳이라 편했습니다.

오후 5시경 서울 말씀의 집에서 마나님과 함께 성서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조문을 많이 오셨기에 감사의 인사도 나누었고, 서울로 떠나시는 분들을 상주를 대신하여 배웅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상주인 큰 동서의 아들인 조카 2명은 모두 외국(큰 아들은 일본, 작은 아들은 호주)에서 근무하고 있고 큰 동서는 2년전에 故人이 되셨기에 외로운 그들을 도와 상가를 지키다가 밤 11시경 자리를 떴습니다. 회사 직원 2명을 대동하였기에 그들과 함께 강릉시내에 위치한 동아장의 24시 찜질방으로 갔고 뜨거운 물로 피로를 풀며 눈을 붇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아들은 새벽 1시에 사촌동생과 도착했고 딸아이는 지방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위와 함께 서울에서 출발했기에 새벽 1시쯤에 문막휴게소에서 눈을 좀 붙이고 새벽에 장례식장에 도착하겠다는 것까지 확인 한 후, 안도하며 잡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의 일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