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러 나라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일부 그리고 중동지역 여러 나라들이 여성 할례를 시행한다. 특히 대부분 이러한 폐습이 무슬림 종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여성의 삶의 질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다. 여성의 성적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일부 혹은 전체를 제거하거나 봉함해서 아주 작은 부분만 남기는 비위생적 수술로 인해 여성들은 그 후유증으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도 한다.
최근 무슬림 사회에서도 여성 할례를 근절하는 운동이 일어나곤 있지만 여전히 여러 부족 사이에서는 행해지는 전통적 관습으로 내려오고 있다.
성경에는 여성 할례에 대한 어떤 기록도 나오지 않는다. 할례에 대한 첫 기록이 창 17장에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이루어진 언약에서 등장한다.
창 17: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창 17: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창 17: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모든 남자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속하길 원한다면 할례를 받도록 명해졌다. 남자아이는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도록 정해졌는데 이것은 신기하게 사람의 일생 가운데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트롬빈의 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점이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상처가 가장 아물기 쉬운 날을 택하여 할례를 행하도록 하였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할례를 받지 못한 백성들에게 할례를 베푼 것이다.
(수 5: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수 5: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이전 세대들은 다 할례를 받았지만, 광야 세대들은 이동 과정에 있었으므로 지난 사십 년간 할례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불리는 할례 없는 자들로 살았던 것이다.
(수 5: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할례 없는 자란 이방인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지칭할 때도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라고 표현했다. 신약 성경은 할례 대신 침례가 영적 이스라엘이 되는 관문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할례든 침례든 마음의 침례가 먼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자주 마음을 찢도록 말씀하셨다.
(렘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매일 아침 우리에게는 마음의 할례, 곧 심령의 새롭게 하심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마음을 찢고 주의 이름을 부릅니다. 마음의 할례, 묵음 마음을 내어 버리고 새 마음을 가지도록 새 영을 이 아침 충만히 부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이 지배하는 하루를 살게 하시고 누구를 만나든지 누구에게나 성실하고 바르게 대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